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밴더 빌트라는 사람임.

돈을 벌기 위해선 악착같은 마인드로 뭐든지 하는 사람이었는데

미국이 생긴지 얼마 안됬을때 

미국 내 '운송' 이라는 것에 대한 중요도를 감지했고,

단 한척의 페리선으로 시작해

이후 40년

미국 전역, 구석구석 화물과 사람을 실어 나르는 유통 제일의 해운제국을 만들어냄.

별명은 제독

밴더빌트=해운업 이라는 소리까지 나옴

해운대장 밴더 빌트가

미국 남북 전쟁 직전

말 그대로 미친 행동을 하는데

있는 배를 다 팔아 버리고 철도 사업에 뛰어 듦...

밴더빌트 스스로 배보다 철도가 더 싸고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하다고 해서 내린 판단 이었겠지만,

있는 배를 싹다 팔아버릴 정도로 결단력이 확고했음

그렇게 첫번째 대륙횡단 철도가 완성이 되고..

철도 사업은 대 성공을 했고

미국 남북 전쟁이후 밴더 빌트는 미국 제일의 부자가 됨,

오늘날 750억 달러 가량, (82조원)

근데 모든걸 다 가질 순 없는듯,

밴더 빌트의 제일 아끼는 아들 조지가

남북전쟁에서 죽어버림.

이는 밴더 빌트로 하여금 사업적 멘탈이 흔들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요 윌리엄 이라는 아들놈 한테 차츰 사업을 맡기기 시작하는데,

윌리엄이 나간 경쟁사와의 협상 테이블 에서

아들의 죽음으로 밴더빌트의 사업적 능력이 떨어졌고, 밴더 빌트를 이을만한 후계자가  없어진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경쟁사 들은 밴더빌트를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게됨.

이에 빡친 밴더 빌트는 

경쟁사 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줄 수 있는

뉴욕(당시 미국 최대의 도시)으로 향하는,또 나갈수 있는 유일한 철교를 가지고 있었던걸 폐쇄 함;;

철교 하나의 봉쇄로 미 전역 화물유통에 큰 차질이 생겼고

이렇게 밴더 빌트는 자신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과시함

상상 이상의 타격을 입은 경쟁사

ceo는 주식의 모든 지분을 팔고 빤스런 감행했고

밴더 빌트는 그 주식을 몽땅 사서

미국 최대의 단일 철도 회사가 됨.

미 전역 40%철도를 가지게된 그는 제독 에서

철도왕 밴더빌트

로 자리매김함

하지만 그에 만족하지 못한 밴더 빌트는 미 전역의 철도 를 원했고

뉴욕과 시카고를 잇는 핫한 노선, '이리노선' 을 막대한 부 로 경영권을 획득하고자했고,

돈으로 때려박는 인수 방식을 몸소 실천 한 케이스지.

벗뜨, 이 '이리노선' 인수에 실패 하게 되는데..

제이굴드와 짐 피스크

이 둘은 '이리노선' 을 가지고있던 이리철도의 중간 관리층인데.

야망이 있던 이둘은

밴더빌트의 속셈을 눈치채고, 

이리철도 주식을 졸라리 찍어냄

지금은 지맘대로 주식 찍어내는게 불법이지만,

당시에 주식규제가 지금처럼 엄하지도 않고,  이런방법을 상상도 못했었음

그래서 이사회 눈을 피해 주식을 지들 맘대로 무한정 찍어내고

주식을 찍어낼 수록 밴더빌트의 지분률은 감소하니,

밴더 빌트는 밑빠진 독에 물붓는격이됨.

밴더빌트는 이 주식을 700만 달러(오늘날 10억달러 정도) 를 구매했고

굴드와 짐 은 막대한 양의 부를 취득하게됨

+기사에 밴더빌트 를 놀리는 기사까지 올리면서 조롱함

졸래리 멋진 자막이지만

사실 저 둘에게 복수하는건 없고,

밴더빌트는 다시는 패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혁신을 꾀함

당시 철도는 이미 많이 깔려 있었고, 철도가 많이 깔리다보니

기차에 실을 화물이 예전처럼 가득차지 않았음,

그래서 실을 화물이 주요 했는데,

주요 유통 화물로 밴더 빌트가 눈여겨 본게 

기름.

즉 등유 임.

고정적 광원이 없던때라, 밤이 되면 암흑 도시가 되곤 했는데,

등유로 불을 밝히는게 효율적이다 라는걸 깨닫는 시기였고 

미 전역에 유통하면 돈벌이가 되겠다 에 착안해 다음 사업 아이템으로 바라봄

=독점적 등유 유통업자가 되길 원했음.

그래서 클리블랜드 까지 철도를 확장하는데

당시 인구 5만정도의 도시에 철도를 깐다는게 의문 투성이었지만

클리블랜드는 석유의 바다였음. 주변이 전부 유전 이었기 때문

클리블랜드에 철도를 세우고 원유를 등유로 정유하는 방법을 배워

정유소를 세웠음.

이제 밴더 빌트는 원유 생산자만 찾으면 되는데.

그게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석유왕 락거펠러 임.

당시 27살의 락거펠러가 하는 

석유사업은 그닥 쓸만한데가없었음 해봤자 등유 인데 비싸서 쓰는데도 별로 없었고.

석유 사업을 하던 락거펠러는 걍 망해가는 중소기업 사장에 불과했음.

밴더 빌트는 락거펠러 를 이용할 인물로 봤고.

락거펠러가 석유만 제공해 준다면 화물 채워지는게 보장이 됬기 때문에

락거펠러를 뉴욕으로 불러들임

락거펠러는 뉴욕으로 가려고 준비하던 도중 기차를 놓치게 되는데,

그 기차가 추락사고로 타고있던 전원이 죽게됨.

탔으면 자기가 죽었을 것이었는데, 이걸 신이 주신 기회로 여김

나는 신에게 선택받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됨.

이후 밴더 빌트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상황 비유를 하자면 다 쓰러져가는 회사 어린 사장놈이 이건희 앞에가서 협상하는 자리인데

하나도 안쫄고 매우 당돌하게 딜을 보는거...

흐지부지한 느낌이지만

1부는 여기서 끝임

4부까지 있는데, 반응 좋으면 더 써봄

읽판으로 꺼지라고 하겠지만..

힝 나는 유개 밖에 안하는걸 ㅠㅠ

ps.

유튜브에 1-4부까지 다 나와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JoX0ZQICf4M

한개에 40분 짜리니 1편부터 시간남는 사람은 봐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