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안녕 게임판 형냐들! 나는 플래시게임 빌런이야
어렸을 때부터 여러가지 사정으로 온라인, CD겜 보단 플래시게임을 많이 즐겼지
아마 나처럼 플래시게임을 많이 해 보았다면 이 게임을 알 거야
바로 좀비쉘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The Last Stand 시리즈지
오늘 소개하려는 게임은 이 게임의 후속작으로, 단순한 디펜스인 전작과는 다르게 스토리가 있는 어드벤쳐 게임이야
비록 글 재주는 없지만 우리 개드리퍼들이 심심풀이로 봐 줄 만큼이라도 됐으면 좋겠어
9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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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오락실
옥수수 예술가
폐허가 되어버린 유니온 시티
겜을 시작하기 전 난이도와 옵션을 고를 수 있지만
헤드샷 온리는 말 그대로고, 하드코어는 개드리퍼들도 알다시피 킹갓똥3의 그것과 똑같아
연재를 하루만에 끝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하드모드인 서바이버 모드로 하도록 함
주인공의 이름을 정해주자
무작위로 정할 수 있지만 그러면 몰입이 안되지
우리의 절대자님 존함으로 정했다
외모도 정해줄 수 있다
플레이어의 현실을 반영하려 했다만
사이버 속 세상에서 만큼은 인-싸 스타일로 살아보자구
직업에 따라 스탯에 변화가 있는데, 스탯이 높아지면 무기별 위력이나 식량, 의료품의 효율이 높아진다든가 이런 저런식으로 미세하게 달라져
하지만 그딴 건 신경쓰지 않으니 우리 주인공의 직업은 사기꾼이다
The Last Stand: Union City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앙
룰루~
얼른 집에 가서 서버에 라면 부어야지!
우리의 초인-싸는 폰이 조용하자 통신 서비스가 끊긴 걸 깨닫고
엄메나!
와장창!
쿵
으으... 인싸라서... 사고났다...
"젠장, 방금 그건 뭐였지?"
"맙소사, 이거 사람이긴 한가?"
자기가 쳐서 그렇게 된 건데 생긴 걸 보고 망언을 퍼붓는 인쓰 주인공이었다
도로 여기저기 차 사고가 나있어 엉망진창이다
도벽이 발동해서 남의 차 트렁크를 뒤진 김에 화면 아래에 있는 아이콘들을 하나씩 Araboza
이건 스탯창
주인공의 상태가 나오며 레벨업 하면 스탯을 올릴 수도 있어
우리의 주인공은 직업이 사기꾼이어서 지력과 행운이 높고 날붙이와 권총 사용에 능해
이건 가방
주요 아이템은 의료품, 무기, 탄약, 옷, 맘마, 책 정도가 되겠다
이건 현재 과업 목록이다 퀘스트 북 같은 거지
우리의 주인공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파악이 되지 않는 상태인데
아내인 베타니가 무사한 지 확인하기 위해 Brookvale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야만 해
마지막으로 이건 도전 과제
하나씩 깨는 재미 뿐 아니라 경험치를 소소하게 주고, 많이 깨면 여러 아이템도 주나봐
많이 깨는게 쉽지는 않지만 말야
어쨌든 차가 고장났으니 베타니가 있는 집까지 걸어가야 하는 신세
"대체 뭐가 어떻게 흘러가는거야!"
저.. 저기요?
뚜따!
좀비(였던 것)
"집에 누구 없소?"
아무도 없어...
그럼 이 집 냉장고는 내 거다
"젠장... 아무도 없잖아... 동네 안으로 더 들어가봐야겠어."
좀 더 가보니 안전해 보이는 집이 있다
생존자 집 주인 잭슨 씨를 만났다
"당신 우리 이웃이던가? 어찌 됐든 여기 있으면 안전해요.
며칠 전 부터 이 사단이 났는데,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들에게 죽은 사람들은 죽지 않고 되살아났죠.... 후...
여기에 머물며 좀 쉬세요."
좀비 영화보면 "저.. 저 자식 감염됐어!! 당장 내보내!!" 이러기에 바쁜데, 정말 친절한 이웃이 아닐 수가 ㅇ벗다
됐고 나는 당신의 물건을 털 것이다
안전 가옥에는 침대(또는 침대 역할을 하는 것)가 놓여있는데
많이 움직여서 피곤해지면 많이 약해지니 꾸준히 자도록 하자
옆 방에 보면 이런 상자가 있는데, 이것도 안전 가옥마다 있음
아이템 보관함 같은 건데, 넣은 아이템은 어느 안전 가옥에서든 사용할 수 있어
ㅋㅋ 뭐지? 어디로든 문인가?
원래는 비어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유료 컨텐츠들이 전부 무료로 풀려서 누구든 사용할 수 있지만
이걸 쓰면 좀비에게 빠요엔을 시전하는 꼴이니 나는 쿨하게 버린다
책도 중간 중간 발견할 수 있는데, 읽으면 능력치가 올라가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이지
현실에서도 클릭 한 번으로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ㅠㅠ
윗 층엔 생존자 우드러프 부부가 있었어
"잭슨은 우리를 받아준 정말 친절한 사람이에요. 항상 이곳을 지켜서 저들이 들어오지도 못하구요.
