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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 / 줄루] 안녕하세요!! 파시즘 배달왔어요!!! -2-





지난화에서는 임피가 완성되기 직전까지 진행했었지?

그럼 이제 기병의존증에 걸린 토미리스를 죽이러갈 시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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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소리지만 빠른 임피를 찍기위해 군사전술을 직행으로 뚫었고.

아즈텍의 수도도 쳐먹은 만큼 과학력도 부족하지도 않아서 내가 제일먼저 군사전술을 먹은 모양임.

시대점수 보너스도 얻고 개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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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병종을 생산하자 추가로 시대점수를 4점 부여해준다.

아무래도 이전에는 문명에 고유유닛이 있다고해도

그래? 난 해상전 안할건데 왜뽑음? 하면서 무시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 시스템때문에 시대점수 얻기위해서라도 한마리는 뽑아보는게 나쁘지는 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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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생산과 함께 다음 시대에는 황금기가 확정이 되었다.

참고로 시대점수는 매 시대마다 갱신되는게 아니라 누적형식으로.

이전 시대에서 암흑기를 맞을정도로 시대점수를 못쌓았다면 다음 시대에도 점수쌓느라 고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니까 시대점수 관리도 생각보다 중요하다.

물론 아직 암흑기에 들어가본적은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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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술은 이미 먹었지만.

그래도 마푸체가 먹는건 아니꼬우니까 일단 데려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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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때가 되고있다.

토미리스 주위에 병력들을 적당히 배치시켜주자.

우리 궁병들은 아즈텍전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고 임피라는 훌륭한 고기방패도 있는한 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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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수도털린 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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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홍? 황금기 전쟁선포?

이런 멋진 명분이 있다니. 넘모 맘에드는거시야.

하지만 일단 공식전쟁 선포랑 그다지 다를건 없어보이니까 굳이 저걸위해 황금기까지 기다려줄 이유는 없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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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토미리스가 호주랑 전쟁도 선포했겠다.

물론 호주랑은 백만년 떨어져있어서 상관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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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안녕하세요, 배달왔습니다.

주문한적 없어요? 그럴리가 없어요. 님은 파시즘을 배달시켰어요.

내가 그렇게 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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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벌레같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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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전사가 바로 밀려오긴 하는데 포격+임피의 전투로 못밀어낼 수준은 아니다.

캠퍼스가 약탈당하는건 좀 괴롭지만 그래도 허용 불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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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맞춰 나와주는 위대한 장군.

저 말똥냄새나 풍기는 잡것들의 멸망을 가속시켜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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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궁기병이 나오긴 했는데.

사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궁기병 개쓰레기다.

그냥 차라리 기마병을 뽑았으면 방어라도 되었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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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군을 끼고 계속 스키타이의 병력을 갉아먹어주다보니 이렇게 다시 시대점수를 획득했다.

아무래도 위대한 장군을 끼고 전투에서 특정횟수만큼 승리를 하게되면 이렇게 시대점수를 획득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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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수줍어하는 스키타이에게 마인드 오프너인 투석기를 대령해주자.

마인드 오프너는 저들의 닫힌 생각을 강제로 열어 우리들에게 귀화시키게하는 대화보조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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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는 이제 제것입니다.

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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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리스도 이제 고통을 알았을것이다.

그러니 일단 교육비를 약간 받아주고 평화의 참맛을 누리게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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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완성되었으니 이제 베테랑 궁병들을 쇠뇌병으로 업글시켜주고 다시 스키타이의 잔당을 정리해야할것이다.

사실 일단 하던 습관대로 도시를 먹고봤는데.

적국인 스키타이의 국경지대에 위치한만큼 충성도 관리가 좀 엿같아서 아무래도 주위에 있는 스키타이 도시를 모두 밀어버려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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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와중에 황금기에 진입했다.

근데 보아하니 나 이외에도 여러 문명이 황금기에 진입한걸 보면 아무래도 이번 시대에는 다같이 황금기를 스까묶는 시대같다.

