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문명6] 서쪽끝에서 동쪽끝까지!! 마케도니아 섬멸전 -2-




이번 마케도니아의 목표를 단순 지배승리로 잡으면 너무 쉬울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목표를 나 이외의 모든 문명을 멸망시킬것으로 바꾸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맵구조가 생각보다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아마 중반부를 넘어서면 내가 모조리 점령한 서대륙vs 동대륙 최후의 2인 구도로 바뀔것같음.

잡썰이 길었네. 바로 시작하자.



20180113151243_1.jpg



시작은 가볍게 누비아에게 사형선고를 내려주자.

기사가 날뛰는 판국에 아직도 궁병이라니.

적응하거나 아니면 죽던가. 이 시대는 둘중 하나를 강요한다.



20180113151503_1.jpg



24시간 이내에 항복해라.

아니면 네 세계가 불타는걸 지켜보던지.

아, 맞다. 전쟁선포 맞으면 10턴동안 평화협정 못맺는데.

10턴이면 대체 몇년이나 버티는거지?


그냥 불타 뒤져라.



20180113151625_1.jpg



벌레같은 것들이 하찮은 발악을 계속하지만 벌레가 인간의 손가락을 문다고 인간에게 치명상을 입힐수는 없는법이다.

짓밟아버리면 된다.



20180113151832_1.jpg



군주제가 완성되면 군주제로 갈아타주자.

상인공화제나 신권정치는 종교라는 헛된 우상에 기대거나 금이 제 목숨을 지켜줄 수 있을거라고 믿는 어리석은 탐욕자들에게나 어울리는 겁쟁이같은 정부다.

칭송받아야할 존재가 둘이나 되어야할 이유도 없고, 금따위가 목숨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20180113151922_1.jpg



가끔 만화나 소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마왕같은 놈들이 세상이 재미없다고 징징대면서.

자기를 죽일수도 있는 용사를 키워내는 꼬락서니가 이해를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라면 이해할 수 있을것같다.

조금 뭔가 그럴싸한 저항을 해야 싸울맛이 나지.


참피처럼 죽어나가는것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는건 전쟁이 아니다.

그냥 일방적인 학살이지.



20180113152115_1.jpg



내가 말한게 이거다.

기습전쟁을 좋아한다 뭐다 지랄하지만 이놈도 결국 전쟁광 패널티 쌓이면 이렇게 욕을 날린다.

나보고 어쩌라고.



20180113152254_1.jpg



딱히 악감정은 없다.

애초에 자기보다 한참 열등한 무언가에게 격한 감정을 품는다는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은가.

사람이 박테리아에게 분노를 품지 않듯이 우리도 누비아에게 악감정따윈 없다.

그냥 가는길에 방해가 되니까 죽이는거다.



20180113152447_1.jpg



정말이지 하찮은 저항이다.

그냥 빨리 죽어줬으면 좋겠는데.



20180113152507_1.jpg



항상말하지만 모든 위인을 나오는 족족 먹을 필요는 없다.

문명5와는 달리 문명 6는 위인별로 줄 수 있는 보너스가 모두 제각각이고

하물며 위대한 장군의 유닛버프도 시대가 정해져있는만큼 우리에게 불필요한 위인을 영입하는것은 위인점수의 낭비일 뿐이다.

넘어가기를 사용할줄 아는것도 좋다.



우리들은 종교따위에 기대는 나약한 인류가 되지 않을것이기에 선지자따윈 필요없다.

신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쳐죽여라. 어디 한번 너의 신이 너를 창칼에서 구원하나 보자.



20180113152535_1.jpg



해방따윈 하지않는다. 차라리 전부 태워버릴지언정. 

내것이 아닌 무언가가 있을수는 없다.



20180113153007_1.jpg



호수너머에 누비아 도시가 하나 남긴했는데.

저건 나중에 시간나면 뺴먹는 간식이라고 생각하자.



20180113153134_1.jpg



어이구 참 많은 불가사의들을 지으셨네요.

저한테 주시려고요? 감사합니다.



20180113153201_1.jpg



불가사의는 내가 건설하는것이 아니다. 

남이 짓게 두고 우리가 빼았으면 우리것이 되는데 무엇하러 우리가 직접 건설하는 수고를 들이겠는가?



20180113153301_1.jpg



좀 봐주려고 했는데 아직 때가 아닌것같다.

그냥 더 밟아주자.



20180113154519_1.jpg



너희가 약자를 밟을떄는 낄낄거리며 즐거워했겠지.

이제 너희들은 웃지 못할것이다.



