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드리퍼들아!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2탄을 준비해봤다.

댓글들도 다 읽어봤는데 이게 이미 만들어진 공원에다 헌정 내지는 오마주 성격이 강해서..

좀 오글거리거나 하는 부분이 보여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ㅜ

그나저나 스크린샷 정리하는게 되게 어렵구나 쩝.. 연재하는 개드리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에 묵혀있던 캡쳐를 제법 찾아서

이번에는 예전의 버전 놀이공원보다 무엇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무엇이 바뀌었는지 소개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캡쳐 화질은 좀 구리다.. 뿅!

여전한 위용을 자랑하는 harimi world.. 이번에는 빨간 원으로 된 테마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원래는 하단부분으로 발전시키려고 했는데, 만들다보니까 도시테마가 너무 커져버려서 좌측 상단으로 다시 발전시켜나갔었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게임 초반에 리버 래피드를 선택한 필자. 필자는 특이한 습성이 있는데, 리버 래피드는 성스러운 존재기 때문에 이상한 철골구조 다리가 보이는게 너무 싫다. 그래서 꼭 리버 래피드를 산 중턱에 꼽아넣는 변태짓을 한다. 그 말인 즉슨, 산을 파올려야 한다는 건데, 문제는 저 당시openRCT 없이 롤러코스터를 분할파일로 다운받아서 데몬툴즈로 돌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게 무엇을 뜻하냐면..

openRCT에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 있다. 우측상단의 산 만들기 도구를 누르면

뿅! 이렇게 쉽게 산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데 정품 롤러코스터2에는 이딴 기능이 없다. ㅅㅂ;

결국 저 산을 이렇게 하나하나 파 올렸다는 이야기 ^^ 피라미드는 인간이 지은게 맞는거같다. 내가 보증함 ㅇㅇ.

그리고 후에 한번더 손수 파올린 산이 등장한다. 이정도면 취직못해도 어디가서 굶어죽지는 않을꺼같은데

산 겁나 파올리고 "오브젝트"를 끼얹은 모양새. 나는 공돌이라 그런지, 물 놀이기구만 딸랑 지어놓으면 어색해서 견딜수가 없다.

그래서 물 공급장치같은걸 같이 만들어 물이 흐른다는 당위성을 부여하고 싶었다. 솔직히 리버래피드 딸랑 지으면 물이 지혼자 중력을 거슬러 가는게 말이 되는가?

그래서 해본게 저 폭포인데, 폭포는 그렇다치고 아래의 보도가 지나친 오브젝트로 너무나 산만하다.

거슬리는 오브젝트들을 제거하고 땅을 올려 보도를 정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나무를 너무 많이 사용해 지저분하기도 하고,

저 인공폭포 만으로는 당위성을 표현하기 역부족이라고 생각한 모양. 필자는 대공사를 감행한다.

좀더 그럴싸해지지 않았는가? 내부의 어딘가로 물을 퍼올리는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아닌가.. 어쨌든 깔끔해진걸로 만족. 이걸 만들면서 꼭 한가지 테마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너무많은 오브젝트는 과유불급!

현재의 래피드의 모습. 산의 원두막을 제외한 쓸데없는것들을 치우고, 입구만 간소하게 탑을 세워 표시했다. 아마 이거 만드는데 십수년 쓴거같다. 근데 리버래피드가 원래 그런건지 고장이 너무 자주 발생하고, 이상한데에 열차가 자꾸 낀다. 자식새끼 힘들게 키워봐야 아무 소용없다ㅗ

슬슬 롤러코스터를 지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필자. 큰놈을 하나 준비한다. 도시테마를 계획하고 위의 입구를 만들었다. 입구가 존나 멋있게 만들어져서 이거다! 싶었지만..

이게.. 그.. 크고 웅장하긴 한데.. 하필이면 자연친화 테마쪽으로 지어버리는 바람에 차도녀 스타일의 기가코스터와 핫한 농부스타일 리버래피드가 잘 안어울린다고 느꼈다.

뒤도 안돌아보고 기가코스터 삭제.. 기가코스터 사망(2700/8.6/7/4) 

이렇게 된거 농부의 새 배필을 찾아라! 그나저나 위의 멋들어진 롤러코스터 입구를 도저히 다시만들기 귀찮아서 지울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위의 입구가 차지하는 자리때문에 하단의 자연테마를 더 확장시키지 못하게 되었다..ㅜ

 수수하고 따뜻한 시골녀성 등장^_^ 리버래피드가 제 짝을 찾았다. 물론 위의 기가코스터가 더 멋있는데 왜 지우냐! 하는 개드리퍼가 있을수도 있다.

근데 나는 테마의 어울림을 중시하는 편이라.. 포켓몬도 망나뇽 6마리보다는 후딘 라프라스 쥬피썬더 괴력몬 이런식으로 조합하는게 더 쎄지 않는가.

..아닌가..?

마인코스터를 추가하고, 너무 많던 나무오브젝트를 갈아엎은 직후의 모습. 아래의 푸드코트가 주변에 갈색이 너무 많아 안이쁘게 보인다. 꽃이 노랑빨강만 있는건 덤.

그리고 위 스샷에서 원래는 이 산을 워터파크로 만들 계획으로 워터슬라이드를 지었으나, 슬라이드 주변 꾸미기 귀찮아서 생긴게 자연적이지 못하게 생겨서 갈아엎었다. 

워터슬라이드 사망(350/5/7/5)

그래서 화장시켜줌ㅋ 노랑빨강의 향연에서 좀더 색깔이 다채로워졌다. 근데 도로에 빈대떡이 너무 많네.. 좀 치우고찍을껄 ㅡㅡ

나무나무하게 오브젝트로 꾸며본 바이킹이 보인다. 옆의 빨간집은 대륙횡단 모노레일이다.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커피숍 옆의 지하보도는 연두색 성의 내부로 향하는 길인데 하도 미아방송을 때려대서 짜증나서 길을 팠다. 내부에서 카 라이드와 전망대에 탑승 가능. 모노레일 정거장은 총 세군데가 연결되어있는데, 각각 다른 테마에 연결되어있으므로 다른 테마 설명할때 다시한번 불러오겠다.

빠빠빨간맛의 롤러코스터 출입구. 롤러코스터 출구의 병원은 환자 배려차원의 미덕. harimi world는 뉴질랜드급 복지를 자랑합니다 여기서부터 도시 테마가 시작된다. 

여기까지가 하단의 자연친화 테마..

원래 공원 좌측 중상단의 테마도 같이 소개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용량도 많이찰거같고, 생각보다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ㅜ

연재라는걸 처음 해보는데 분량조절이 생각보다 되게 어렵구나.. 스샷 크기도 들쭉날쭉 하고 쩝..

아무쪼록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다음시간에 다시 돌아오겠다 안뇽~

추가) 댓글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