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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현대미술에 대해 마음을 열어주는 글.txt

요즘 개드립이 현대미술로 핫한데

예전에 디시에서 본 글인데 현대미술에 대한 시각을 바꿔준 좋은 글이 있어서 

나눔 하러 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nearts&no=41945&page=8&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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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리히터라는 사람을 들어볼게 독일 현대미술작가야 
이런작품을 하는 사람이지↓

 1492492044.png
이걸보고 멋있군. 하는 게이들도 있겠지만 보통은 이게머지;;; 뭐임?;; 이게 미술작품임??;

어린애가 물감짜놓고 뭉갠것같음;; 이런반응을 보임
 
 
그리고 우리들은 이게 존나 인정받고 비싼 거장의 그림인거에 존나 맨붕을 먹겠지?
 
그런 게이들을 위해 현대미술 보는 팁을 소개해 볼까함
 
 
 
 
이 작가(게르하르트 리히터)는 원래 이런작품을 사람임
 
사진5개 제한 때문에 묶어서 가지고옴
 
 1484203273.png
존나 잘그리지?? 보통 사람들은 이런 그림 참 좋아함 사실 싫어하느 ㄴ사람드문 그림스타일임
 
그리고 작품하면서 점점다른그림을 시도해보게 됨. 위에 건 잘그렸지만 개성이없잔? 그림이 점점 변함
 
 
요로케1488608339.png
 
좀 흔들리고 뿌해 졌지만 여기까지도 맘에 드는 게이들 꽤 있을거임ㅇㅇ 오히려 그림은 이렇게 그리기가 더 힘듬
그 전까지 초반그림은 누구나 그릴수 있을그림이라면 이 그림은 작가의 개성같은게 보이지 아늠? 좀 더 그 작가만의 매력이 느껴짐
 
 그리고 작가는 더 시도해봄
요로케 조로케
 1486531742.png

저 위에까지는 어 좀개성있네?? 수준이었지만 바로 위 그림들은 아 뭔가 열심히 작품활동한 사람이구나.. 이런 느낌이 들거임..
개인적으로 이 차이가 정말 이름이 알려지는 작가의 차이라고 생각함.. 위에 커피까지는 걍 드립커피였지만 이번은 원두까지 손수볶아 내린 커피의 느낌?
 
그리고 작가가 흐트러트리기에 맛들린듯 계속 흐트러트림;;
 
 1478805856.png
 그림이 이런식으로 바뀜ㅇㅇ
 
위에 쭉올려서 첫번째 그림을 다시 봐봐.
 
 


 1492492044.png
(귀차는 게이들을 위해서 위에 그림 가져옴 손운동이라도 좀 하여라)
 
 
어떻게 보임? 좀 다르게 보여?
이제 보면은 그냥 물감 쭉쭉짜서 어린애가 휘적휘적해논게 아니라
좀 다른 느낌이 들거야.. 작가가 무엇을 표현할려고 했는지 좀더 쳐다보고 생각하게 되겠지
어쩌면 사람을 뭉게논것같이 보일지도 모르고 꽃이나 하늘을 표현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되.
 
 
 
어떤사람은 현대미술은 이름값, 브랜드값이란 소리가 있는데 맞는말임ㅇㅇ
그 작가의 작품만이아니라 그 작가가 해온것들,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생각을 하고 그렸는지 알아야 진정으로 다가오는 그림들이 많으니까
 
그리만보면 이게 뭔지.. 발로그린건지 입으로 그린건지..(물론 이렇게 그리는 작가도 있음) 하는 느낌이 드는건 당연하지 현대미술의 매력은 아는만큼 보이고 공부하고 보는거랑 천지차이니까.
 
물론 게이들 중에는 그림은 잘그려야 끝아님? 이런 게이들도 있겠지만
잘그리는건 진짜 몇년만 노력하면 누구나 그릴수 있잖아? 사진기도 있고. 한마디로 똑같이 그리는건 이제 별 가치가 없는거지.. 정말 고도의 테크닉으로 그리는 사람은 널렸으니까.
 
이 사람들이 거장대우 받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이사람만이 쌓아온 세계관과 도전이 그림에 다 녹아있으니까 그러는 거야
 
왜 이제 현대미술이 조ㅈ같이 난해한지 이해가 됨?
그리고 현대미술 그리 어렵게 생각할것없어 걍 지 맘대로 생각하면 되. 막 혐오감 느껴지고 싫은 현대 미술이 있다. 그럼 그게 그냥 그게 작품의 느낌인거임ㅇㅇ 위에 그림보고서도 난 젤 위에 그림이 싫어.. 이래도 걍 싫은게 느낌인거구
 
그리고 게이들아 한국작가도 좋구 전위적인거 열심히 하구있어 노력하구있다구
한번 시간내서 현대미술전 가봐ㅇㅇ 막 60~70년대 그림회고전 이딴거 말구 활동하는 작가들꺼~
막 어색해서 못들어갈것같지? 걍 들가ㅇㅇ 가끔 갤러리도 좋은전시 마니함
 
 최근에 그냥 쉬었다가는 전시회가 열렸었기도 하다 (꿀잼)
 
 
 
 
글 읽기 싫은 게이들위한 3줄요약
1. 현대미술 까기 전에 좀 알고 까라
2. 알고보면 고전미술보다 재미있음ㅇㅇ 고전미술은 걍 잘그린거지 현대미술은 어떤걸 표현할려고 한거니까
3. 마치 음식같은 거임.. 첨 먹으면 존나 낮설고 맛없는거 같지만 사실 꿀맛같은 작품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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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짧은 글이 현대 모든 미술을 설명하는건 아니지만

