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둘낳고 더이상은 안되서 정관수술함 비뇨기과에 전화했더니 남자가 받음
보통 병원은 간호사가 여자라 당연히 여자가 안내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받아서 '존나 작은병원인가' , '원장혼자 수술하고 전화받고 다하면 내부랄따다 손님오면 덜렁거린채로 있어야 하나' 별생각이 다들었음
예약하고 가보니 남자 간호사였더라
동의서 작성하고 주의사항 들은다음 바지벗고 누우라고함
딱 사진같은 수술대임
부끄러워서 티셔츠로 내려서 조금이라도 가릴려고 했더니 간호사가 그러면 안된다면서 가슴까지 올림
그리고 소독함
하늘보고 누가 ㅂㅇ소독하는것고 부끄럽고 민망한데 수술실은 더럽게 넓어서 참 울적했음
국소마취 하고 자르고 보비로 지지고 봉합하고 끝남

먼저 국소마취
부랄 좌 우ㅂㅇ과 가운데로 세번을 찌름
느낌이 축구할때 부랄맞아 생기는 고통이 한점에서 느껴짐

마취가 된것같으면 자르고 보비로 지지는데
왼쪽이 더 쳐져서 그런지 완쪽은 깊숙히 마취약을 넣어서 그런지 하나도 안아픈데
오른쪽은 가뜩이나 긴장해서 ㅂㅇ이 쫀쫀해져서 국소마취제를 제대로된 깊이에 못넣었는지 마취가 잘안됨
출혈생겨서 보비로 지져서 지혈하는데 진짜 나도모르게 이불킥자세가 나옴
살면서 그런 전기충격같은 짜릿한통증은 없었음
추가마취해서 여차여차 끝냈지만 정말 끔찍한 기억
머리속에는 심영이 생각나고 고기타는 냄새에 부랄은 엥간히 당겨서 지지는지 아프고 그랬음
난 수의사라 부랄딸때마다 애들이 마취에서 깰듯이 숨이 가빠지고 그래서 이게 아프긴 한가보다 했는데 앞으론 미안한 마음도 가지게 됨

3줄요약
1. 정관수술 아프다
2. 존나아프다
3. 치욕스럽고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