물론 나한테 줘팸당한 찐따 두명은 황금기는 구경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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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기 목표를 찍고나니 이렇게 쓸모없는 신앙으로 건설자와 개척자, 상인을 구매할 수 있게해준다.

개척자를 뽑을수도 있긴하지만 지금 뽑아봐야 확장할 자리도 없으니 우리는 건설자나 뽑아서 타일시설이나 개발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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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러는 와중에 용병제도가 완성되었다.

이전에 줄루족의 특성중 하나로 군단/군대와 같은 합체진화유닛의 생성이 굉장히 빠르다고 언급했는데.

2개유닛을 묶는 군단의 경우 위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용병제도의 완성이후부터 생산이 가능하고.

군단유닛의 경우에는 다른놈들은 이제 막 군단 생산하기 시작하는 민족주의에서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용병이 완성되었으니 이 타이밍에 순간적으로 강해지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첫 제물은 당연히 스키타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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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다시피 딱히 주둔지에 건물 업글 안하더라도 바로 군단유닛의 생산이 가능하다.

그리고 잘 모르겠는데 임피가 원래 가격이 싸서 그런지 아니면 고유 주둔지에 군단/군대유닛 생산력에 보너스가 있는지 둘의 생산시간에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생산시간에 1턴차이밖에 없으면 당연히 군단 뽑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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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도시국가의 종주국이 된것과 더불어 최초 군단형성에 시대점수를 도합 4점 획득했다.

거듭 말하지만 시대점수는 누적제인것같으니 황금기라고 안심하지말고 부지런히 시대점수를 모아두자.

아마 다음시대에 시대점수 모으기가 더 수월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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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빠른 친구는 싫어하지 않는다.

돈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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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적인 스타일이 과학/군사 듀얼테크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위인획득의 대부분이 과학자와 장군인편이다.

과학력은 곧 우월한 기술장비를 지닌 군사를 의미하고. 군사력은 누구도 내 제안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들어준다.

둘의 시너지는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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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이에게 다시 합법적으로 전쟁을 걸기위해서는 공개비난이 필수적이다.

미리미리 걸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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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한단계 진보해서 전쟁광 패널티가 좀 커지긴 했는데.

상관없다.

남들이 뭐라고 씨부리든간에 나를 무력으로 찍어누를 수 없다면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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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두방쳐맞고 빌빌대는 나약한 스키타이의 도시.

자세히 보아하니 이새끼 주둔지는 한군데밖에 안짓고있었다.

병신새끼.


말도 하나밖에 없는데 주둔지 양산해서 기마병러쉬를 떄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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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AI의 안타까운 판단은 고스란히 내 양분이 되어준다.

새로운 도시 또 하나가 나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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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어?

토론토야?

너 누구한테 쳐맞고있니?

네덜란드 저 개새끼가?!!

내가 침발라놓은 도국을 후려?


네가 저걸 쳐먹는순간 나는 너에게 해방전쟁이라는 합법적인 줘팸권한이 생긴다.

한번 계속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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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덜란드는 어리석게도 도국을 쳐먹고마는데....

아무래도 이 도국을 따먹은게 이번 확장팩의 새로운 시스템인 비상의 트리거가 되었는지 곧바로 비상이 떴다.

사이렌? 같은 소리와 함께 저 창이 뜨게되는데.


수락 혹은 거절을 통해 비상을 선포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보상이 근데 어마어마하니까 일단 한발 걸쳐보자.

어짜피 지금은 우리가 강한 타이밍이니 스키타이를 적당히 죽여놓은다음 일부 병력만 남기고 저쪽으로 군대를 진행시키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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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새끼들 진짜....

나말고 비상에 참여한 문명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이게 어찌보면 좋은일인게.

5개문명을 대상으로 비상이 선포될경우 최종 보상금은 6000금이 되는데.

나 혼자 참여해서 대상국가를 처단하는데 성공할경우 저 6000금을 나혼자 독식한다는 소리다.

물론 실패하면 저쪽이 1200금을 먹게되겠지만.

네덜란드가 그렇게 멀리있는것도 아니고.

