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테일이라고 2년 정도 운영되었다 폐쇄된 웹툰 플랫폼의 웹툰들이 대거 건너가 연재된 곳임. 안타깝게도 티테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곳임. 17명의 작가들이 웹툰 계약취소를 하는 등 변호사를 끼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여기엔 데명 작가가 있다. 작년 넥슨-동인 행사 취소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이라는 건 다 알겠지. 왜 남덕들이 동인 행사 취소에 목숨을 거나 했더니 데명 작가가 동인 행사 뒤로 쏙 숨고 독자들을 개돼지 취급했더군. 그러니 데명 같은 사람의 씨를 말리자고 동인 행사 취소에 열을 올렸던 거지. 병신같긴 하지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글쓴이도 행사들 참여 중에 경찰이랑 동행하는 남덕들 보긴 봤거든. 

레진과 작가 사태가 너무 커서 폭스툰 사태가 묻히는 감이 있는데 그쪽은 매우 심각하다. 원고료를 못 받아서 피디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다 지급한 사례도 있고. 레진보다 더한 바닥이라고 보면 된다. 

웹툰 계약이 부당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계속 속았다고 주장하고 담당자를 사기꾼으로 몰아가는데, 계약서와 계약내용을 조율할 생각도 않고 계약해놓고 니가 날 속였다! 난 피해자다! 이런 논리는 레진 작가들에게서 많이 보던 패턴이다. 자신을 무조건적인 피해자로 규정하면서 플랫폼 및 담당자를 절대악으로 몰아가는데, 이런 패턴의 주장...계속 봐 오지 않았나 싶고. 어디에나 블랙회사는 있다. 글쓴이도 수익배분을 9:1 또는 8:2 (회사 앞, 내가 뒤)로 계약하자고 후려치는 사람을 안 만났을 거 같은가? 터무니없이 나를 후려치는 사람하고는 절대로 연을 맺어서는 안된다. 특히 웹소설은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만큼 저런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웹소설이 굳이 아니더라도 계약은 도장 찍기 전까지 신중하고, 까다롭게 조항 하나하나를 검토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는 거다. 그게 어렵다면 변호사를 대동해도 된다. 아는 변호사님도 몇 만원 정도면 전문가들이니까 불공정계약을 걸러내고 의뢰인(작가)에게 좀더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