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레알 마드리드는 후방에서 한번에 롱 패스를 시도하는 팀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볼을 멈추지 말도록 했고, 빠른 발을 가진 앙헬 디 마리아·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 등에게 달리게 했다. 지금은 그 구실을 가레스 베일 같은 선수가 맡고 있다”라고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폈다. 이어 “그들은 축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비판했다.

바르셀로나가 우월하다는 견해도 빼놓지 않았다. 사비는 “바르셀로나는 축구 선수에겐 마지막 시험대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클럽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런 아름다운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수비수가 볼을 밖으로 걷어내면 그것으로 좋다는 반응이 나오지만 캄 노우에서는 아니다. 관중석으로 볼을 걷어내면 비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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