30턴이나 시간을 제공해주는데 좀 적당히 쥐어박는데 무리는 없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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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적당히 봐서 스키타이하고는 일시적인 휴전을 해주고 당분간은 네덜란드에 집중하자.

토론토와 우리 본토사이에 거리가 좀 있으니 토론토를 해방시켜주려면 부지런히 걸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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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가로질러 올라가면 네덜란드의 영토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성벽하나없어보인다.

대체 무슨깡으로 저런 도시를 내 앞에 마련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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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이 없는 도시는 성불구자나 다름없다.

딱히 공성병기가 없더라도 그냥 뚜까패면 피가 쭉쭉까이니 대충 때려서 먹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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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획득 완료.

일단 도시를 유지시켜주고 이대로 계속 북진해서 토론토까지 올라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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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근데 충성도 문제가 좀 심각하네?

괜찮아. 다음턴이면 성주총독이 배정될테고 그러면 턴당 충성도 +8이잖아?

버틸만 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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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몰라서 토론토 해방시켜줄래? 했더니 귀신같이 거부한다.

우리를 시벌 돈뜯는 전쟁광으로 아나?

우리들의 목적은 우리들의 순수했던 친구 토론토의 해방뿐이다.

그 이외의 조건에는 타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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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토미리스의 안먹고 버려두었던 도시중 하나가 충성도 떨어져서 내 도시로 편입을 요청했다.

올ㅋ 이건 예상 못했는데.

공짜로 얻는 도시인데 거부할 이유가 없다. 받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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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물론 시대점수를 얻는 요소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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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골 62는 너무 적소.

토론토 해방정도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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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러는 와중에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결국 충성도 패널티를 견디지못한 점령지가 반란을 일으켜버렸고.

애써 얻은 도시가 무주공산이 되어버렸다.

큰 실패다.



괜찮아. 실패했지만. 여전히 본토도 무사하고, 병력도 건재하다.

잃어버린것은 고통스럽지만, 새로운것을 배웠으니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

이번 상실에서 배운것은.


"본토에서부터 멀리있는 적국 도시를 점령했을경우 어짜피 못먹으니까 전부 태워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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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친구 토론토를 해방시키기위한 싸움은 계속될것이다.

이 도시는 새로얻은 교훈에따라 어짜피 먹어도 반란일으킬테니 태워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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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상황을 보아하니 앞으로 15턴이 남았는데 토론토까지의 진격은 무리없이 이어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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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항상 갈등과 전쟁속에서 발전해왔다.

흐르는 강물과 같은 시대속에서 적의 창칼을 막을 능력이 없다면 무너지는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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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도시를 유지를 눌러버렸다.

뭐, 상관없다.

잠깐 유닛들 체력회복하는 시간이라도 가지게 하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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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고있다.

김두한은 어떻게 이걸 성공시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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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화약이 완성되었다.

임피를 업그레이드 시키고싶긴 하지만 돈이 없으니까 일단 그냥 그대로 전진시키고 후방에서 따로 병력을 추가로 뽑아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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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실수하지않고 확실히 도시를 태워버리자.

참고로 이렇게 비상이 걸린 원인이 도국을 해방시키기 위한것이여서 그런건지.

현재 네덜란드 공격은 해방전쟁처럼 전쟁광 패널티가 없는 상태이다.

도시를 태우건 따먹건 나에게 오는 전쟁광 패널티는 없으니 걱정하지말고 태워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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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군은 새로운 힘을 낳는다!!!

새로운 힘은 더 빠른 네덜란드의 멸망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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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도에 영향을 주는것을 확인해보니 아무래도 종교가 서서히 주위 도시에 퍼져나가는것처럼

일정거리내에있는 도시들의 숫자와 거리에따라 영향력을 주고받는것같다.

하긴, 이런 적국 한복판에 위치한 영토를 쳐먹으면 당연히 우리 본토 영향보다는 쟤들 영향이 더 크겠지.

두개도시를 날려버린것이 뼈아프지만 그래도 학습했으니 이제 두번다시 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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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날 막을수는 없어!! 네놈이건, 스키타이건, 아즈텍이건, 그 누구도!!!

