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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아틸라)토탈워 최악의 난이도에 도전하다! 서로마 제국 부흥기(전설) -2-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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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우선 나의 계획은

 

 

 

알프스 산 이북과 이베리아 아프리카 일부를 다 버리고 이탈리아만 지키는 것이었다.

 

 

 

베리하드 때도 이런 식으로 힘을 응축시켰다가 차근차근 다시 수복햇었고 이번에도 이러려는 것이엇다.

 

 

 

사실 다버리고 브리튼섬이나 이베리아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

 

 

 

브리튼섬은 수비가 용이하고 이베리아는 부유한 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일단 서로마를 하게 된 이상 '정통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탈리아를 지키도록하자.

 

 

 

이 시점의 로마 장군 스틸리코도 사실상 이탈리아 방호에만 힘을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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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이 광활한 땅이 어떻게 찢길지 잘 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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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토를 한번에 태워버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중에 수복할 때도 처음부터 다시 빌딩하기가 힘들 뿐더러 초토화를 시켜버리면

 

 

 

내 남은 속주들도 공공질서가 심각하게 악화된다. 자칫 복구가 불가능할 수 있다.

 

 

 

고로 나는 건물 레벨을 차례차례 낮추어 돈을 벌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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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보면 서로마 가계도가 있다.

 

 

서로마의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가계도에 있는데

 

 

서로마는 시작부터 국력이 그럭저럭이라 굉장히 건드리기가 힘든데

 

 

 

장군들이 조금만 활약해도 황제의 공헌도를 넘어버리기 때문에 국력이 땅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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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도 과감히 버린다. 비옥한 땅이지만 차후 가라만티아가 공격해올 경우 지키기 굉장히 힘든 땅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쌓일 만한 요소는 최대한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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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내부의 수에비에게는 그냥 땅하나 얹어준다.

 

 

 

괜히 괴롭히지 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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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형님 동로마 제국에게 아부를 좀 떨어준다.

 

 

형님께 여인계를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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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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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500금도 얹어드립니다. 이러면 혼사금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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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싫어^^

 

 

 

동로마에게는 최대한 아부해야하는 것이 서로마의 숙명인데

 

 

 

일단은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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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 섬으로 색슨이 올라온다. 뭐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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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력으로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서로마가 실질적으로 이길 방법은 충분한 코미타텐시스와 코호스를 통해 존버하는 것 뿐이데

 

 

최소한의 병력조차 안나오면 적의 병력을 일부 갈아주는 것밖에 효과가 없다.

 

 

 

배그에서 권총하나 들고 존버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상대의 피를 깎아줄 수는 없는데 잡는 것은 거의 불가한 것이다.

 

 

 

어차피 브리튼섬은 내 알프스 방호선보다 엄청나게 북쪽이기 때문에 색슨을 막아줄 필요도 없다. 그저 갈리도록 내버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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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누추한 곳에 귀한 손님이...

 

 

 

아르카디우스 형님이 친히 납셔 전쟁 참전을 부탁한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형님 충성 충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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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이 갈리는 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게르만 병력의 일부를 갈아 남진 속도만 늦추는 것일뿐

 

 

 

결코 이기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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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 있던 군단들은 빠르게 남진시켰다.

 

 

한 군단은 세구시오를 방호하고 하나는 아퀼레이아를 방호할 것이다.

 

 

기쁜 소식이 하나 있는데 지금 자본이 10만이나 있다는 것이다.

 

 

 

별거 안되는 땅들이지만 건물을 갈아버리니 제법 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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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턴째에 나는 과감히 세금도 내렸다. 공공질서를 보존할 계획이다.

 

 

 

지금은 이탈리아 내부에 반란군만 생겨도 극한으로 위험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공질 악화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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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들은 지속적으로 갈아준다.

 

 

 

오직 도시만 1레벨로 남겨두고 모조리 부숴버린다. 이 것이 모두 서로마의 이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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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턴에 돌입했다.  바로 북쪽 오랑캐 픽트 놈들이 선전포고 해왔다.

 

 

동로마 형님들 믿습니다 충성 충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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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절

 

 

개 동로마 잡놈들이 서로마를 버렸다.

 

 

 

형님 이럴 수는 없습니다.. ㅠㅠ

 

 

이 때 순간적으로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긴 했는데 사실 상관없다. 어차피 앞으로 선전포고 해올 놈들은 많고

 

 

아마 몇 턴내에 동로마가 동맹을 풀어버릴 것이었다.

 

 

거기다 어차피 내가 동로마했을 때도 서로마랑 바로 손절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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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 섬은 지속적으로 찢기고 있다.

 

이제 북쪽의 켈트족도 남하할 것이니 곧 이 곳에서는 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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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개잡놈들도 선전포고한다.

 

 

 

동네북 서로마가 바로 아토의 현실이다.

 

 

 

이전 작인 롬투를 하고온 유저들은 전작과 상당한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럴리가 없습니다... 우리 로마가 이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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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일부는 가라만티아가 오기전에 초토화해버렸다.

 

 

 

나는 카르타고를 비롯한 일부지역만 아프리카 최전방 지역으로 남겨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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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 섬은 이제 단물을 다빼버렸다. 이제 아무나 가지든 상관할 바가 아니다.

 

 

 

그나저나 이런 쓰레기 땅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 카이사르와 콘스탄티우스를 비롯한 여러 황제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카이사르가 대머리가 된 것도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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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맹도 없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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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서로마와 친한 게르만 족이었던 프랑크 족도 대세에 따랐다.