그치만 제 남편은 미쳐버렸어요. 당장 이곳을 떠나고 싶어하죠. 제 생각엔 여기 남는 게 가장 안전해 보이는데 말이에요.
어쨌든, 당신 가는 길에 행운을 빌게요."
사라의 남편인 피터는 격렬하게 떨고 있었지
"오.. 신이시여...신이시여...신이시여... 어째서 이런일이... 저 자식들이 우리 애들을 잡아갔단 말이야!!
우린 당장 떠나야해떠나야해떠나야해떠나야해떠나야해떠나야해떠나야해떠떠나야해나야해떠나야해떠나야해"
응 알겠고 나는 돈을 털어갈 것이다
!잔짜잔! 도둑질을 해서 레벨이 올랐다
그럼 이만 가보겠소, 잭슨 씨
옆집 부엌은 매우 고요했다
가끔 보면 이렇게 잠겨있는 곳도 있어
간단하게 강제로 열 수 있지만, 잘못하면 고장나서 영원히 열 수가 없게 돼
고로 머리를 쓰자 머리를
※착한 키덜트는 따라하지 말 지어다
W를 꾹 눌러서 핀을 밀어내다보면 "딸깍" 소리가 날 때가 있는데
그 때 D를 눌러서 핀을 고정시키고, 모든 핀이 맞는 위치에 놓이면
이렇게 문을 열 수 있어
앉아 쏴!
앉아 쏘면 게임 내에선 집탄도가 증가하지
개뿔
저 모던 배틀필드 4는 대체 어떤 혼종일까
좀비물의 필수템 빠따
넉백이 굉장히 높다
옷도 까리하게 입어주자
호고곡! 원하는 게 무어야!!
노인 레이 스티븐스 씨를 만났다
"아직도 저 밑에 있는가? 발을 질질 끌며 다니는 빌어먹을 것들 말이여. 난 이 짓거리를 하기엔 너무 늙었구먼..."
제가 치웠으니 수고비는 받아갑니다
히익!
강도를 만났잖아... 목숨만은 제발....
는 잠긴 철조망을 열려는 거시여따
민-두노총의 에드 분 씨를 만났다
"며칠 전에 군대 놈들이 이 철조망을 치고 그냥 갔어. Brookvale로 가려면 이걸 잘라내야 하는데...
그래! 12번가의 레이가 절단기를 가지고 있을 거야. 내가 저번 달에 빌렸거든! 서둘러서 찾아오게나!"
그래서 찾아간 레이 영감님
"뭐시야? 에드놈이 자네를 보냈다고? 그래! 내가 몇 주전에 절단기를 빌려주긴 했는데 안 갖다줬다네!
아마 옆집 에드네 집 차고에 있을 거니까, 그 놈한테 지가 갖고있다고 전해주게나!"
띠용?
알츠 하이드라! 에드 아조씨는 기억력이 나빴군요
"나한테 있대? 음... 내가 안 갖다준 것 같기도 하고? 내 차고 키 줄테니 찾아서 가져오게나."
정신머리 없는 영감님 같으니
"아직도 못 찾았는가? 여기 밖에 길이 없다네!"
아 찾았구나 ㅎㅎ (코쓱)
"잘 찾아왔구먼, 이리 주게나."
문이 열렸따
이제 내 아파트가 있는 Brookvale에 진입할 수 있다
"그래, 우리 집은 이 다음 블록이지."
마눌님 찾는 것보단 도둑질이 더 중요하다
가끔 생존자들이 남긴 메모도 찾을 수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데이브에게
분명히 여기서 나를 기다릴 거라고 말했잖아.
넌 나한테 거짓말했어. 이제 난 어떻게 살아나가라고?
널 증오할 거야."
하지만 내 생각엔 데이브가 이 사람을 버리고 간 게 아니라, 결국 살아 오지 못한 게 아닐까 싶다..
옆 집에도 메모가 하나 있었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나나가 엄마한테 작별 인사하래요.
근데 왜 자꾸 비명소리가 들리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엄마 보고싶어요!
줄리아가."
집 뒷마당에는 파오후 아조씨들이 운동하고 있어씀
그래서 가치함!
나무 뒤에 뭔가 숨겨져있따
파이프가 왜 거기에서 나와?
이제 우리 마눌님을 찾으러 가자
웜메! 개깜놀
긴박한 음악이 들리더니 좀비가 우르르 몰려옴
다른 곳으로 도망가도 계속 따라와서 전부 처치 해야 돼
이놈의 러쉬 이벤트는 몇 번을 봐도 깜놀한단 말이여
QTE도 있는 갓 겜
뜬금 없는 러쉬 때문에 너덜너덜 해졌다 흑흑.
스탠의 식료품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구만
Much WoW!
포스기 한 번 열어보고 싶었어
알바를 안해봐서 말이지
칭칭!
