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많이 못 벌어도 나는 하고싶은 일 하고 있으니까 행복하다고 자위하면서 살고 있는데, 위에 아이들처럼 스무살 초중반에 자기 집 있다는 애들 어쩌다 모임같은대서 마주칠 때마다 존나 인생 허무해지고 슬퍼진다. 예전에 일했던 직장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모 중견기업 이사 아들래미 하나가 잠깐 내 옆자리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옆자리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 좀 나누다 보니까 자기는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살아왔다느니 앞으로도 부모님 손벌릴 일 없을꺼라느니 자기는 자기 부모님처럼 자수성가 할꺼라느니 해서 아 부자들 중에도 이런 친구가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는데 몇달 안 있어서 좀 큰 사고가 나가지고 얘가 6천인가 7천인가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 왔는데, 애가 며칠을 끙끙대다가 결국 부모찬스로 전화한통 거니까 반나절만에 문제 싹 해결되고 뒷통수 긁적이면서 헤헤 웃는거 보고 씨발 와 나같으면 그냥 바로 목매달고 뒤져야 될 상황인데 부자들은 그냥 전화 한번에 해결이 되는구나 하고 존나 그냥 순수하게 부럽고 질투나드라.ㅋㅋㅋㅋ씨발 어이가 없었음.

개드립허세종자들 제발 좀;;

씨발...나도 오랜만에 로또나 한장 사야겠다

결혼할때 부모가 집해준 애들 보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