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에 의사고시 시험보는 의대4학년 게이다

한창 큰 셤직전이라 크리스마스 별감흥 없엇는데

인스타랑 인터멧 보니 크리스마스긴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드네 도서관트도 텅텅 비어잇고

근데 자꾸 쓰레기같은 생각이든당

다른사람들 다 놀때 나는, 우리는 이렇게 공부하고, 의대 졸업해도 오년간 존나 개고생한 다음 인생펼텐데

내가 결혼을 비의대나 공부 별로안한 직종의여자랑 결혼하게 된 경우를 상상해보니

상대는 제일 좋은 이십대를 하고싶은거 다하고 크리스마스도 다즐기고 펑펑 놀앗을텐데 나는 그러지 못한다는게 너무 부들부들이다.

게다가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해도 그렇게 결혼한 상대는 별 노력없이 그 편한 미래를 가져가는거자나

그냥 그런 상황을 상상해밧을때 나 노력할때 논애가 그 노력의 대가를 함께 나눈다는게 부들대는듯ㅠㅠ 

쓰면서도 너무 이기적이고 쓰레기같아 이렇게 익명게시판에 글써본다

사랑하는 사이면 그런생각 일도 안들겟지... 이런생각이 쓰레기같은걸 알고 모두가 힘들다는거 알면서도 그냥 텅텅빈 도서관을 보니 별 그런 상상을 다하며 부들거리게 되네ㅠ

후.. 공부도안하면서 주저리해밧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