내가 이 도시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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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를 해방시키지 않는이상 협상은 없다.

우리들의 목적은 우리의 옛 친구를 되찾는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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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또 호주가 비상을 선포당할 조건을 충족시켰는지 메세지가 떴는데.

또다시 쫄보새끼들이 모조리 튀고 나혼자 비상에 응했다.

AI들 이거 비상소집 나 조질때만 응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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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중에 석궁병중 한마리가 최종 승급을 찍었는데.

이것도 시대점수를 추가해주는 요소인것같다.

베테랑 유닛이 한두마리 남아있으면 한번 잘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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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싸움끝에 우리들의 친구 토론토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제 해방버튼을 누르면 이 비상도 끝을 맞이하고.

나는 6000금이라는 막대한 보상을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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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돈받기 전에.

시대가 진행되면 이렇게 정부청사 지구에서 추가로 새로운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데.

다들 이제 알겠지만.

나는 당연히 군사관련인 기사단장의 예배당을 찍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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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새끼들.

한발이라도 걸쳤으면 공짜로 내덕보고 3000금을 가져갈 수 있었을텐데.

뭐, 나야 이 많은 금을 독식하게 해준다는데 나쁠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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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소집을 성공시키면 이렇게 시대점수를 다시 3점이나 추가해준다.

키아~ 줄루뽕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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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이제 네덜란드의 얼마남지 않은 국가 예산을 모조리 털어와주면 된다.

쟤들이 굶어뒤지건 말건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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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가 되어서 새로운 집중전략을 선택해야하는데.

영 마음에 드는게 없다.

본토에 이미 필요한 특수지구는 지어놓은 상태에서 기념비성은 무의미하고.

전도사는 종교를 창시한적이 없으니 무소용.

용이 있다도 해상을 싸돌아다닐 일이 없으니 쓸모없으니.

결국 소거법으로 남는건 주화개혁뿐인데.

뭐, 봐서 근처 국가에 교역로나 몇대 꼽으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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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룬디가 대도시가 되었다는데.

아무래도 인구수가 10을 넘어서 그런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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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비상이 완료된만큼.

본진의 내정은 모조리 현질로 해결해주자.

생산 조까!! 우리한텐 돈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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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주 토벌 퀘스트도 받은만큼 이제 호주쪽으로 진군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너무 멀리있다.

아무래도 이거 비상소집 괜히 응한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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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위대한 장군은 일정 횟수의 승전을 반복하면 이렇게 시대점수를 토해낸다.

즉, 위대한 장군을 이끌고 더 많은 전쟁을 하라는 계시다.

아아...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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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만히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확장형 플레이를 하기위해서는 하나의 총독을 심층적으로 파고들기보다는.

일단 다수의 총독을 확보해서 여러 도시에 충성도관리를 해주는게 중요할것같다.

그런고로 일단 다수의 총독들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고.

총독들을 모두 확보한 이후에서야 천천히 총독들의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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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돈이 많긴 많은모양이다.

벌써부터 저정도의 전쟁배상금을 제시하는걸 보면.

확실히 호주가 현재 점수랭킹 1위에 있는만큼 어마어마하게 강하긴 한데.

이정도는 뭔가 조금 아쉽기도하고.

내가 좀만 빡세게 구르면 어떻게 부에노스 아이레스 해방 가능할것같으니 일단 좀만 더 개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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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투사를 얻었는데.

그냥 태워버려도 되겠지만.

도시국가니까 해방시켜서 전쟁광 패널티나 떨구는 동시에 도시국가 호의나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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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비용 1000원? 뭔상관이야.

질러. 나 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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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콜로세움이 완성되었다.

위치는 옛 스키타이 지역의 한복판.

본토의 경우 사치자원들로 어느정도 쾌적도 수급이 이루어지고있는만큼 

이쪽을 콜로세움으로 쾌적도 관리를 해준다면 2개 대륙에서 산출되는 사치품만으로도 꽤 오래 쾌적도를 유지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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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두개 위인을 얻을 수 있게되었는데.

제독의 경우는 스키타이의 도시들에 있던 항구때문에 얻게된것같고.

