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내용이 많아져서 따로 글을 씀

먼저 프로페시아가 막는건 dht라는 호르몬의 생성임

Dht의 역할은 크게 두가진데 하나는 너님들의 머리털뿌리를 없애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성의 성기형성에 관련이 있음. 실제로 dht생성을 못하거나 현저히 적게하는 증상을 갖고 태어나는 남자애는 2차성징 전까지 여자로 보일만큼 음경이 안보인다고 함.(2차 성징후에는 남성으로 보일만큼은 꼬툭튀한다는걸 어디서 본거 같은데 정확히 어느정도로 회복되는지는 모르겠다)

즉. Dht는 남성호르몬이 맞긴한데, 근육의 생성에는 연관이 없는 안드로겐 호르몬에 속함. 오히려 dht로 전환될 테스토스테론이 전환되지 않고 남는 상황이니 도움이 되면 됐지 방해가 될건 없음.

그런데 이러한 가정은 사실 의미가 없는게 애초에 dht의 양이 보통의 성인남성이라면 인체에서 크게 영향을 미칠만큼 많지도 않고(물론 머리털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프로페시아를 먹던가 해서 줄어드는 dht의 역할은 걍 테스토스테론이 얼추 다 해줌. 즉 프로페시아로 부작용이 생기거나 몸에 변화가 있으려면 너님의 몸이 호르몬에 남들보다 몇배로 민감하다거나 뭐 이런 남들과 좀 다른 점이 있어야 된다는 말임. 실제로 프로페시아의 부작용이라고 알려진 성기기능저하의 경우 위약을 먹은 케이스와 실제 프로페시아를 먹은 케이스의 차이가 %로 따졌을때 소수점 자리정도밖에 안난걸로 알고 있음. 즉 부작용이 있어봐야 천명중 몇명 수준이라는 거임. 애초에 이정도면 땅콩먹고 알레르기로 죽을 가능성보다 낮다;

그리고 원래 호르몬 수치는 아침다르고 저녁다를정도로 왔다갔다 한다. 머머리충들은 너무 쫄지말고 일단 약 처방받아서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