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http://www.dogdrip.net/153938300

2일차 : http://www.dogdrip.net/153970799

 

안녕 개드리퍼들?

 

지난 2일차를 아침에 올려서 못보고 지나친 개드리퍼들이 있을거 같아 1일차, 2일차 링크를 먼저 남긴다.

 

원래 3일차에는 일본에서 2번째로 큰 수족관인 '가이유칸(해유관)'에 갈 예정이었어.

 

가이유칸에 가기 전에 '가이유 킷푸'라는 교통 패스를 사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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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긴게 가이유 킷푸야.

 

가격인 2,550엔인데 이 교통패스의 장점은 다른 교통패스처럼 그날 오사카 시내의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수 있고 가이유칸의 입장료가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

 

한마디로 가이유칸까지 지하철 왕복으로 갔다오면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는거지.

 

기본 오사카 가이유 킷푸 외에도 난카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난카이 카이유 킷푸도 있어.

 

가이유칸 킷푸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갈 수있는 캡틴라인을 포함시킨 버전도 있으니 가이유칸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같은 날 가보고 싶은 개드리퍼는 이걸 알아보도록 해.

 

가이유칸 킷푸는 주유패스처럼 Kansai Tourist Information Center나 큰 역의 정기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곳에서 팔고 있어.

 

나는 미리 구매를 해놨지만 같이 간 형이 아직 구매를 안해서 난바역에 있는 투어리스트 센터로 갔는데.... 거기서 직원에게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어.

 

 

직원 : Aquarium is close today and tomorrow...

 

 

시부엉.... 하필 우리가 가려고 했던 날이 휴관 일이었어.... 게다가 나는 이미 패스를 끊었기 때문에 가이유칸을 마지막 날에 가야하게 되었어.

 

덕분에 일정이 완전히 꼬이게 됬지.

 

할 수 없이 오후 일정으로 계획했던 키타지역의 나카자키 초로 일정을 바꿨어.

 

나카차키 초가 있는 우메다가 있는 곳까지 가기위해 난바역에서 전철을 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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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단지 사철 열차가 좀 깔끔하다는거?

 

그리고 일본은 여성전용 칸이 있는 라인이 있어.

 

바닥에 Women Only라고 핑쿠핑쿠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타기전에 확인하고 타도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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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내리면서 매점에서 파는 일본 박카스 '리포비탄'을 먹어봤어.

 

그냥 박카스랑 비타500이랑 똑같은 맛이야.

 

 

 

미도스지선 우메다 역에서 내려 나카자키 초로 도보로 이동했어.

 

나카자키 초는 일명 '카페 거리'야.

 

일본의 옛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한 골목거리인데 골목 구석구석에 다양한 카페와 가게, 밥집들이 숨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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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본 일본의 이발소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이발소에는 파랑,하양,빨강의 원통이 돌아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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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택시야.

 

외부도 내부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기사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짐도 내려주지. 서비스 좋고 매우 편하지만만 그만큼 가격도 높기 때문에 돈이 엄청 많은게 아니면 이용하지 않는 걸 추천해.

 

 

아래부터는 일단 사진만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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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자키 초는 대충 이런 분위기의 가게와 집들이 늘어서 있어.

 

산책하면서 사진찍기 좋은 골목이야.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개드리퍼는 느긋하게 시간을 잡고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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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자키초를 방문 할 때는 중요한게 있어.

 

위의 사진은 전부 카페, 밥집 같은 가게들이야.

 

그런데 전부 문을 안열었어.

 

왜냐하면 나카자키 초의 가게들은 거의 대부분인 12시부터 장사를 시작해.

 

나카자키 초를 가보고 싶은 개드리퍼들은 꼭, 반드시 오후 시간에 방문하도록 해.

 

우리는 그냥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문을 연 가게가 하나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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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마다 화분과 자전거가 참 많아.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디게 좋은데 이상하게 벽마다 저 선거포스터 같은게 붙어 있었어.

 

갠적으로 마음에 안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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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가던 놀이터에 댕댕이와 아주머니가 놀고 있었어.

 

그러고보니 나카자키 초에는 왠지 모르겠는데 분위기와 안어울리게 외제차가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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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리의 특징은 길가에 이런 작은 신사나 불상이 상당히 많아.

 

지나가다 향을 꽂거나 참배를 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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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이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우메다로 돌아가 점심을 먹었어

 

역안의 소바집이었는데 맛은 보통. 가격은 800엔대.

 

역이나 지하의 음식점들을 선택했을 때 망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도 않아. 이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비슷한거 같다.

 

이런 곳은 한국어 메뉴판을 구비해 놓은 곳이 꽤 있으니 그런 점에서는 편하기도 하다.

 

 

원래 오늘은 가이유칸을 갔다가 나카자키 초를 갔다 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오후 시간이 통째로 비게 되었어.

 

뭘 할까 고민하다 어제 느긋하게 구경하지 못했던 덴덴타운과 돈키호테를 구경하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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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은 오사카의 아키하바라야.

 

난바역이나 닛폰바시에서 남쪽으로 5~10분정도 걸어가면 금방 도착 할 수 있어.

 

전자제품에서부터 오덕오덕한 제품들을 살 수 있어.

 

경력 13차 덕후인 나는 오덕 제품들 위주로 구경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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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Super Kids Land라는 가게인데 건담 프라모델이랑 특촬물 관련 제품을 많이 팔고 있어. 대체로 한국보다 싸고 특가 상품도 있으니 프라모델이나 특촬에 관심있는 씹뜨억 개드리퍼들은 방문해봐.