기술자는 원래대로라면 필요없으니까 넘겼어야했는데.

별생각없이 플레이하다보니 그냥 실수로 영입해버렸음.


뭐, 제독은 갈아버려서 충성도 확보에 이용하면 될테니까 상관없지만.

성벽건설은 솔직히 좀 위인점수가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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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과학이 상당히 발달했는지 머스킷병을 들고왔는데.

우리쪽 임피도 근접유닛 대항 승급이 있는데다가 군단형성에 위대한 장군까지 끼고있어서 그런지 버틸만하긴해.

하지만 저쪽은 계속해서 유닛이 보급되지만 우리쪽의 경우에는 원체 거리가 먼만큼 지금까지 소모가 지속되어온 저 군대로 끝을 봐야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일거야.

아마도 이번 원정은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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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과학이 완성되었는데.

이제 곧있으면 외교부가 완성되고 민족주의의 완성으로인해 군단이 아닌 군대를 생산할 수 있게된다.

그리고 타이밍상 기병대가 생산되게되면 순간적으로 현대보병을 씹어먹는 유닛이 나오게되는 것이니.

이 유닛들을 가지고 아즈텍의 잔당처리를 하고 다른 정복대상을 물색할 수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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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계속해서 평화협정을 제시하는데.

비용이 꽤 상당하다.

30턴동안 턴골 157원이면 설령 우리가 이번 비상에 실패해 저쪽에 1200골드를 넘겨준다한들 최종합산으로는 호주가 그렇게 많은 이익을 가져가지는 못할거야.

이쯤에서 받아들여도 되겠지만...

음, 좀만 더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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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코앞에 두고있지만.

호주고 기병대가 나오기 시작한만큼 아무래도 여기서 이번 원정은 실패한것같아.

분하지만 뭐 별 수 없지.


싸움에서 패배하는것은 병가지상사라 했으니 어쩔 수 없는노릇이지만.

패배와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워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 의미없는것은 아니야.

이번에 배운것은 굳이 무조건 비상에 응할 이유는 없다.

아무도 응하지 않는 비상이라면 대상국도 아무것도 얻지못하는것 아닐까?

뭐, 그리고 생각보다 전쟁이라는게 국력소모가 심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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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새로운 와일드카드 정책중에 여기서 보다시피 정부건물과 모든 생산량 +1처럼 상당한 성능을 지니고있는 정책카드가 있으니까.

그냥 위인점수 뻥튀기만 쳐박아두지 말고 이런것도 넣어두는게 좋을것같아.

진짜 생산력 늘어나는게 확 체감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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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비상소집은 실패로 끝나게되고 호주에게 1200골을 넘겨주게 되었지만.

뭐, 괜찮다.

대신이라고 해도 좋겠지만 막대한 전쟁배상금과 사치품들을 뜯어내는데에 성공했으니까.


근데 호박석을 호주가 많이들고있는데.

호주가 우리 대륙에는 없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호박석은 전대륙 공통으로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는 사치품인것같다.

뭐 물론 아직까지는 추정에 불과하니까 확신은 금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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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면 복귀하기도 애매해진 잡병들은 그냥 저기서 삭제를 눌러주자.

진성 베테랑인 석궁병들은 아까우니까 시간을 들여서라도 귀환시켜줄 필요성이 있지만.

나머지는 싸우다 죽으면 버리는 소모품에 불과하니 신경써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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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과학도 완료되었고.

이제 조만간 산업화도 완료되면 생산력빨로 기병대 군대를 양산해 다시금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보아하니 아무래도 호주가 독보적으로 1위에 해당하는 과학력을 지니고있고 내가 한 2위쯤 되는것같은데.

이번 게임 최후의 적은 가장 멀리에있는 가장 강력한 적인 호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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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와중에 아라비아하고 친목질에 성공해 군사동맹을 맺게되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동맹도 여러종류로 세분화가 되어서 문화동맹, 연구동맹, 군사동맹 이런식으로 분류가 되었는데.

