동부 겨울 넘나 무서운것
너무 추워서 피부가 건조하다 못해 찢어진다매여?

어릴때라 피부가 탱탱햏져 지금가면 말파이트될듯

ㅋㅋㅋ 토론토도 눈옴? 한 사흘전에 다녀왓는데 그땐 비옴

저긴 미국 아니야?

아 캐나다 밴쿠버인가보네

ㅇㅇ 캐나다 밴쿠버입니다
워싱턴 밴쿠버 아니에여

예리하네여

오늘 밴쿠버 20cm 적설량 예고됐다는 말 듣자마자 든 생각이
'아... 오늘 차 끌고 나온 사람들 지금 이 벅벅 갈고 있겠구나... 길에 눈 ㅈㄴ 쌓이겠고 차는 죽죽 미끄러지겠구나...버스 ㅈㄴ 연착하겠구나...
오늘 집에서 일하는 날이라 참 다행이야 데헷 <3'
진짜 눈 ㅈㄴ 안 치움
나는 다운타운이라 그나마 낫지만 서버브 사는 사람들 중에는 출근할 엄두조차 못 내는 사람들 많더라

한국이였으면 2시간안걸림 캐나다ㅈㄴ불편함
병원이랑 수도 조까튼건 그렇다치고 인터넷기사부르면
일주일걸 그것도 몬트리올 시내가 미친거아님?

ㅅㅂ 몬트리올 ㅋㅋㅋㅋ 동부 적설량 앞에서 주름잡았네
작년 겨울에 유명했던 '승용차랑 버스랑 줄줄이 미끄러지는 영상' 그게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일 아니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차도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지고
동부인들 몸개그에 서부에서 잘 웃었습니다 ㅈㄴ 웃겼다 ㅋㅋㅋㅋ
근데 우리야 워낙 눈이 적게 오니까 대비가 안 돼 있는데 (혹은 대비를 안 하는데) 몬트리올은 준비 다 해서 빠릿빠릿 치워줘야 되는 거 아니에여? 시내에 차 많아서 눈 치우기 힘들어서 그런가

동양인들 속터져서 뒤지는거 보고윽쾌한 갓양남들 쪼개느라 바빠서 못한답니다 눈은 지들 나름 빨리 치우긴하는데 한국인 기준엔 암터지지 그리고 인터넷기사 시발
인터넷이랑 수도만 괜찮으면 몬트리올 서울보다 편함
폭설은 뭐 서울도 올해 많이왔다던데 참을만함

몬트리올은 여름이 좋더라
한국처럼 습하고 더운 날씨라고 듣고 갔는데 서부보다 쬐끔 습할 뿐 한국처럼 짜증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습도는 아니라서 잘 있다가 옴
도시의 예쁨에 그냥 지려부럿다

나도 보통 주말에 장보는데
어제 저녁에 일기예보 보고 바로 달려갔다옴
장바구니 세 개씩 들고 적설량 20cm의 위용을 뽐내는 눈길을 뚫을 자신이 없었다...
님 화이팅여 내일이면 길 좀 치워져 있지 않을까?

카레 맛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