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거주중이며 개봉 주말에는 표가 농담아니고 일주일 전부터 몽땅 매진이라 어제 보고 왔음

영화관의 9할이 흑인이였고 뻥 안치고 동양인이 나와 여친 뿐이였음.

영화가 끝나고 나니 재미에 비해 로튼 지수가 높은지 알 수 있을거 같았음

현재 블랙팬서의 로튼 지수 97프로, 윈터솔져 89프로이다.

그래서 블랙팬서가 윈터솔져보다 더 재밌느냐?

개인적으론 비비는거 자체가 미안할 수준.

그럼 왜캐 지수가 높을까?

1.로튼 지수는 언제나 흑인이 주인공인 영화에 후한편이다. 영화가 개병신이 아닌 이상 흑인 관련된 영화는 항상 지수가 높았다.

작년에 개봉했던 겟아웃의 경우에도 물론 휼륭한 영화인거 맞지만 첫 몇주동안 유지했던 로튼 지수 100프로는 과하게 높은것이였다.

2. 남자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고 심지어 다른 남자 조연은 그 여성캐릭터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까지 나온다.

페미니즘 물고 빨고 하는 평론가들이 이런 영화에 썩은 지수를 줄 확률은 급격히 낮아진다.

결론 결국 PC 들을 만족시키는 영화인 덕분에 혹평이 이어지는 영화 판의 후기들과 달리 여전히 높은 로튼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로튼 지수 옆의 관람객만족도를 보면 77프로로 마블 영화치고 굉장히 낮은걸 알 수 있다.( 윈터솔져의 관람객 만족도는 92프로)

그냥 개인 적인 생각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