군사동맹은 아마 내 기억으로 동맹이 있으면 싸울때 전투력 버프였던걸로 기억한다.


아라비아를 언젠가 따먹긴 하겠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 될테니 일단은 군사동맹으로 버프나 얻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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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의 최종점검.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배운것도 많았다.

과거처럼 마음에 안든다고 모조리 부숴버리면서 진군하는 방식은 이제 다소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방법을 찾아낼것이다.

아니, 방법을 찾아야만한다.


이거 종료턴수 5000턴으로 지정해놔서 정복으로 못끝내면 답이 안나온다.



* * * * * * * * * * * * * * * * * * * * * * * * 




현재로서는 내 확장 방향성을 이렇게 예상하고있음


1.아즈텍 점령및 불필요 도시는 태워서 정리.

2.적당히 군대 모으다가 아라비아 섬멸.

3.국경 라인을 보면서 가까이에 있는 국가 추가 토벌.

4.남부 전체 획득후 조금씩 북진.


물론 이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을테고.

후반부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지닌 이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만큼 유의해야겠지만.

아마 현재까지 확보한 점수와 생산력을 고려하면 생각만큼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



근데 하필이면 호주가 패왕이라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머리가 좀 아프긴 하네.

생산력 관련 떡칠하고 수성하면 진짜 답안나오는 족속들인데.

핵이라도 쏴야하나?






7개의 댓글

2018.02.10
항상 재밌게 보고있다 새 확장팩이니만큼 정복전 방법도 다양해지겠지!
0
2018.02.10
@솔로잉전문
이번에는 소규모 문명에도 버프를 많이 준만큼 일단 이번플레이에서는 내가 익숙한 정복전위주로 할 예정이지만.
다음에는 과학승리같은것도 노려보려고.
0
2018.02.10
문명 후잡 문린이인데, 아직 문명 시스템마저 깊게 이해 못하고 있거든.
제대로 즐기고는 싶고, 혹시 어디 공략 참고할 만한 곳 있을까?
대족장수준에서도 빌빌대서.
0
2018.02.10
@둥이
문명메트로폴리스카페 있음 아니면 식빵티비보셈 글고 요즘 흥망성쇄 군사도국이 존나게 좋아서 군사도국위주로 하셈
0
2018.02.10
@둥이
시스템 자체를 익히고 싶다면 먼저 문명 메트로폴리스 카페도 있고.
인터넷에 멀럭킹 이라는 사람이 문명6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서 공략을 적어놓은것도 있더라고.
시스템을 이해하는게 목적이라면 이사람 공략도 꽤나 쉽게 설명해주고있어서 참고해보면 괜찮아.
물론 확장팩 이전에 나온 공략이라 현재에는 안맞는게 조금 있긴 하겠지만.

그리고 시스템 외적인 플레이부분에서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일단 많이 헤딩해보는것도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해.
나도 맨 처음에는 문명6에 적응못하고 빌빌대긴했는데.
일단 위에서도 나오는것처럼 여러가지를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격다가 한두가지 방법을 찾아내고.
그 방법을 토대로 매번 플레이할때마다 이떄는 이게 부족해서 망했구나.
이때는 이게 안좋아서 망했구나 라는걸 하나씩 학습하면서 진행했거든.

가령 내가 중요시 여기는건 과학>군사력>상업>나머지 잡것들 순서인데.
이게 다 나름대로 나도 한 30판씩 패배하면서 익힌 중요도 순서임.
군사력에 집중했다가 우월한 테크트리의 유닛에게 밀리게되고. 과학에만 집중했다가 침공을 막지못해 망하고.
과학과 군사사이에 밸런스를 맞췄는데 돈이없어서 반란터져서 망하고.


매번 플레이할떄 그냥 아, 망했네. 로 끝내지말고 왜 망했지?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해보면 금방 늘 수 있을거양.
0
2018.02.10
@저주캐
네이버 카페임? 그 멀럭킹이란 사람꺼는 유튜브 찾아보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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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둥이
메트로폴리스는 네이커 카페고. 멀럭킹 공략은 아마 글로 정리된게 있을거야. 그게 보기가 더 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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