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문명6 / 몽골] 모든 문명의 멸망을 위하여!!! -3-




미안 딸치느라 연재가 좀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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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제약중 하나인 계속해서 전쟁상태를 유지해야한다는 조건때문에 우리들은 계속해서 병력을 이동하고 멈추지않고 전쟁을 계속해야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우리들의 군대의 이동에 반발하는 미국.

뭐 반발하건 말건 우리는 어짜피 공격할 생각이 맞았으니까 엿을 날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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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날 비난해?

네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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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게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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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딸치고 오다가 연재 늦었다는건 구라고.

원자시대 스타팅으로 핵전쟁 시나리오를 몇차례 실험해보느라 좀 늦었음.

그래서 대충 결과만 말해주자면.


게임이 안끝남.

이게 서로 과학 만렙찍고 생산력도 비슷하고 돈도 비슷하니까. 서로 핵을 계속 쏴대면서 쌈박질은 하는데 낙진때문에 군대 진군시켜도 전부 방사능에 뒤져버려서 점령도 못하고 서로 계속 핵 사거리 안닿는 후방에서 새로운 핵만들어서 낙진으로 장벽만들고. 이지랄이 반복되어버려서.

그냥 포기했음.


종료턴수를 5000턴으로 지정해뒀는데 700턴을 진행했는데도 답이 안보이더라. 그중에서 500턴은 계속 핵이나 쏘고받고 하는식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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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시 본편으로 돌아와서.

미국은 자국 수도가 위치한 대륙내에서 전투력 +5의 버프를 받는다.

이는 초반 자국 영토의 확장에서부터 도시수호등에 여러가지 이점을 제공하지만.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그딴 하잘것없는 버프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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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여기에 있다는건 근처에 멀지않은곳에 수도도 있다는 의미일텐데.

저쪽에 있는건 보스턴이니까 대충 보아하니 수도가 아래 툰드라 지역쪽에 있는게 아닐까싶다.

불쌍한것, 툰드라에서 크는게 힘들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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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는 툰드라/설원지역에 스타팅이 잡히는걸 방지해주는 모드도 사용하긴 했었는데.

확장팩이 나오고나서 호환이 안되길래 꺼둔상태다.

덕분에 AI들도 가끔 이상한데 수도가 쳐박혀서 빌빌대다가 어이없이 망해버리는 경우도 속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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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군=전투버프+5

전투버프+5=더 빠른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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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사랑하는 스코틀랜드는 나를 비난하게된다.

하지만 쟤가 뭘 좀 잘못생각하고있는게.

나를 비난을 하지않고 숨죽이고 있어야지 그나마 내가 전쟁을 5턴이라도 늦게하는거지.

저렇게 미리미리 비난떄려주면 때가 되었을때 나는 바로 전쟁을 후릴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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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차를 다수 운용하고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몽골의 특성은 쓰러뜨린 기병유닛의 납치이고.

납치된 전차들은 후방에서 치료받은뒤 기사로 현질업글받아서 돌아오고있다.

유닛을 생산할 생산력을 아끼게해준 미국에게 감사인사를 표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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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사인사라 함은 나의 문명안에서 위대한 통치를 받으며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이다.

애초에 거부권한따윈 누구에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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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이 좀 애매한 지역에 있는데.

굳이 모든 도시를 먹을 필요는 없다.

봐서 충성도 유지에 있어서 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경우 쓸모없는 도시는 과감하게 갈아버리자.

사치품들이 쾌적도를 나눠줄 수 있는 도시의 숫자에는 한계가 있는데 쓰잘데기없는 잡스러운 도시 쾌적도까지 유지한다고 비싼 사치품을 낭비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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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을 발견했다.

하필이면 이런 스타팅을 만나서는...

다음생에에는 문명5 4소금 스타팅에서 시작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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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를 점령했다.

워싱턴의 사람들도 진정한 행복을 향해 봉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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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 지역 도시는사실 쓸모가 없으니 거의 다 부숴버릴 예정이다.

