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난 고등학고 2학년임 지금..

여자친구도 동갑이고 얜 올해 여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내가 뺏었어

번호따고 얘기도하고 어쩌다 밥도 같이 먹고, 놀러가다가 나로 갈아탔음

내가 진짜 너무 좋아해서 솔직히 왠지 모르겠는데 넘 좋아져서 나는 안되냐고 하다가 사겼음

뭐때문인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다 좋더라고 막 어디가 되게 뛰어난것도 아닌데

아무튼.. 그렇게 사귀게되고

오늘 룸카페에서 첫경험하고 오는길인데

아다가 아니더라..

걍 티 안내고, 잘끝낸거같은데

첫여자친구는 아니지만 난 오늘 아다뗀거거든..

헤어지고 돌아오는 내내 생각했는데 왠지 정이 떨어진거같다

전남친이랑 했으려나? 걔랑? 걔랑 물고빨고다했나? 나한테 그랬던거처럼 사랑고백했나 팔짱끼고 앞에서 실실쪼개고 스킨십했나

머르겟음 생각이 너무 복잡함 근데 솔직히 좀 정이떨어진건맞는거같음 신경도 그쪽으로만 쓰이고

내가 너무 속좁은거야? 20대 중반도 이니고 아직 고등학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