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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형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고민이다 진짜 돌아버리겟네

1577023d 2017.10.23 135

형이 32살인데  20살때부터 따로 대학교 기숙사로 나가살면서 공부만하고 늦은나이까지 박사학위 준비함

 

근데 3년전쯤에 연락이 안돼서 기숙사 찾아갔더니 잠겨있길래 경찰이랑 따고 들어갔는데 손목을 그은채로 침대 누워있더라

 

가족들 엄청 놀래고 응급실가고 왜그랬냐 물어봤는데 첨엔 학교 연구실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다가.. 빚이 생겨서 그런거라고 실토함

 

근데 ㅅㅂ 도무지 뭐땜에 빚이 생긴건지 얘기를 절~~~대 안하고 빚도 첨엔 몇백이라더니..까보니 천몇백만원까지 올라가더라

 

그래서 부모님한테 맡겨놓은 내돈+부모님 대출로 급하게 값았어 이거까진 좋아..근데 손목그은것도 연락안되니 기숙사로 찾아오겠지 하고 빚생긴거 어느정도 회피하려고 안죽을만큼 긋고 쇼한건가 생각들고

 

안좋은 생각 들더라 이놈은 정신병원 보내달라해서 보냇더니 거기서 여자친구 사귀고옴 .. 돈은 돈대로 들게하고 진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건지 의문도 들더라

 

집에와서 폐인처럼 있으니 부모님이랑 맨날싸우고 빚이 왜 생긴건진 절대 말안하고 아버지가 준 카드로 병원에서 만난 여자친구만나서 돈귀한줄 모르고

 

몇십만원씩 쓰고다니고 돈아끼라고 하니 가족끼리 돈이중요하냐 이러고 ...

 

알바보내놓으니 몇십년동안 일하신 부모님 털끝만치 고생안해본놈이 몇주?일주일했나? 그거하고 힘들다고 징징대고

 

집안조용하게 군대나 보내려고 늦은나이 31에 군대가서 군대에서도 적응못하고 간부들이 어머니랑 통화하면서 간부들이 xx이 집에 얼른갔으면 좋겠다 제발 살려주세요

 

이런소리하게 만들고 ...지금은 재대한지 한달정도 됐는데 계속쉬고있다 지켜보고있긴 한데 부모님 속 문드러지게 하고 게으르고  꼬름한건 아직 있다

 

32살에 빈털털이면서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있는지 이해가 되질않고

 

도저히 정이안간다 형이란이유로 보듬어 줘야하냐? 내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도저히 뭐가맞는지... 

 

 

 

   

7개의 댓글

1e3ee0f0
2017.10.23
존나 패라
0
1577023d
2017.10.23
@1e3ee0f0
진지하게 대답좀 ..ㅋㅋ ㅜㅜ
0
1e3ee0f0
2017.10.23
@1577023d
사실 나도 어째야될지 잘모르겠다
친척중에 그런 인간이 있었는데 공무원준비한데서 노량진보내놨더만 존나 놀기만 해서
결국 집에 끌고 들어왔는데 그 집 인맥으로 아는 사람 사무실에 행정업무로 꽂아준걸로 알고있음
두가지 정도로 선택하면 되지않을까 1. 참고 뒷바라지한다 or 2. 어떤 방법을 쓰던간에 정신차리게 만든다
존나 패는건 2번 방법중에서도 공포심을 이용하는 방법이겠지
0
fa6f4249
2017.10.23
글쎄, 가족이란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나는 모르겠다. 형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하니까 너도 신경쓰이는 거겠지.
나같은 경우에는 가족이랑 나랑 분리해서 생각을 하니 그런걸로 스트레스 안받거든. 그니까 너의 생각 자체를 바꿔 보는게 어떻겠니??
0
1577023d
2017.10.23
@fa6f4249
분리하란게 가족이란 개념을 줄이라고?
0
fa6f4249
2017.10.23
@1577023d
걍 남처럼 생각하라는거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0
1577023d
2017.10.23
@fa6f4249
고맙다 조금만 더 지켜봐야겟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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