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갔는데 이거 광고하길레 이거 먹었다.

사진으로는 엄청 달달하고 짭조름한 고기들이 한무데기 있는데 막상 내가 받은 고기는 동원참치 닮은 말라비틀어진 고기들이더라.....

너무 황당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내가 처먹는게 풀드포크 맞는갑더라.

근데 처먹으면 처먹을수록 어째 고기로 만든 참치느낌이다. 난 얘내들 연금술사인줄 알았어. 고기라 생각하면 고기맛이 나는듯 하면서도 참치맛이라 생각하면 참치맛이 나는 신박한 물건이었어. 

입으로 집어넣으면 넣을수록 의심스러워 알바들 주방에서 노닥거리는 틈을 타 매대 앞을 가봤는데 진짜루 참치는 따로 있더라.

덤으로 세트 먹었는데 내가 서브웨이 비스킷 졸맛이라는 소리듣고 먹은건데 너무 구웠는지 뭔 종이 뭉쳐놓은 식감이다 ㅁㅊ 걍 마트가서 페퍼리지팜 낸터켓 사먹어라 그게 더 혜자고 고급지고 맛있음.

아무튼 수강신청 ㅈ망해서 기분도 꿀꿀해서 맥날가서 골든 포테이토 먹을까 하다 사람들이 맛없다 맛없다 그래서 여기 온건데 여기서도 실망감이 가득하다. 다음부턴 걍 BMT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