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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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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댓글

2018.01.20
리터러쳐는 없네 ㅋㅋㅋ
0
2018.01.20
철학은 하나의 학문이라기보다는 '행위'에 가까움. 그 옛날에는 '과학'이라는 단어 조차 없어서, 신화와 역사의 차이가 모호했듯이 학문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던 시절이라 형이상학적, 추상적인 사고의 결과물들을 '철학'이라고 부름. 시대마다 바뀐게 있다면 철학하는 그 '대상'이 바뀌는거지. 때로는 수학(피타고라스학파~), 때로는 자연(밀레토스학파~), 때로는 인간자체(소피스트~) 이런 식으로.

후에 가서는 철학과 구분되는'학문'들이 따로 분류되어지고, 철학은 형이상학적인 부분이나, 수학의 논리토대, 정치사상의 토대, 인식론 등을 담당하면서 성격도 구체화되고, 다른 학문들과 연계해서 분류되어짐.
0
2018.01.20
@쵸크라테스
아조시 그럼 생각하는 ‘행위’가 철학이면
생각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학문이 발전했다고 보면 되나요
철학의 대상이 수면 수학, 인체면 뭐 해부학, 천체면 천체학, 글이면 문학,,,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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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justgo
'철학'을 도대체 무엇으로 정의해야하는 가에 대해서는 철학자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음. 확실한건 지금보다는 '철학(Philosophy)' 어원 시초인 고대 그리스에서 보다 폭넓게 융통성 있는 말로 쓰였다는 정도. 기록으로만 따지자면 고대 철학자 중 한 사람인 파르메니데스가 철학자[Philosopher]'(='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처음 사용한 것으로 나옴.

파르메니데스는 자연철학자인데,당시의 자연철학의 주요 주제는 '자연, 우주란 무엇으로 이루어져있고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가 등등에 대한 만물근본에 관한 질문이었음. 그러한 원론적인 질문들은 당시에 어느 학문에 구체적으로 속해있지 않은 상태라, 순수한 공상, 사색의 일환으로 여겨지기도 했고, 말 그대로 지혜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할 법한 행위로 여겨짐.

사람이 어느 대상에 대해 생각을 깊게하다보면 그것이 정치학이든, 수학이든, 해부학이든, 물리학이든 결국 그 '근본'까지 내려가게 되는데, 결국 사람은 그 끝에서 형이상학적인 주제에 마주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거기서 나오게되는 벽들이 바로 '철학'의 주요 부분을 차지함.

고대 그리스에서 철학자들이란, 바로 그 벽앞에 서서 고민하고 사색하는 사람들을 주로 뜻하게 됨.
0
2018.01.21
@쵸크라테스
마지막 두 문단 설명 잘했네
0
2018.01.21
@justgo
지금 말한 그 학문들을 정의하고 분류하는 기준을 만든게 아리스토텔레스다 보면 댐
대상을 수로 한정하려면 수란 무엇인가?를 정의해아되는걸거고
그런 식으로 모든 것을 정리 정의하려는 시도가 형이상학임
0
2018.01.20
예전에 비해 철학의 범위가 준것도 있고...전공이란 개념이 생기면서 철학의 개념이 많이 변하기도 했지
0
2018.01.20
생쥐할배 존멋
0
2018.01.20
크.. 철학뽕에 취한다
0
2018.01.20
철학과 나오면 철학관 차리는거냐?
0
2018.01.20
철학/물리학/수학 가장 근본적인 학문
0
2018.01.21
@크어허엉
물리학 수학보다는 신학이 맞지않으려나
0
@치커리치커리
니들이 생각하는 신학보다 수학이 오래됐는데 이게 뭔 소리인지...
0
AZ
2018.01.21
@치커리치커리
신학이 학문이면
내 고추는 구렁이여
0
2018.01.20
실제로 철학 박사가 인문학 자연과학 박사학위 통칭하는 말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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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연세대 어문 vs 한양대 공대
조언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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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justgo
한양대 공대가 씹압살
0
2018.01.20
@컴돌이
컴퓨터 언어,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이런거 배우기 힘듬??
재능충의 영역인건 아닌가요?
0
2018.01.20
@justgo
재능충 영예인데 걍 적당히 먹고살려면 한양대공대지 컴공인가보네 그냥 입학하고 ncs준비해서 공기업이나 대기업 기름집들 현대차쪽
부서지원하는 전산직가면 소프트웨어 개발말고 유지보수하면 코딩 별로안함 학벌낮은애들이 오히려코딩하고 개차반취급받지... 한양공대면 걍 그냥저냥 공기업ncs테크타면 아예 코딩몰라도 밥벌이 가능할듯
0
2018.01.21
@컴돌이
감사합니다
0
2018.01.21
@justgo
논리학임
학부과정은 자주 쓰는 논리 암기해서
짜깁기 하면 성적 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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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go
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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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그럼 악당은 신학이지?
0
2018.01.20
@한숨만나온다
철학 아빠가 신학이지
0
2018.01.20
@tdtd
엄밀히 말하면 신학도 철학의 갈래지 종교라고 부를게 없었던 고대 그리스나 중국에서도 철학이 있었는데 신학이 철학의 사생아쯤
0
2018.01.21
@화이트
그쪽 철학은 엄마쯤 된다고 본다
0
2018.01.21
@한숨만나온다
학문의 적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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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헛소리전문가
신념을 가진 빡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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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철학은 모든 것에 대해 대체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디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봄
0
2018.01.20
철학 전공생이 철학은 모든 학문의 마중물이라고 표현했다가 다른 학문 전공자들한테 쳐맞고 데꿀멍했던 게 생각난다ㅋㅋㅋ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조선 유교가 교조적으로 흘러가지 않았다면 서양의 철학을 대신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붕당정치가 병신 삽질이 아니라 영국 대헌장에 준하는 근대 의회제도의 시발점으로 평가받았을지도 모르겠다
0
2018.01.21
@캔디
역설적으로 인간에 집중하고 괴력난신 꺼져라고 했기에 적어도 물리 지리 수학 기타등등은 발달 못했을것 -> 산업혁명 없음 -> 제국주의 없음 -> 웰컴투더 식민지
0
2018.01.21
@캔디
정도전 이상처럼 사대부 정치로 갓으면 반의회정치이긴 한데...

