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이야

입사 1년 다되가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일 들었던 말 느낀점을 이야기 해 볼게

일단
1. 전문직 이고 병원에서 근무함
2. 여초
3. 직원의 10프로가 10년차 이상
5프로가 5-10년차 사이
85프로가 5년차 미만

4. 이 병원은 신졸을 무조건 인턴으로 뽑음
1년차는 다 인턴

이제 이야기 해 보자면

입사하고 2년차에게 들었던 주의사항 나열해 보자면

1) 전화받을 때 앉아서 받지마라
- 사무직이 아니라 전화 오면 전화기 앞에 가서 받는건데 앉아서 받지마라더라
이유는 - 나 1년차엔 긴장을 너무해서 앉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윗분들 보기 안좋다

2. 쉬는시간에 스트레칭 하지마라
- 쉬는시간은 점심시간 포함임
그냥 불상처럼 앉아있으라던데 그게 너무 힘들어서 화장실 갔다가 탈의실로 대피하니까 쉬는시간 탈의실 금지령도 내림

3. 휴게실 들어오지마라
- 윗분들 안좋게 생각한다

4. 인턴은 점심 후 카페 금지
- 인턴이 어딜 카페냐 / 인턴 이외에는 모두 이용함

5. 텀블러 들고 다니지 마라
- 어디 텀블러를 들고 다니려고 하냐 / 인턴 이외에 모두 들고다님

6. 쉬는 시간에 어디 가지말고 정리해라
- 화장실 다녀올 시간이 너무 없어서 연초에 여자애들 방광염 세명 속출 그래도 피드백 없어서 욕먹으면서 화장실 다녀옴

나는 입사 초반부터 이런게 너무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반항하면서 생활해왔다

결론은 초반에 좀 머라 하다가 이제는 뭐 쌩까고 지냄

어떻게 보면 내가 사회생활 못하는건데

내 생각은 아니 시발 막내고 우리도 사람인데 먹고살자고 입사한 곳에서 사람답게 못사는거 같다고 느껴진

그래서 여기 규칙에서 벗어난 행동 했어

위에 말한 윗 사람들이 안좋게 생각한다는 윗사람의 실체는 없어 그냥 허상이다

물론 나의 이런 행동 때문에 다른 인턴이랑 같이 욕먹기도 했고 피해도 줬겠지

일단 계약이 1년이니까 참고 버텼지

입사 초부터 눈밖에 나서 인사해도 무시하고 시덥잖은거로 지랄해도 존나 버팀

결론은 계약만료일 기준으로 퇴사를 할건데

요즘 인턴만 모아서 공지같은걸 하는데 나를 저격하는 듯한 공지를 자꾸하네

나는 물론 응 ㅈ까 하고 지나가는데

인턴동기 여자애들이 띠껍다는 듯이 행동하네...

업무적으로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는년들이 시발.....

이건 딴소리고........

여초에 똥군기 오지는거 인지했고 '응 지랄해~' 라는 마인드 장착했는데

이게 길어지니까 존나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