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시사회 글 쓰고 두번째 리뷰다.

이전에는 저스티스리그 시사회였고.. 결과는...

각설하고 일단 나는 영화가 얼마나 참신하고 나에게 영감을 주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공상과학.. SF물은 챙겨보려고 하는 편이고 스타워즈라고 하면 시사회는 물론 소장판까지 구입하고 있다. 관련 굿즈까지는 아니고.

따라서 이번 스타워즈 에피소드8 또한 많은 기대가 있었다. 영화판 게이들도 그랬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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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화 감상 후기를 스포 없이 얘기하자면...

일단 재미있다. 그런데 지루하다.

영화관에서 입이 떡 벌어지는 경험을 몇 번 안해봤는데 완전.. 벌어진 입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놀란 장면이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고 감탄할만한 장면들을 정확히 알고 아주 대놓고 '우리 이거 할거야 기대해 ㅎㅎㅎ' 하는데 우와....

짧은 찰나이지만 애정있는 게이들이라면 그 몇 장면 때문에라도 롯시 G플랙스나 용산cgv 아이맥스를 추천한다.

특히 영화에 사용된 음악들도 아주 좋다. 분위기를 압도할 정도로 긴장의 완급 조절이 뛰어났다. 역시 루카스랄까

촬영에 사용된 구도적 기법도...
빛과 어둠의 대립을 다루는 영화이니만큼 캐릭터의 심리 상태 변화에 따라 바뀌는 조명과 구도가 아주 좋았다.

-> 눈이 심심하지 않고 시선처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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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루했던 것은..

요즘 영화들이 자꾸 마블 따라해서 중간중간 싼 유머를 집어넣는데.. 사실 원조격이라고 하면 마블이 아니라 스타워즈의 한 솔로이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그 분.. 역할을 쌩뚱맞게 누군가 계승한다.

그리고 뭔가.. 아시아 시장을 노린듯한 느낌.

마지막으로..캐릭터를 너무 아낀다..

스포가 되니 말을 아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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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은 7/10 점이다.
양심상 8은 그렇고 7도 적어 7.5 정도랄까..

안봐도 문제 없다.
보면 좋다.
대신에 화장실은 꼭 다녀오기 바란다!(상영시간 2시간 30분)

질문은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