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문명6] 말라 죽거나, 날아오르거나. 아라비아 종교(지배)승리 -4-






지난번에는 탱크 연구직후 타이밍 러쉬로 일본을 가까스로 쓰러뜨린뒤 우리 도시중 하나에서 반란이 터진것까지 진행했었지?

하루 쉬겠다고했는데.

핫산의 피라는게 그렇게 쉽게 잠재울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

대신 플레이가 이번에는 좀 짧아서 양이 조금 적을거임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양으로 복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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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점령하자 로마가 드디어 내 땅이 넓다며 칭찬해온다.

하지만 저런 의미없는 칭찬에 딱히 기뻐할 여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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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이 터졌다고해서 모든 유닛을 정리할 필요는 없다.

대개 우리가 정리해야할 유닛수는 3~4마리.

나머지는 국경 근처의 다른 나라로 흘러들어간다.


우리 반란군이라는 똥은 주위로 퍼져나가 적에게 성가신 소모를 요구할것이다.

물론 우리쪽 피해가 더 클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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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의 문제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보유하고있는 모든 도시에서부터 차례대로 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진압해야한다.

이대로 멸망할수는 없다.


아, 그리고 참고로 깜빡있고 말을 안했는데.

신권정치가 종교승리를 노리는 입장에서 유용한 이유는 단순히 신학전투에의 버프를 준다는 사실 이외에도.

내가 생산해낼 수 있는 모든 유닛을 신앙으로 현질할 수 있게해준다.

남아도는 신앙으로 군대를 보충해 반란군을 진압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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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너무 많아....

한턴당 평균 3군데에서 반란이 터지고있다.


생성된 반란군이 상업지구를 약탈하며 산출되는 금의 양을 더 줄여나가고.

이는 더 낮은 쾌적도로 반란을 가속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중이다.

이 순환을 끊어야하지만. 우리 제국의 힘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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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이 나오게되면 도시의 충성도가 낮아졌을때 단순히 반란군이 나오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도시가 아예 통째로 다른 국가의 소유로 편입되어버린다는데.

아마 지금 그 기능이 있었다면 내 제국은 순식간에 그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고는 

중국과 브라질, 일본과 러시아에게 분할합병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직은 확장팩 이전이다.


평균 쾌적도 -24의 절망적인 상황.

국가가 제 기능을 유지하는게 신기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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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힘내서 이 재정난과 반란을 진압해보려했지만.

불가능하다.

나 혼자서는 이들을 처리할 수 없다.


결국 우리들은 타인의 힘을 빌려야하지만.... 알다시피 우리들의 외교상태는 씹창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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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치자원도 팔 수 없다. 돈은 애초에 없다.

전략자원도 저들의 거래에는 최소조건이라고 당당하게 요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팔아야할까.


성유물.


헐값에 우리들의 성자들의 유물을 팔아치워야한다.


근데 중국은 보아하니 나에 버금가는 거지새끼같으니 다른 거래대상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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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로마는 진짜 강대국답게 돈이 썩어나는 모양이다.

로마에게 성유물들을 팔아치우고 대가를 받아오자.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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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괜찮다. 저것들은 언젠가 되찾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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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고통을 삼켜라.

제국의 존속을 위해서. 우리들은 무엇이든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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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희생끝에 가까스로 제국을 정상화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말이 정상화지 이상태도 영 멀쩡하다고는 할 수 없다.

브라질과의 협정으로 얻은 금이 아니였다면 성유물들을 팔아 번돈도 몇턴안에 고갈되어 다시 같은 일이 벌어졌을테고.


지금도 30턴짜리 시한부 인생임에는 차이가 없다.

30턴안에 무슨일이 있어도 해답을 찾아야한다.

돈을 끌어모아 이 제국을 지탱할 해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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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점검.

한걸음 다가갔다고 생각했더니만 벌써 두발자국 멀어진 세계 1,2위의 패권을 다투는 초강대국들의 모습이다.

기술점수가 아직도 16이나 차이가 나는데.

내가 진짜 군사기술을 직선으로 뚫느라 서브기술들을 여러개 무시하고 달려온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아직 군사쪽으로는 2~3개기술가량 차이밖에 나지않을거라고 위안을 삼아보자.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문화를 등한시한 대가일까 사회정책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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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긁어모은 돈이 사라지기전에.

해답을 찾아야한다.

어디서 우리는 답을 찾아야할까.

우리가 처음으로 목표하던 희망의 끈은 사치품이였다.


다른 대륙에 존재하는 다수의 사치품들.

하지만 이제 우리들은 일본원정을 통해 그것을 얻어냈다.


이번에 우리들의 발목을 잡는것은 재정난.

단순히 우리들의 상업지구를 수리하고 거래소들을 건설하는것으로 해결이 된다면 좋겠지만.