20180113153545_1.jpg



거지새끼.

돈도 없어서 별로 뜯어낼것도 없다.


제 주제를 알게된디면 호수옆에 쳐박혀서 제발 우리들의 자비를 구걸하며 납작 엎드려있으면 좋겠다.



20180113153737_1.jpg



일본도 조만간 죽여버릴 예정이다.

굳이 욕하면서 나를 도발하지 않아도 어짜피 죽일건데. 

명분이 생기니 나는 기쁠뿐이다.

아가리 싸다물고있었으면 차라리 기습전쟁 선포로인한 내 전쟁광 패널티라도 늘일 수 있었을텐데.

멍청한새끼.



20180113154343_1.jpg



전쟁피로도는 말하자면 연속되는 전쟁에 걸리는 브레이크와도 같은 느낌이다.

끝을 모르는 힘에 취해 싸우던 아즈텍도. 무한히 군세를 양산하던 호주도.

신의 불꽃을 적진에 쏟아부어주던 아라비아도. 전쟁피로도라는 브레이크에 걸려 휴식기를 가져야했지만.

우리에게는 브레이크가 없다.


바로 로마를 다시 떄려주자.



20180113154444_1.jpg



이미 쇠락할대로 쇠락한 로마를 죽이는건 그닥 어렵지도 않다.

그냥 레벨올리는 공짜경험치라고 생각하자.



20180113154519_1.jpg



로마를 딱히 때려서 좋을건 없지만.

그래도 일본으로 가는 길은 확보해야하니 찢어버리면된다.

그러게 누가 내가 가는길에 서있으라고 했나.

수레가 길바닥에 앉아있는 사마귀한마리를 위해 멈출수는 없잖아?



20180113154947_1.jpg



장군은 보이는 족족 영입해주고 기술자는 솔직히 별로 쓸모는 없지만 수도에 버프나 주기위해 일단 뽑아보자.



20180113155154_1.jpg



새로운 사치자원은 힘을 만든다.

그리고 그 힘은 더 많은 정복을 가능하게 한다.

내놔라. 아니, 교역은 필요없고. 그냥 도시째로 내놓으라고.



20180113155223_1.jpg



로마와 적절한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20180113155654_1.jpg



산업시대에 진입했다.

이제 슬슬 기병대를 뽑을 수 있으니 기사 이후의 미래를 보면된다.

아, 그리고 설원에 간간히 나타나는 야만인들은 남는 기사로 밀어주면 된다.



20180113155902_1.jpg



슬슬 도시가 단단해지고있다.

더 도시들이 단단해지기 전에 모조리 죽여버려야 골치아픈 상황을 피할 수 있을것같다.



20180113160239_1.jpg



거듭말하지만 해방따윈 없다.

해방을 얻고싶거든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라.

타인의 호의와 자비에 기대어 이익을 갈구하다니.

그딴 패배자들의 생각으로 살아가니 너희가 우리에게 짓밟히는 것이다.



20180113160314_1.jpg



나고야를 원한적은 없다고?

지랄하지 마라. 솔직해져라.

너는 나고야를 원한다.

나와 전쟁을 불사할정도로.



20180113160412_1.jpg



사무라이가 좀 있긴한데 그래봤자 머리벗겨진 대머리들에 불과하다.

내 군대를 막으려면 사무라이가 아니라 전차를 들고와야할것이다.



20180113160712_1.jpg



나고야를 원해 나에게 전쟁을 걸었던 일본의 비참한 최후다.

그러게 가지고있는것에 만족해야지 누가 전쟁을 걸래?

전쟁 건적없다고?

닥쳐라. 너는 전쟁을 걸 예정이였다.

짐이 관심법으로 네놈의 머리속을 읽었으니 다만 네가 실행하려던 계획을 앞당겨준것에 불과하다.



20180113160858_1.jpg



아 맞다. 너랑 종전 안했었네.

일단 일본부터 죽여야하니까 선고유예해줄게.

기다려.



20180113160954_1.jpg



짐이 가만 보아하니 네놈 머리속에 전쟁광이 가득하구나.

참으로 딱하구나. 짐이 세상을 불태워 정화작업을 하고있는데 전쟁에 미쳐 짐을 공격하려하다니.

여봐라, 기사들은 들어라.


일본의 머리속에는 전쟁광이 가득하다.

그 전쟁광을 때려죽여라.



20180113161152_1.jpg



생각보다 저항이 좀 끈질긴데 계속 패주다보면 울게되어있다.

언제까지 버티나보자.