위대한 사명인 인류승천작업에 도움이 되고싶다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면 일찌감치 천국으로 보내주자.

미약한 힘으로 어설프게 우리 사역을 도와주려다가 방해가 되느니 빨리 행복을 찾게해주는것이 더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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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수도가 하나 더있네?

노르웨이? 노르웨이 수도 먹혔니?

보아하니 아예 설원지대에 스타팅이 잡혀서 불가촉 천민으로 살아가다가 미국한테 강간당하고 멸망당한것같은데.

불쌍하기 짝이없다. 저들도 천국으로 승천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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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타이틀을 하나준다는데 뭐 그냥 받아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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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영혼을 성불시켜주자 일본과 조우했다.

일본도 우리들의 말발굽아래 하늘로 승천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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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도 만났다.

물론 얘도 죽여버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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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길에 거슬리게 길막고있는 제네바도 죽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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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고싶지 않다면 검을 뽑지 말아야한다.

참 좋은말같다. 하지만 나는 지금 전쟁이 끝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빨리 다음 전쟁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이 요청은 무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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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할때 저거 바로 걱정하는게 옳았다고 전쟁선포하면 아마 기습전쟁선포가 되던가 그럴텐데.

그럴바에는 한턴 거짓말로 모면하고 공식전쟁으로 선포해주자.

이쪽이 전쟁광 패널티가 더 싸게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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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AI들의 비상 참여율을 좀 높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비상이라는건 보통 하나의 문명의 힘만으로는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적세력이 나타났을때 그걸 힘을 합쳐서 해결하라고 있는건데.

매번 플레이어만 혼자 참가하거나 같이 하는게 기껏해야 2명정도면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처음으로 비상시스템을 들었을때 기대한건 6칼라러쉬가 내 국경 전방위에서 몰려오는 대위기였지.

2명이서 연합하고 기습하는 이전에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잡스러운 저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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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일본을 때리다보니까 떠오른건데.

AI들의 문제점 하나더있다. 이상하리만치 AI들은 공성무기를 활용을 잘 안한다.

공성추, 공성탑.

이거 하나씩만 군대사이에 슬쩍 끼워넣고 성을 공략해도 고전시대~산업시대까지 진짜 성벽이 고추파사삭처럼 녹아내리는걸 볼 수 있는데.

이상하게 AI들은 깡딜로 성벽을 뚫으려고 지랄하는 꼬락서니를 자주본다.


기껏해야 활용한다는게 캐터펄트인데 그것도 성능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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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팅은 오로지 전쟁을 위한 세팅으로.

내정따윈 겁쟁이들이나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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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와 만났다.

가끔 현실에서 온갖 차별에대한 평등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곤 하는데.

뭐 아라비아인이면 테러리스트라느니 하는 차별을 없애야한다. 이런거.

사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이 모두 평등해지는데에는 별게없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뒤져서 천국에 가면 거기서는 신체적 차이가 없어지게 되니까 모두 평등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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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평균렙3이상.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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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사카까지는 그럭저럭 충성도 패널티 없이 먹을만한 범위이긴 한데.

다음부터는 조금걱정이 된다. 아마도 이제 일본의 가장 초창기 확장지역.

그러니까 충성도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진출하게 될텐데.

점령전이 좀 느려지게되면 우리가 애써 쌔빈 도시를 그대로 토해내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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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하하하!!아핳하하하하하하!!!!

시발!! 그래!! 이거야!! 이거라고!!

너희들의 그 시덥잖은 모든 개짓거리들은 집어치우고 오로지 날 죽이기위해 노력해야지.

내가 이 모습을 보려고 지금까지 이 미친짓거리를 해왔던거야!!


처음으로 AI들이 나하나 조지겠다고 단결해서 쳐들어오는 감격스러운 모습이 연출되었다.

그러니, 나도 저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전심전력으로 상대해주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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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군친구는 아직 활약할떄는 아니지만.