 

딱히 살만한건 없어서 그냥 구경만 좀 하다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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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a-TOO라는 중고 전문 가게야.

 

게임부터 프라모델, 피규어, 책, 음반 등등을 중고로 판매하고 있어.

 

피규어와 프라모델의 경우 하자가 있는 상품이 아니라 포장이 조금 깨지거나 반품된 상품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통 가격은 40~5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제품의 상태도 좋고 절판된 제품이나 한정판 제품을 찾을 수도 있으니 관심있는 씹뜨억 개드리퍼들은 꼭 가보는걸 추천해

 

특히, 패미콤 같은 레트로 게임기와 게임 팩도 팔고 있으니 관심있는 개드리퍼들은 방문해보자.

 

레어 상품의 경우 유리 전시장에 따로 전시되어 있는데 대부분 10,000엔을 왔다갔다 하는 고가품들이야.

 

반대편에 JUNGLE이라는 매장도 있는데 이 매장은 피규어와 히어로 관련 상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여기는 제품은 더 다양한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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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 거리는 우리나라의 용산의 그것과 비슷해.

 

거리를 걷다 보면 중고 DVD를 판매하는 곳이 꽤 있는데 그런곳에는 반드시 '성인코너'가 있어.

 

새 제품은 2~3,000엔을 줘야 살 수있는데 중고 DVD는 1,000엔대에서 떨이 작품들은 500~300엔에도 구매할 수 있어.

 

지금은 토렌트로도 구할 수 없는 고전작품들을 싸게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단점은 양이 너무 많아서 찾고자 하는 작품이 있어도 못찾을지도 몰라. 그나마 정리를 잘해둔 곳은 제작사나 등장배우 이름순으로 정리를 해놓는 편인데 떨이 제품의 경우는 그냥 막 꽂아놓고 A4에 표지를 인쇄해서 그 사이에 껴서 쌓아 놓는 곳도 있어.

 

나는 그냥 구경만 조금 하다 왔어.

 

혹시 괜찮아 보이는게 있으면 '번호'만 따로 적어오는걸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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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을 떠나 걸어오다 발견한 미니카(?)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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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자판기가 참 많아. 음료수, 담배 자판기가 제일 많은 것 같더라.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봤어.

 

시내에는 100엔 자판기가 많이 있으니 길가다 하나씩 뽑아 먹는 맛이 쏠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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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오사카의 유명한 음식 '쿠시카츠'를 먹으러 다루마에 갔어.

 

1일차에 내가 말했던 그 집이야.

 

도톤보리에는 다루마가 2곳이 있는데 큰 길가에 있는 다루마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해.

 

구석에 숨어있는 다른 분점을 가는걸 추천해.

 

내가 먹은건 소고기, 새우, 우설완자, 닭고기 였어.

 

대부분 알겠지만 소스는 1번만 찍어야 하고 부족하면 양배추를 이용해서 소스를 떠도 되.

 

가격은 120엔~240엔까지 있고 메뉴는 상당히 다양해. 난 가격을 잘 못보고 꼬치들이 비싼줄 알고 많이 못먹었어. 개드리퍼들은 가격 확인을 잘 하자!!

 

다루마 같은 경우는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데 골목에 있는 가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

 

일본은 생맥주가 참 맛있어. 뭔가 우리나라보다 더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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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서 돈키호테로 갔어.

 

돈키호테를 가다가 본건데 아르바이트생들이 팻말을 들고 열심히 춤을 추고 있더라.

 

일본은 호객행위를 진짜 많이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계속 떠들어대.

 

특히 다이코쿠 드러그 스토어가 진짜 많이 하는거 같아.

 

이래서 인건비가 비싼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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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돈키호테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그래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일단 우마이봉의 나라 답게 온갖 종류의 우마이봉을 팔고 있어.

 

선물용 과자도 많이 파는데 대표적인게 바나나빵. 가격은 평균 600엔이야. 나는 부피도 많이 나가고 조금 비싼거 같아서 과자류는 사지 않았어.

 

참고로 옛날에 많이 사오던 '컵형' 곤약젤리는 이제 국내로 반입할 수 없어. 식약청에서 반입을 금지했으니 컵형 말고 '팩형'젤리를 사오도록 해.

 

옆에서 한 커플이 팩형 젤리를 바구니에 잔뜩 담아놓고 통관에 걸리내 마내 하면서 싸우고 있더라.

 

개드리퍼는 법을 잘 지키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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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인기가 많은 '동전 파스'야.

 

동전파스를 살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이 파스가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대.

 

안 맞는 사람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아프다고 하니 무턱대고 사가지 않는게 좋아.

 

드러그 스토어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이 알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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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제품을 파는 돈키호테 답게 성인 용품이나 야시시한 속옷도 팔어.

 

성인용품이래봤자 텐가나 AV에서 나오는 안마기인데 그걸 다양한 사이즈로 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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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코너에 있던 세일러문 문스틱 립크림.

 

친구 선물로 사다줄까 하다가 980엔이라는 평창한 가격에 놀라 못샀다.

 

2층에는 다양한 화장품과 향수를 팔고 있어.

 

돈키호테는 저녁에 사람이 엄청 많아. 아침 저녁 둘다 가보니 아침에는 사람이 진짜 적어.

 

돈키호테는 24시간 영업이니 개인적으로 물건을 사려면 아침에 가는걸 추천해.

 

 

 

3일차도 이렇게 끝났다.

 

다음에는 4일차 '교토'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