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주도권을 갖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몸에 맞는 옷이 전멸한다

항상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책에서 해결책을 구한다

첫 모유 수유는 절대 잊을 수 없다

항상 몸이 풍선처럼 느껴진다

발을 만져야되는 모든 일이 불가능해진다

심지어 화장실에 있을 때도 프라이버시가 사라진다

녹초가 된 채로 일을 하는 게 일상이 된다

애가 집을 얼마나 어지를 수 있는지 너는 상상도 못 해봤을 걸

프로 저글러가 되어서 한번에 물건을 100개씩 옮길 수 있게 된다 

기저귀를 처음 갈 때 더 쉬운 방법이 없나 하고 모든 책을 뒤져보게 된다

니 애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은 니 모든 생필품이라고 아무도 말 안 해준다

애 밥 먹이는 건 너랑 애 둘 다 피곤하게 만든다

배변 훈련은 절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니 소중한 물건들은 항상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만 찾을 수 있다

애써 태연한 척 해보지만...

책이 도움이 안 되면 너만의 비법을 찾게 된다

일과 엄마가 되는 걸 끊임없이 저글링하는 프로 멀티태스커가 된다

애들을 태양으로부터 보호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싫어도 애한테 브로콜리를 먹여야되기 때문에 애들에게 좋은 롤 모델을 만들어준다

출산 후에는 몸에 맞는 비키니가 전멸한다

애들은 꼭 주말마다 새벽같이 일어난다

애완동물이 죽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배우자와 함께 하는 건 일반적인 게 아니라 예외가 된다

애들은 니가 아프건 말건 신경도 안 쓴다

출처 http://nathaliejom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