미래에 기병대를 위해서 영입해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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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제외한 조우한 모든 문명과 전쟁상태.

크... 아름답다.,

이런 광경을 조금만 더 일찍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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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의 스키타이쪽으로도 병력을 이동해주자.

양면전쟁은 분명히 힘들지만 불가능한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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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하필이면 또 기병대 타이밍인지라.

이참에 스키타이를 빠르게 조져놓는것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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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시대에 황금기가 터졌는데. 뭐 딱히 할건 없으니까 그냥 건설자 신앙생산이나 찍어주자.

어짜피 남아도는 신앙 써먹을데도 없는데 이럴때 써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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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도시를 따먹히는 일본과 스키타이.

더 많은 군대, 더 많은 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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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이는 근데 방어할 병력도 없으면서 왜 나한테 선전포고한걸까.

뭐, 그래도 양면전쟁으로 신경쓰이게는 만드는데 성공했으니까 나름 제 역할은 하고있다고 봐도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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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멸망도 얼마남지 않았다.

진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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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 홀로 천국에 올라가게 해줄수는 없으니 저승길 친구로는 스키타이를 선물해주자.

대양을 사이에두고 서로 면식조차 없는 두 문명이 함께 손을잡고 천국으로 나아가는 이 모습. 얼마나 아름다운가.

우리들의 성전이 이루어낸 인류 행복의 가장큰 성과중 하나가 이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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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일본이 휴전협상을 요청하는데

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

너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것은 오로지 내 칼과 죽음뿐이다.

운명을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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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남았다.

이제 일본도 행복해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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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ㅡ복

드디여 삶이라는 치욕과 고통에서 벗어나 천국으로 해방된 일본의 미소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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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을 하면 언제나 하늘에서는 공짜금이 내려온다.

신도 우리의 사역을 기뻐한다는 증거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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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섭섭하지 않게 스키타이도 같이 딸려보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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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이 멸망해버리자 전의가 꺾여버린것인지 나에게 전쟁을 걸었던 문명들이 일제히 평화협상을 요청했다.

사실 여기서 더 전쟁을 이어나갈수도 있지만.

뭔가 맥이 빠진다.


어짜피 지금은 내 타이밍이라서 내가 지나치게 유리하기도 하니까 

한번쯤 쟤들도 내정돌리고 기술 따라잡아서 어떻게든 나한테 대응할만한 수준으로 클 수 있게 기회를 주어야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10턴내로 전쟁을 속행해야한다는 제약떄문에 아마 평협시간이 끝나자마자 다시 전쟁선포를 하게되겠지만.

뭐, 나도 전차나 궁병들고있는놈들이랑 싸우는건 재미가 없으니 시간을 좀 주도록하자.



바라건데, 다음에 내가 침공할때는 그럴듯한 군대가 조금은 더 있기를.




* * * * * * * * * * * * * * * * * * * * * * * 



4칼라 전쟁선포를 받긴했는데.

아무도 군대를 안보내서 너무 재미없었음.


원자시대는 진짜 어떻게든 연재거리를 뽑아내려고했는데 아무래도 안될것같음.

다른방식으로 시도해봐야할것같음.

4개의 댓글

2018.02.22
핵전쟁 500턴이면 거의 북두의 권 세계관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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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아미셰프
철의 장벽이 아니라 낙진의 장벽이 생김 ㄹㅇ. 무슨짓거리를 해도 핵 낙진지대를 2턴안에 돌파를 못하더라.
0
2018.02.24
6칼라 다굴러쉬 재밌긴 하겠다

근데 실제 세계처럼 생각해보면 약소국 여러 개가 동맹해서 강대국을 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듯

그 중에 누가 배신때리고 강대국 꽁무니에 붙을 유인이 항상 존재하니까 서로를 못 믿을듯
0
2018.02.24
@Endors Toi
근데 사실 6칼라라고는 해도 결국 한번에 오는놈들의 숫자에는 한계가 있는듯. 국경에 인접한 3~4개가 최대치인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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