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기억하는 게이들도 있을 거다. 저 때가 아마 생후 2개월 정도 됐을 때고, 집에 온지 첫날이라 커튼 뒤에만 있었던 때.
일주일 정도는 고양이가 혼자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조언이 많았었지.
하지만 일주일은커녕 단 삼일만에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 이때는 15일 정도 됐을 때인데 벌써부터 많이 자란게 느껴진다.
삼일 째부터 내 옆에 붙어서 골골대며 절대 안떨어짐. 손톱도 안깎아줘서 구멍난 옷만 두 개가 넘었다.
잘때도 항상 이곳에서 잔다. 컴퓨터 뒤가 따뜻해서 저기다가 별 이상한 물건 다 쑤셔놓는데, 저건 자기 똥구멍 닦아주던 물티슈임 ㅋㅋㅋㅋ 애가 3일이 넘도록 똥을 못싸서 물티슈로 항문을 자극해줬는데도 잘 못싸더라. 알고보니 프라이버시 공간이 없어서 그랬던 것. 나중에 고양이 화장실이 오고 나니깐 잘 싸더라.
처음 데려왔을 때는 진짜 두주먹 사이즈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랐지. 졸리면 좀 자기 캣타워 가서 잘 것이지 꼭 키보드를 베개 삼아 잔다.
나의 히오스를 방해하는 못된 녀석.
이건 내가 사진 찍느라 잠시 잠에서 깼을 때 ㅋㅋㅋㅋ 참고로 컴퓨터 뒤에는 물티슈 뿐만 아니라 비닐봉지, 어머니의 헤어롤이 주로 옮겨져 있더라. ㅋㅋㅋㅋ 특히 헤어롤 존나 좋아함. 장난감 필요 없이 헤어롤 가지고 혼자서 잘 놈.
예방접종 하느라 수의사 선생님께 데려갔는데 너무 얌전하고 착하다면서 이런 고양이는 얼마 없다고 하시더라. 고양이가 항문에 뭐 닿는 거 싫어해서 온도기 잴 때 난리 피우는데 얘는 얌전했음. 심지어 주사 놓을 때 선생님이 보호자분 너무 놀라지 마세요. 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서 나도 선생님도 모두 벙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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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둔둔어린
내새끼는 초코샴이야
샴이 원래 애교가 많나봐 내새끼도 맨날 나만 따라다녀:)
자는거도 첫날부터 내 배위에서만 자느라 밤마다 신경쓰여ㅠㅠ
털이 꽤 긴거같넹?
무갤재인
김기말고사개망
아이깨끗해
RUNAP
데런
그리고 ㅂㅁ 을 주겠다
톡찍어바르는알보칠
calmface
권나라짱짱걸
호뤵
6Soo
진창렬
김말리꽃
킹갓집양념통닭
빠꿍
느니임시
마구마구초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