20180113161422_1.jpg



동쪽 전선이 정리되면 서쪽으로 저것들이 다시 모조리 밀려올테니 딱히 전쟁이 힘든상황은 아니다.

일본도 슬슬 자신의 오만의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감히 전쟁걸 상대도 보고서 걸어야지.



20180113161458_1.jpg



해방을 원했다면 반란이라도 일으켰어야지.

너희들은 그저 누군가가 구원해주기만을 기다리며 아무것도 하지않은 노예새끼들에 불과하다.

노예새끼들은 그 주인이 죽어도 새로운 주인에 복속될뿐.

너희들은 평생 노예들이다.



20180113161630_1.jpg



적당히 하고 그만 죽자.

일본아 추하다.



20180113161731_1.jpg



불가사의. 체력회복.

네 명이 단축되었구나.



20180113162040_1.jpg



끝도없이 터지는 유레카들때문에 과학기술이 오히려 AI들을 초월했다.

무슨소리냐고? 너희들 수명줄어드는 소리.



20180113162238_1.jpg



전차라니. 급하기는 어지간히도 급했나보다.

하지만 내 기사들의 대부분은 같은 중기병 대항 전투력 +7 승급을 찍은상태라 오히려 전차는 내 경험치셔틀에 불과하다.



20180113162440_1.jpg



바이바이!! 일본.

일본을 역사의 저편으로 보내주었다!!



20180113162701_1.jpg



패배자의 한심한 목소리따윈 듣기싫다. 꺼져라.



20180113162721_1.jpg



일본도 멸망시켰고. 

슬슬 서쪽 대륙의 대부분이 평정되어가고있다.

이제 남은적은 간식인 로마와 누비아.

그리고 생산력 사기인 독일정도인데.

독일만 대충 밀어버리면 드디어 서대륙 vs 동대륙의 구도가 완성될것이다.



20180113162729_1.jpg



이번편의 최종점검.


독일이 나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강하긴 한데.

그래봤자 하찮은 쓰레기에 불과하다.

이미 점수차가 2배가 나는데 저들이 이길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하루빨리 저들의 머리속에 가득한 역심을 지워주고 동쪽끝의 바다를 우리 손에 넣도록하자.



* * * * * * * * * * * * * * * * * * * * * * * *



내가 이번편에서 동대륙 서대륙타령하는게 다른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시작한 대륙이 거대한 한덩어리로 서쪽에 크게 위치해있고.

영국과 페르시아가 있는 대륙이 다시 커다란 한덩어리로 동쪽으로 있는 와중에.

두 대륙을 3타일 남짓한 좁은 통로가 이어주고 있는 형태라서 그럼.


만약 영국과 페르시아가 동맹을 맺고 저 통로를 틀어막는다면 생각외로 방어성능이 괜찮을테지만.

그럴리는 없겠지.





5개의 댓글

2018.01.14
핫사니 전투력이 언제나 오져;;;
0
2018.01.14
@매콤넓적다리
평화를 이룩하기위한 열정이 강하다고 하자. 그게 더 괜찮게 들리자낭?
0
2018.01.14
와 이 미친놈; 갈수록 정신병자가 되어가네;
0
2018.01.14
@년째 숙성주
정신병자라뇨.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 저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이상한거에요.
0
2018.01.15
역시 문명6는 줘팸정복이 제맛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218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2 <파피플레이타임> 7 잿더미어캣 12 3 일 전
5217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1 <파피플레이타임> 4 잿더미어캣 11 10 일 전
5216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9) 8 CopyPaper 10 13 일 전
5215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8) 6 CopyPaper 6 14 일 전
5214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7) 4 CopyPaper 5 14 일 전
5213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6) 3 CopyPaper 5 14 일 전
5212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5) 8 CopyPaper 6 15 일 전
5211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4) 5 CopyPaper 5 16 일 전
5210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3) 7 CopyPaper 5 16 일 전
5209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2) 5 CopyPaper 5 17 일 전
5208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0 <파피플레이타임> 4 잿더미어캣 6 17 일 전
5207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1) 9 CopyPaper 4 23 일 전
5206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0) 5 CopyPaper 7 24 일 전
5205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9) CopyPaper 5 24 일 전
5204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8) 2 CopyPaper 5 24 일 전
5203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09 <리썰컴퍼니>편 완 2 잿더미어캣 6 24 일 전
5202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7) 5 CopyPaper 7 25 일 전
5201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6) 4 CopyPaper 6 25 일 전
5200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5) 4 CopyPaper 5 26 일 전
5199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4) 4 CopyPaper 8 26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