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기가 익게도아니고 붐업폭탄 ㅈㄴ먹을거 알고있음

그래도 유개에 적는이유는 많은사람이 좀 봤으면해서..

이번 롱패딩 유행보고 든생각인데

우리나라는 진짜 유행에 존나 민감한거같음

다르게말해선

남들이랑 똑같아지기를 갈망하고

그렇지않으면 불안해함

나때도 그랬지 남들이 노스패딩사니까 나도 노스패딩사고.. 남들이 어디학원 다닌다니 그학원 가보고..

요즘만해고 패딩말고도

남들이 투블럭하니까 나도 투블럭하고

남들이 김구안경쓰니까 나도 김구안경쓰고

남들이 모나미볼펜룩 입으니까 나도 모나미볼펜룩 입어보고....

이게 그냥 패션을 꾸미는거에서만 그치면 뭐 걍 기이한 현상이다 싶겠다만

우리나라는 이게 존나심해서

자기 인생까지 영향을 미치는거같다

20살엔 대학가야하고 21살엔 군대가야하고 23살에 복학해서 25살에 졸업하고 26 27에 취직해서 30좀넘으면 결혼 애기낳고 등등..

그렇지않으면 인생망했다고 하는 그런거있잖아 다들 잘 아는거..

마치 게임캐릭터 메인 퀘스트 깨는듯이..

걍 문득 생각나서 끄적여봤음

이 롱패딩유행 과연 언제까지 갈려나 잘모르겠다만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참 우리나라는 남들과 외적으로 다륾을 떠나서 인생도 다르게살면 불안해하는거같다

그리고 그런정해진 인생을 살지않는사람을 비난하고 엠생이라고 놀리지

마치 롱패딩 안사입으면 유행에뒤쳐지는 사람인양 치부하는것처럼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