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글을 읽다보면 장애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잘못알고 있는 경우를 자주봐서 글을 쓰기로함.

개드립 글을 읽다보니 자폐와 지적장애를 구분할줄 모르거나 잘못이해하는 경우를 봤어. 특히 지적장애가 심해지면 자폐로 발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놀랐어.

먼저 두 장애의 정의를 간단히 비교하면

지적장애 - 지적능력과 적응능력의 제한성을 가진 사람을 뜻해 (적응능력의 예로는 금전개념, 속기쉬움, 대중교통이용 같은게 있어)
즉 지적능력과 적응능력 둘다 결함이 있어야 지적장애 판정을 받는거지

한편 자폐 스펙트럼장애, 통칭 자폐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결함이 있고 반복적인 관심과 활동을 보이는 사람을 뜻해.
즉 자폐의 유무는 지적능력과 상관이 없는거지. 물론 대부분 자폐인 사람들은 지적능력이 떨어져. (자폐의 한부류인 아스퍼거의 경우는 제외하고)

이렇게 말하면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으니, 보다 자폐를 쉽게 구분하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줄게.

1. 눈맞춤
자폐는 눈맞춤을 대체로 하지 못해. 물론 개드리퍼처럼 여자와 눈맞추는게 어색해서가 아니라 눈을 맞춰야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거지. 게다가 자폐는 작은 자극에도 주의를 뺏기기 때문에 주의가 산만한 편이야

2. 상동행동
학교 다닐 때 반에 자폐 학생이 있었던 사람도 있을텐데 개들이 주기적으로 의미없는 말을 하거나 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를 봤을거야.
자폐 장애인은 일반인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감각역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 상동행동을 통해 자폐 장애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감각을 얻는 경우가 있어. 예를 들어 물건의 냄새를 맡는다던가 괴상한 소리를 통해 감각자극을 스스로 받는거지.
*예시 : https://youtube.com/watch?v=5Hj1TiXrr7M

3. 강박증(?)
자폐 장애인들은 계획에서 벗어난 것을 무척이나 받아들이기 힘들어 해. 예를 들어 아침일과가 일어나기 - 밥먹기- 씻기 - 옷입기 - 학교가기 순인데 만약 밥먹기전에 씻으라고 하면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 책도 자기가 원하는 순서대로 꽂아야 만족하는 경우도 있어.

간단하게 자폐와 지적장애를 비교하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오타가 있거나 다른 장애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말해줘. 다른 장애에 관한 글도 반응봐서 써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