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의 나는 현실보다 행복하다
현실 속의 나는 끝이 없는 절망 속
누구보다 아름답고 싶었던
청춘의 발자취는 전부
좌절과 실패의 역사로 점철(點綴)되어
내가 지나온 길조차
얼마만큼인지 모르는데
앞으로 나아갈 길조차
미광(微光) 조차 없는 어둠 속
오직 수면(愁眠)으로
추악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그래서 꿈 속의 나는
현실보다 행복하다
임의 따스한 손을 잡고
무언의 서약을 다짐했다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아
눈을 뜨면
허공을 잡았던 나의 손
사라져가는 임의 미소
나는 이런 이별을 원하지 않았다.
돌아온 현실은
악몽보다 비참할진대
차라리 눈을 뜨지 않았다면
영원히 꿈 속에 있을 수 있다면
차라리 영원한 동면 속으로
다시는 눈 뜨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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