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끝나면 진짜 끝일거 같아서
계속 연락하는데
난 꼴통이라서 좋은거 싫은거 밖에 모른다 했는데
싫은게 아니래
자꾸 애매모호해서
솔직히 외모가 별로냐 그건 나도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겠다 괜찮다
나도 너 외모좋다 물론 성격이 더 좋다 솔직히 말해달라
했는데
아니요... 라고 답하더라
뭐 계속 포기하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냥 인연이 아닌것 같대
자기가 나한테 좋은사람이 아니니까 좋은사람 만나고 잘지냈으면 좋겠대
이 여자 잡고 싶은데
그냥 이대로 인연 끊어야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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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달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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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지
이거 써먹는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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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가 잡고싶다고 싫다는 사람 계속 붙잡고 있는 거 오히려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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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단할게요. 정도 돼야 싫은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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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치고 걔도 지침
같이 밥 먹고 얘기하고 걷고 하는데
항상 끝이 보이고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더라
구질구질하게 메달려있는 기분
스킨십 하다보면 달라지겠지
같이 자보면 달라지겠지
오래 만나보면 달라지겠지 했는데
내 오만이었음
좋지도 싫지도 않은 상대를 두고
난 이정도 놈이구나 하는 생각에 나도 멘탈 많이 나갔다
결국 내가 못버텨서 헤어지자 했는데
걔 술취해서 전화 두 번 온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음
회복하는데 좀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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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뚜드러패든가 하겠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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