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이름 얘기하면 안좋은 쪽으로 유명한
모 회사에서 개고생이란 고생을 다하면서 살았는데
회사 그만두기 전에 고교 동창회를 나갔는데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자기 힘든걸 구구절절 얘기하길래
내가 지나가는 투로 "넌 그래도 크리스마스랑 설날은 집에서 보냈을거 아녀?" 라고 하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내가 젤 불쌍한놈 되버렸거든...
그땐 그래도 이정도는 업계에선 보통이겠거니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관두고 보니까 진짜 고생 많이했다는걸 깨달았었어.
그래도 어차피 사서 고생한 것도 있으니 고교 동창들한텐 힘들었다는 얘기 동창회 빼곤 안했다.
얼마전에 동창 중 한명이 결혼해서 오랜만에 모였는데
끝나고 모여서 차한잔 하다가 담배피고 있는데
위에 대기업 다니는 애가 옆에 오더니 말을거는데
친구 : 나 좀 이따가 회사 들어가야해.
나 : 고생하네.
친구 : 응. 나 요즘에 진짜 고생해. 너 회사다닐때 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도 진짜 힘들다.
나 : (뭐지 싶어서)그러네, 너가 제일 고생이 많다. 바쁘게 사는거 보니까 보기좋네.
라는 대화가 오고갔거든
그땐 별 생각 없었는데 좀 지나고 나니까 얘가 나한테 뭔 소릴 듣고 싶어서 그런 얘길 했나 싶더라.
내딴에는 고생한 만큼 댓가는 잘 주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는 의미로 동창회때 얘기한건데
얘는 자기 힘든걸 평가절하해서 기분이 나빴던건가...
나보다 월급도 두배가까이 받았으면서...
모 회사에서 개고생이란 고생을 다하면서 살았는데
회사 그만두기 전에 고교 동창회를 나갔는데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자기 힘든걸 구구절절 얘기하길래
내가 지나가는 투로 "넌 그래도 크리스마스랑 설날은 집에서 보냈을거 아녀?" 라고 하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내가 젤 불쌍한놈 되버렸거든...
그땐 그래도 이정도는 업계에선 보통이겠거니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관두고 보니까 진짜 고생 많이했다는걸 깨달았었어.
그래도 어차피 사서 고생한 것도 있으니 고교 동창들한텐 힘들었다는 얘기 동창회 빼곤 안했다.
얼마전에 동창 중 한명이 결혼해서 오랜만에 모였는데
끝나고 모여서 차한잔 하다가 담배피고 있는데
위에 대기업 다니는 애가 옆에 오더니 말을거는데
친구 : 나 좀 이따가 회사 들어가야해.
나 : 고생하네.
친구 : 응. 나 요즘에 진짜 고생해. 너 회사다닐때 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도 진짜 힘들다.
나 : (뭐지 싶어서)그러네, 너가 제일 고생이 많다. 바쁘게 사는거 보니까 보기좋네.
라는 대화가 오고갔거든
그땐 별 생각 없었는데 좀 지나고 나니까 얘가 나한테 뭔 소릴 듣고 싶어서 그런 얘길 했나 싶더라.
내딴에는 고생한 만큼 댓가는 잘 주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는 의미로 동창회때 얘기한건데
얘는 자기 힘든걸 평가절하해서 기분이 나빴던건가...
나보다 월급도 두배가까이 받았으면서...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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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f6ac2c
나가면 괜스레 비교당해서 기분 나빠지기도 하고 그런다.
2ec3c401
cab2085a
괜찮게 살고싶다고 보여지고 싶지 병신처럼 살고있는거 알리고 싶지 않아서...
어흑어흑
64805c7f
그게 사는 원동력인 경우도 많고
773fb310
딴놈들은 당장 눈앞에 자기일이 제일 힘든법이야
진짜 공감해주는 친구 몇빼면
아무말 안꺼내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