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7-08664-w

과학잡지 네이처에 올라온 기사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 사람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감염 환자 318명 중 사망자는 280명이었다.

작년까지 이들 생존자들의 에볼라 바이러스 면역성에 대한 연구를 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40여년이 지난 후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생존자들의 협력을 얻어 조사를 한 결과,

남은 생존자들은 전원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게 판명됐다.

연구팀은 처음에는 에볼라에 대한 저항성이 남아 있으면 횡재 정도라고 생각했었다.

왜냐면 그 동안 에볼라 생존자의 에볼라 바이러스 면역은 최장 9년을 넘기지 못 했기 때문이다.

헌데 이번 생존자들은 40여년 뒤에도 면역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

이번 조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획기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해질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