그러고보니 병뚜껑 아이템엔 이런 주인공의 독백이 써있더라
"이게 화폐로 쓰이는 날이 올지 궁금하군."
음... 폴아웃?
근데 창고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웜메! 누구여!
상점 직원이었던 생존자 켈리 스탠턴 양을 만났다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이 사태가 벌어진 이후로 쭉 여기 갇혀 있었는데... 너무 혼란스러워서 안경을 떨어뜨린 것 같아요...
전 안경 없으면 박쥐처럼 아무것도 못봐요... 안경 찾아주시면 제가 가시는 길 도와드릴게요."
안경을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이 아가씨 아무것도 안보여서 앉아서 움직이지도 못한다 흑흑...
코 앞에 있었네
바보같은 지지배
켈리으 안경 get
"거기 어디 떨어뜨렸는데... 아무것도 안보여요 ㅠㅠ"
켈리가 동료가 되었따!
문 밖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만 사실 저거 버그임 ㅎㅎ
다음 블록에 도착하니 눈 앞에 안전 가옥이 있는데 또 좀비가 몰려와서 호다닥!
와! 샷건! 소드 오프!
하지만 나는 권총 특화라 차라리 켈리에게 주는 게 나을듯
G를 누르면 무기를 쥐어줄 수 있따
요로케
그 와중에 성장 룬 낀 i 시리즈 풍자하는 포스터
어... 켈리쨩? 내가 무슨 잘못을...
피로가 쌓여서 스탯이 전부 낮아졌따
고로 여기서 쉬어 가야겠따
켈리 양 오해하지 말아요 ㅎㅎ
잠도 충분히 잤으니 베타니를 찾으러 가자
는 ㅎㅎ 여긴 뭐가 있지?
뚜따 되면 뚝딱 해주는 다넬의 수리점!
"오! 반갑구먼 젊은이!"
대장장이 아저씨가 작업을 하고있따
땜장이 다넬 브라운 아조씨를 만났따
"이런 사태를 극복한 사람을 보니 반갑구먼!
잡동사니들로 저 괴물들을 상대할 아이디어가 있는데 말야, 자네가 재료 조달만 좀 해주게나.
그러면 내가 저 시체놈들 깨부술 멋진 걸 좀 만들어 주겠네!"
이 아조시는 잡동사니들을 무기로 개조해주는 엄청난 일을 해주신다
근데 꼭 필요한 건 내가 버리고 온 경우가 대다수지
옆 집엔 큰 창고가 있는데, 여기는 샤따가 많이 내려가 있더라
일부 잠겨있는 곳은 열려면 Security 수치가 일정 수치 넘어야 돼
사기꾼이라 다행이야 열 수 있어서
물론 쓰레기만 가득했지만 말야...
않이 진짜 또 러쉬
근접과 원거리 조합은 무적이다
"집이다. 제발 베타니... 무사해야 돼..."
그와중에 뚝배기 따콩!
그래도 이웃집에서 메모와 경험치는 챙겨간다
"사랑해, 티파니.
오...제발... 이 한 마디를 너한테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텐데...
너를 안아주려면... 네가 안전해질 수만 있다면 내 스스로를 희생할 수도 있어.
지금 이 순간 네가 나를 생각하고 있을 지는 모르겠네.
만약 이 쪽지 발견하면,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걸 부디 알아줘, 티파니.
사랑하는 칼슨이."
"여기 없어... 분명 베타니가 뭔가 남겨놨을 거야."
히히 찾았따
"승희,
가능한 한 손을 좀 보태려고 병원으로 떠날 거야. 거기서 만나자.
사랑하는 베스가."
베스는 의사나 간호사인가봐
승희찡 성공한 남자였구나...
"병원이라고? 거기는 엄청 혼잡스러울텐데."
않이 누구신데 남의 집 화장실에 계신겨;;
'베스가 사람들을 도우기 위해 병원으로 간다고 메모를 남겨놨어. 가장 가까운 병원은 Canal Park일 텐데.'
Canal Park 구역에 진입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병원으로 어서 가보자
과연 우리의 주인공은 아내를 찾을 수 있을까?
젤리감성
달빛민들레
NOMT
까미앙
근데 퀄리티가 플래시겜이아니라 스팀서판매하는 인디겜 수준으로 좋네 ㄷㄷ
NOMT
스팀 진출한 사람도 꽤 있고
또라이새끼
그 개발자들 다 대세를 따라 스팀, 모바일겜, 웹게임, 킥스 등으로 빠져서 지금은..
남자간호사
11년산고인물
NOMT
블록 아래 경찰서
또라이새끼
전남영암삼호읍거주조형진
소년이여
좀비사랑하는저로"써는 넘감덩 고마워 승히찡!!
NOMT
소년이여
마로샤기
전설의호두껍질
초반엔 생존게임이다가 나중엔 ㅅ생존자들끼리 약탈하고
유니온섬 레이드까지 뜀
NOMT
오래하기는 고인물 급인데 템빨존망겜이라 다른 고인물들을 못이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