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군대를 가는거는 주적인 북한을 죽이기 위해서 가는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부모랑 형제, 연인을 지키기 위해서 가는거임.

그걸 위해서 나라가 있는거고 그것만을 위해서 나라가 존재하는거임.

나라가 있기에 국민이 있는것이 아니고 국민이 있기에 나라가 있듯

국방의 의무를 갖고있는 이상 군대를 가야됨.

물론 신체적인 결격 사유가 있으면 대체복무나 면제가 되는건 당연한거고

'양심'이라는 핑계로 병역 거부하는 색히들은 걍 국적포기하고 망명해.'

'다른것도 아니고 난 하기싫어~ 하면서 땡깡부리면 그게 통한다는점에서
이럴꺼면 기왕에 시발 세금도 내기싫다고 땡깡부리지 그러냐? 라는말이 목구멍까지 솟아오름'






한국인의 가장큰 착각이 뭔지아냐?
그래도 남자면 군대는 가야지

아 지랄노

나라 특수성에 의해 능력없이 도살장행 돼지새끼처럼 끌려가면서 나라와 사랑하는 가족 친지를 지키고 이 지랄 떠는거보면 신물이 올라올지경임
아아니 그으렇게 애국자셨나?

아침에 운동장에서 조례할때 국기에대한경례! 할때 맨날 울컥하셨나봄
평소에 그렇게 박애주의적이고 헌신적이라서 군대안가는새끼들 욕하냐 갸들도 진심으로 이해하고 포용해야 박애지 새끼들아!
지들 짬차고 후임 졸라리 괴롭힌건 생각도 안하고 그냥 안간다고 뻐기는새끼들이 꼽나보지

한국 징병제는 피징병자에게 합리적 보상을 주지않는다는것과 신체의 상해 및 생사여탈의 가능성까지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있어왔던 수많은 상해, 사망, 자살 사건에 대한 보상이나 책임, 사실여부 규명도 제대로 하지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양심적병역거부자의 행위는 객관적 시선에서 보면 군복무
기간에 있을 상당한 확률의 위험에서 본인의 신체와 정신적건강, 시간, 생명을 지키려는 매우 합리적인 행위인데
이걸 '국민의 의무이니 가야지' '가족과 내 재산을 지켜야지'하는 식으로 포장하는 애국마케팅으로 비난하는 행태를 보면 그야말로 전국 노예자랑임

이분들은 16세기 기니에서 태어나서 버지니아 농장서 손모가지 하나 짤린채로 평생 목화따게 해야한다


난 하기 싫어!
군대가기 싫다고!
시이팔 세금을 내면 국가에서 합당한 대우로 내 시민권을 유지할수 있잖아 의료보험 혜택도 받을수있고 비자 발급도 쉬워

근데 군대는 뭐가있냐? 어?

내가 군대를 왜가냐?
한국 시민권을 유지하고싶고, 군복무를 하지않아도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별 상관없게 만들어줄 빽이 없기 때문이고, 원활한 취업에 해가 될만한 흠결을 남기고 싶지 않음이며, 강제적 군복무에 순종한 노예들의 거부자들을 향한 사회적 압박을 이겨낼 자신이 없기 때문아니겠냐


그렇다고 위 글을 올린사람들이 군필에 대한 보상의 턱없는 부족을 부정한건 아님
그럼에도 양심적병역거부자를 이딴 생각으로 비난할수는 없다 이거야

내 친지도 군 관련인인데 자살로 추정되는 병사 관물대에서 유서까지 발견되었었는데 그냥 실족사로 묻어서 다행이었다고 그거 퍼졌으면 연대장 ㅇㅇㅇ이 진급 나가리됐을거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학을 뗐다

저리 쉽게 말하는걸 보면 아마 10년쯤 된 일인가봄

난 ㄹㅇ 군대는 안가고 싶다
내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음

막상 가보면 군대니까 니 안전과 니 생명은 니가 챙기라고 하겠지
그럼 그렇게 할수 있는 기본 바탕은 줘야되는거 아니겠냐


할수있으면 나도 양심적병역거부했다
깡이 없어서 안한거지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