 

 

 

바로 손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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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수에비놈들이 땅덩어리 얹어줬더니 서로마를 개호구로 보나보다.

 

 

 

무려 4320금을 요구하는데 이는 초반 요구치고 말도 안되는 양이다.

 

 

 

당연히 거절한다. 어차피 니놈들 따위 적으로 하나 늘려도 달라지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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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대혼란의 시기가 펼쳐진 브리튼 섬

 

 

방호 능력은 상실한지 오래다.

 

 

북쪽의 하드리아누스 성벽만 외롭게 존재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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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는 동고트 족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동고트 족은 팩션 특성상 이탈리아로 향하게 되어있다.

 

 

이 것은 역사적 고증이라고 할 수 있다...

 

 

 

동고트 족은 향후 몇백년을 이어 올 그들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로 줄기차게 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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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아프리카의 가라만티아가 선전포고 해온다.

 

 

가라만티아는 아프리카의 훈족같은 놈들이다. 북아프리카 지역 자체가 사막이 많아 공략하기 어렵고

 

 

가라만티아의 병과 자체가 강력한 면이 많아서 초반의 서로마에게는 굉장히 위협적인 적이다.

 

 

카르타고 근방의 아프리카 지역까지 줄기차게 넘어오기 때문에 향후 몇 십턴 동안 이놈들을 막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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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격적으로 공질 악화로 이베리아 반도 내에 반란군이 생기기 시작했다.

 

 

 

 

차라리 다른 팩션들에게 땅을 내줄 바에 반란군 세력에게 땅을 넘겨주는게 훨씬 이득이다.

 

 

 

왜냐하면 서로마와 똑같은 빌딩라인을 가기 때문에 나중에 수복하더라도 건물을 갈아줄 필요가 전혀 없기때문이다.

 

 

 

 

즉,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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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턴 지나지도 않았는데 혼파망에 휩싸인 서로마제국

 

 

 

 

당장 전쟁 국가만 봐도 바글바글하다.

 

 

 

 

이제 갈리아 에스파냐도 차례차례 갈릴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이탈리아 지역이 차곡차곡 부를 쌓아가기 시작하는 중이라 점점 방어를 할 군대가 모이고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당분간 몇 십턴 동안은 생존을 위한 시간들이다. 차후 아프리카 루트를 통해 수복을 시작할 때까지 숨 죽이며 살아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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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능한 호노리우스는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인가...

 

 

 

 

서유럽에 로마의 이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위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었을 뿐이었다...

 

 

 

 

 

 

 

 

21개의 댓글

2017.12.21
난 이베리아만 남기고 한 번에 다 터뜨렸었는데 게르만 거지랑 훈족 강도놈들 말고 반동놈들 때문에 더 힘들었음. 고생 ㅊㅊ
0
@문틈
원래 반동노무 새끼들이 더 ㅈ같음 이게임은 그렇기 때문에 공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0
2017.12.21
?! 영토를 버리다니 이 자는 사도다!! 이 이교도 놈을 매우 텨라! 게 누구 없느냐!!
0
2017.12.21
@드림라이너
삐빅 이미 야만족들에게 갈려버린 서롬입니다
0
2017.12.21
@드림라이너
핫산! 마, 니 eu4 비확장조선 연재 마무리 안하고 이리 돌아댕길래? 댓글 쓸 시간에 게임이나 해라!!!
0
2017.12.22
@등급인생
유로파에 손이 안가서 방황하는 중입니다 고갱님
0
2017.12.22
@드림라이너
방황은 무슨! 마, 언넝 컴터키고 가서 게임해라!!
0
@드림라이너
내 목을 칠 '그 누구'들은 게르만에게 갈린지 오래입니다만??
0
2017.12.22
@저는거짓말을못합니다
영토 버리고 그럼 안대여 그건 사도임 암튼 사도임
난 초토화 플레이는 린정못하오 빼애애액!
0
2017.12.22
@드림라이너
핫산! 이노무 자슥,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아토 연재물 와서 뭐하는기고?!
0
2017.12.22
@등급인생
이번에 스텔라리스 질러서 그거하러 갈듯
0
2017.12.21
보기만해도 암이 불쑥불쑥
0
2017.12.22
이탈리아지키면 진출방향 어디로갈거냐?
0
@수박 서리
아프리카의 카르타고 속주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진출해서 북아프리카로 루트잡고 그 뒤 이베리아 평정

그 뒤에 갈리아는 먹는 건 시간문제
0
이거 안 버리고 플레이하는 굇수들도 있으려나
0
@아와비아의투쟁
지금 하면서도 버리기 잘했다고 생각
0
서롬 전설이라니 제정신이 아니로군
0
@지나가던개드리퍼
확실히 제 정신일때 쓴 글은 아닌듯
0
2017.12.23
이거 로마땅만으로 존버가 됨? 군대유지비용 때문에 재정적자 계속될거 같은데
0
@사장바지
이탈리아에서만 존버하면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북아프리카 일부 남겨두고 코르시카 사르데냐 팔마 먹어놓으면 충분히 존버가 됨

물론 흑자가 많지는 않은데 군대 유지하고 다시 공격나갈 수준은 됨.
0
2017.12.23
@저는거짓말을못합니다
그렇고만... 난 토탈워 하면 내 점령지만으로는 유지가 힘들더라고 그래서 꼭 무역이 절실했는데 지금 상태로 보면 사방이 적이어서 돈구멍이 어딨나 궁금했음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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