걍 이방원이 ㄲㅈ 하고 왕권 강화 해버렷으니

근데 육군이 있는 나라에서는 의회정치가 나올 수가 없긴함

왕이 열받으면 군대 동원해서 귀족들 다 가두면 겜 끝이거든

그렇다고 병권을 귀족들에게 주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영국이 육군이 없어서 쉽게 된거지 유럽 다른나라들 다 100년 이상 늦음
0
2018.01.21
인류 발전에 있어서 철이 매우 중요하긴했지
0
2018.01.21
와시발...이 짤을 이래 살리뿌네....찐하게 들어온다...ㅠㅠ
0
2018.01.21
철학은 모든 학문의.근본
0
2018.01.21
가끔 생각해보면 누가 더 자기의 철학을 빨리 완성해 놓느냐의 차이가 인생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것 같다. 10대 후반쯤 이미 남은 인생의 철학을 완성해 놓은 사람들이 있고 30대가 되어서도 스스로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도 정확히 세우지 못하고 흘러가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나다 ㅆㅂ
0
2018.01.21
@고라파독
돈많으면 철학 노필요
흥청망청 쓰다 편안하게 병원에서 쥬그면댬
0
2018.01.21
@리플리
아무리 돈 많아도 리얼 쓰기만 하면 10년이면 다 쓰지...

씀씀이가 계속 커지니까

중간에 사기라도 몇 번 당하면 2-3년씩 줄어드는거고

리얼 친일파후손이라 건물 30채잇고 재벌3세라 1조 있고 그런거 아닌이상
0
2018.01.21
@Jikki
강남에 건물한채면 월1000씩 평생들어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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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리플리
나 개거지인데 많이 쓸때 월 3000씩 쓴 적도 있음

부자들은 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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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Jikki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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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리플리
슈퍼카 타고 룸 잡고 놀고 명품 쇼핑하고 이러면 한달도 안되서 1억 쓸껄?
0
2018.01.21
@Jikki
'-' (알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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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리플리
그래 알앗으면 철학 공부 좀 해라. 급식이라고 국영수만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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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Jikki
국영수하는게 네인생보다 나을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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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리플리
국영수만 하면 어른되서 힘들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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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Jikki
돈으로 노동력도 사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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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리플리
국영수만 하면 돈도 못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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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철학자는 언어인지학자가 될수바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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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뭔가 감동적인 짤이다.... 철학은 인류가 성취한 가장 위대한 보물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누구나 다 알고있다. "왜 위에서 아래로 흐를까?" 생각해본다. 그 이유가 맞던 틀리던 우리는 사유의 결과로써 답을 도출해 낸다. 그게 철학임. 생각을 하는것. 인류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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