군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소모되는 비용이 막대한만큼 그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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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위인들이 나오는걸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을 생략했는데.

과학자는 거의 내가 항상 먹고있는 쪽이고.

이번에 나올 위인들을 쭉 둘러보니 다른건 몰라도 위대한 상인은 반드시 먹어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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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30턴이 지나면 제국은 붕괴하기 시작할테고.

무너져내리기 시작한 제국은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망가지게 될것이다.


정직하게 말하겠다.

도박이나 다름없는 두번쨰 원정이다.


일본에서의 싸움도 이미 생존을 걸고 돌진한 자폭이나 다름없는 행위였지만.

하물며 우리보다 테크도 우월한 중국을 향한 공격은 사실 저들을 이기려는게 목적이라기보다는 전쟁의 피로도를 누적시켜.

중국쪽의 발전속도도 저해시키고.

가능하다면 돈을 뜯어내는쪽에 목적이 있다.



다시한번 기적을 보여다오.

우리의 탱크들은 일본전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니.

최소한의 밥값은 할거라고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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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였다.

내가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중국 도시의 방어벽은 두껍고 단단했고.

탱크들이 공성탑과 공성추를 동반한채 꼬라박아도 피해는 4

이대로라면 우리들의 탱크가 모조리 소모되어도 도시하나도 먹을 수 없을것이다.


게다가 시안쪽에 잠복시켜놓은 스파이의 시야를 통해 확인한 결과.

후방부에서 다량의 대전차병 군대가 지원군으로 오고있다는 사실을 접했으니.

최대한 속도를 내서 이 싸움에서 조금이나마 중국에게 피해를 누적시켜야한다.


AI의 빈약한 전쟁의 성패를 읽는 능력을 이용해 한계까지 뽑아내야한다.

가능한 모든 도시에서 탱크와 야포를 신앙으로 현질해 끌고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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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는가.

최전방에서 다수의 4레벨 탱크들이 희생을 치른 결과 도시하나를 먹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중국의 힘은 건재하고,

저들의 항공지원이 우리들의 부대를 차례대로 갉아먹고있으니.


신앙으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결재가 안되는 대공포가 한시빨리 생산되어 넘어오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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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에서 수비하는측을 압도하기위해서는 3배의 군사가 필요하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것같은데.

진짜 이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단단하다.

중간부분을 내가 전투진행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스샷을 별로 못찍어서 그렇지 

야포가 포격만으로 6대가 갈려나가고 탱크는 9대가 처형당했다.



이번전쟁에서 진짜 만족할만한 성과를 못뜯어내면 우리들의 멸망의 운명은 다시한번 성큼 다가와 우리를 시험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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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도시를 먹는데 성공했다.

상황이 좋아보이지만 최전방에서는 실시간으로 매턴마다 탱크가 2마리씩 터져나가고있다.

테크트리의 완성으로 중간에 우라늄을 확보하고 뭐시기가 조금 있긴 했는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이대로 가다가는 장기전에서 결국 군대 유지력이 딸리는 내가 패배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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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씨발 심장 쫄려.

미칠것같으아아


중국이 평화협상을 요청했다.

AI의 빈약한 전쟁분석능력은 결국 피로도가 더 많이 누적된 자신쪽이 전쟁에서 불리하다고 판단.

나에게 다수의 도시를 내어주겠노라고 약속했다.



다시 말하지만 구시대의 병력들을 제때 갈아주는게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있다.

AI들은 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의 구시대 유물들을 갈아버리지 않고 전력으로 보유한채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몇테크 이전의 유닛들을 보유한채 있어봤자 유지비만 잡아먹고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떄 도움이 될만한 전력이 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이들이 죽어나갈떄마다 누적되는 전쟁피로도는 발목을 잡을뿐더러 

AI로 하여금 우리들이 전쟁해서 불리해졌다고 판단하게 만들게된다.



AI에게 전쟁을 걸 타이밍을 보는법을 이참에 설명하겠는데.

내가 확인하는 조건은 일단 생각나는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나와 함께 공동의 적에 맞서싸우는 대상이 있는가?

2.상대방과 나의 군사유닛의 질적 차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혹은 내가 상대방의 유닛보다 질적 우위를 점하고있는가?

3.상대방의 국경에 배치된 유닛들이 비교적 과거시대의 병사들인가?

4.10턴동안 전투를 유리하게 유지할 가능성이 충분한가?

5.내가 전쟁을 지속하는 와중에 다른쪽에서 공격을 할 가능성은 없는가?


몇가지는 다소 직관적인 요소가 있지만 대충 이정도만 따져보면 AI하고 전쟁을 할때 어지간하면 손해를 보지않고 이득만 보고 빠질 수 있다.

사실 이번전쟁에서는 1, 2번조건과 4번조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상당히 도박에 가까운 수였지만.

그런대로 성공적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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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대한 영토의 일부를 할양받았다.

물론 여전히 중국은 북부에서 강자에 속하며.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르지만.

이제 우리들은 충분히 세계속에서 강자라 부를 수 있는 위치에 우뚝 섰으며.

우리들을 끈질기게 괴롭히던 재정난도 새로이 얻은 중국의 영토로 인해 해결된듯하다.


잠시 뒤로 미뤄두었던 비행의 연구도 다시 끝나고 나면 이제 우리들의 시간이 찾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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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의 최종점검이다.

트리야누스의 테크트리는 거의 따라잡은걸 보니 아무래도 로마하고 전투할때는 우리들이 보다 나은 군사들로 밀어붙일 수 있을거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한풀 기세가 꺽인 중국은 여전히 과학 최강대국이며 이는 방심해서는 안될 요소일것이다.



사실 종교승리를 하겠다고 했으면서 이렇게 정복전을 벌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전체 국토에서 산출되는 종교량이 종교승리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기 떄문이다.


종교 승리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종교산출량을 압도하는 종교로서.

우리들이 끝없이 생산되는 사도들로 인해 적국을 교화시켜야하는데.

문제는 사도들은 매번 구매할때마다 그 비용이 점점 비싸지게되며.

이를 감당하기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막대한 신앙산출량이 필요하게된다.


그러나 제한된 영토에서 산출되는 신앙의 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결국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복전이 필요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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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지금껏 내 테크트리를 꽁꽁 숨겨둔 이유가 여기에있다.

하하하흐하하하하흐히히하ㅏㅎ하하하흐하하ㅣ히히히힣!!!!!

키히히으히흐이항히ㅏ하하하하힣히힣히!!!!!


드디어, 군사력의 정점을 보여줄때가 되었다.


위대한 힘앞에서 전율하거라 열등한 이단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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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턴후면. 이제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을것이다.

알라께서 선물하시는 찬란한 핵분열의 빛앞에서 누가 나를 심판하고.

누가 나를 정죄하며 누가 나를 비난하겠는가?

너희들의 거짓된 신은 참된 신의 분노앞에 불타버릴것이다.


자, 오랜시간 잘 참아왔다.

이제 그만


불타무너져라.jpg



* * * * * * * * * * * * * * * * * * * * * * * * 



종교승리 플레이는 처음 시도해보는거다 보니까 이래저래 고난과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많이 찾아오네.

내가 원패턴으로 플레이하는것같아 보이지만. 사실 문명 6는 전쟁이 없으면 도무지 고난이도 AI들을 따라잡는게 불가능할 지경임.

특히나 맵을 초대형으로 설정해놓은 이런 상황에서는 패권국가가 출현하게되면 

정석적인 소수의 도시 내정플레이를 통한 과학/문화승리같은건 불가능에 가까워.


그것을 막기위해서는 패권국가의 출현을 막고 우리들이 패권국가가 되는방법이 있는데.

그러기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전쟁이지.





아, 그리고 문명에서 핵을 만들었는데 누구한테 먼저 쏴야될지 모르겠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을 쓰면 될거야.

나 이외에 핵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모든 대상에게 쏴버려.

그래야 네가 안전해져.



8개의 댓글

2018.01.10
불주사 한방에 모두 치료가 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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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홍사장
이제 모두 겸손해질 시간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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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ㅋㅋㅋㅋㅋㅋ 종교전쟁이아니라 핵전쟁이었음? 이거이거 폴아웃이구만 기래ㅋㅋㅋㅋㅋㅋㅋ
0
2018.01.11
@클린로브링어
모든 종교의 종말은 하나같이 불로서 정화되는 세계를 그리고있지. 내가 핵으로서 이 이단자들로 가득한 세계를 정화할것이다.
0
2018.01.11
[삭제 되었습니다]
2018.01.11
@일300
문명6같은 경우는 AI패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5때처럼은 조금 힘들더라. 일단 근거리 유닛들이 상당히 버프받았다는것도 한몫 하겠지만.
야포의 경우 6에서는 사거리가 2로 문명5보다 1낮은 상태고 AI들도 피가 빠진유닛은 가능하다면 뒤로 후퇴시켜 회복후 돌아오는게 좋다는걸 익힌지라.
어설프게 포격만으로 상대하려다가는 적 유닛의 레벨만 잔뜩 올려주게되는 경향이 강하더라고.
0
이 핫산은 전 핫산과는 달리 쫄깃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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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아와비아의투쟁
이번 플레이는 아무래도 익숙한 승리조건이 아니다보니 일이 꼬여서 특히 더 그런것같음.
그리고 이번판이 적당히 망해준 판이라 그런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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