예전 나같이 현대미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왜 어째서 현대미술이 저따구인데 예술성 가치를 인정받는지에 대한 

부정적 시선으로 가득찬 사람한테는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가져와봄








 

196개의 댓글

2017.07.27
헹 나도 그림이나 그려야겠다
0
대중은 공부하려는 생각이 없고
미술계는 비판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고
1
2017.07.27
확실한건 현대미술은 대중적인 지지를 많이 못받고 있다는것
0
2017.07.27
마음을 열고 잘 읽었는데 첫 그림과 마지막 그림은 끝까지 좆 같은 그림이네요

글은 잘 읽었습니다

중간에 나온 그림들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굿
0
2017.07.27
나도 미술에 관심많고 애착이 있는 사람이고 글내용에 공감하지만..
미술전공했거나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매니아들과
그렇지않은 일반사람들이(과반수이상일것이다)현대미술의 가격책정에 대해 탐탁치않아하는 [간극]에 대한 이해는 없어보이네

저사람이 저런과정을 거쳐서 첫번째 그림과 같이 난해한 그림을 그리게된 것이다. 하는 설명따위는
필요가없어.. 그건 저사람의 그림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들이나 할만한 대화야
그림 한장을 알기위해 찾아보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토론하는것들을 일반인들(매니아가아닌)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거잖아

사람들은 그냥 앞뒤없이 첫번째그림만 뜬금없이 만나는거고 그래서 그 그림의 가치를 알아볼 수 없는데,
그때 그림의 가격에 대해 들으면 기가차고 어이가 없을거라는건 당연한 의식의 흐름아니겠어?

그걸보고 아이고 이 무식아!머리 쥐어박으며 미술상식을 주입시키겠다고?
원하지도않는데 가르침을 펼치려하는건 재능기부가 아니라 오지랖이라고..
생각이 짧아서 이미 미술계에 환멸을 느끼고 색안경끼고보고있다해도, 그사람의 시선이 가격표에 가있다면 그사람에게는 자기딴엔 나름 논리가 있는거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다수라면 가격책정의 문제라고 인식할만하잖아.
상류층들의 사치품, 자금은닉용도,로비용도,투기용도.. 안좋게 볼만한 이미지들은 다 있지

현대미술은 사실 우리주변에 있는 모든것이다
라고 설득시키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다해도
몇십억짜리 어이없는 그림을 그 앞에 던져놓으면 당연히 허미싯발 소리나올만하잖아
사람들 반응 나는 납득함
0
2017.07.27
@ᅚᅚ
그리고 솔직히;; 뭔지 알 수 없는 아주아주 단순화된 그림들이나, 막 물감 떡칠되어있는 추상화를 내밀면
당연히 그거 한장으로 사람들이 뭘 느껴.
공부 좀 하고 까세요? 라는말 존나 거만하다고생각하거든.
그림은 그냥 그림이야 누군가에게는 엄청한 임팩트로 다가오는 매력일수도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개똥같을 수도 있지, 상대적으로 무식하다해도 그 사람의 감상평까지 무시할 수는 없는거 아니겠어?
만원내고 영화봤는데 누군 인생영화다 극찬하지만 누군 만원 존나 아까워서 쌍욕나올거라고
0
2017.07.27
@ᅚᅚ
이게 가장 정상적인 비판같다
0
2017.07.27
@ᅚᅚ
물론 내생각이지만
0
2017.07.27
내가 본 현대미술글 중에서 제일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가 상당히 쉽게 되어있었고

그런데 고대미술(?)과 현대미술의 차이점을 들어보자면 직관성과 이해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미술 전공자가 아니니 고대미술이라는 표현을 들은 것에 대해 이해를 해줭)

고대 미술은 하나의 그림을 그리면서 뛰어난 묘사라던지, 색채 등 그 그림 하나를 가지고 아름다움을 묘사하기 위해

한가지 그림에 대해 수개월, 수년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덧칠하고, 덧칠해서 만들어진 하나의 작품이지.

그런데 현대미술은 글쓴이가 표현한것 처럼 그 사람의 수십년의 화풍이 녹아있다라는 거지만,

그 작가에 대해 이해도가 높지 않은 사람이 본다면 이게 뭐지? 라는 그림이 되겠지.

일반적으로 미술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아서 여러 작품들을 찾아보고 전시회를 나가면서 여러 작가들을 찾아보지 않는이상

이 작가가 왜 이런식의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해 알수가 없다고 봐야해
0
2017.07.27
@루시엘린
그리고 그렇게 작가가 어떤 작품을 그렸을때, 그 그림을 사는 이유가 그 그림이 아름답다 라는것이 아닌

그 작가가 쌓아온 역사나 화풍에 대해 감탄을 하며 산다는 의미가 되는것인데,

누구나 하지 않기에 하는 사람이 선구자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그림 방식을 하나의 체계화 하여 그림을 그리는 명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어

하지만 결국 누구나 할수 있는것이기에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그림이 비싸게 팔리는 것이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봐.

그래서 논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
0
간단하게 말하면 미술은 진입장벽이 높은 학문이란 소리네
아무리봐도 우월감에 취한 글로밖에 안보임
예술은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표현하여 대중의 공감을 끌어오는 매체인데 현대미술은 그게 제일 밑바닥에 있는 분야임
아무리 니가 현대예술은 훌륭하다고 말을 해줘도 공감을 못받아내는거랑 똑같은거임 글이나 음악은 청자나 독자가
가난하든 부유하든 늘 언제나 곁에 있었으나 미술은 오로지
부유한자에게만 붙어 있었다라는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술만 작가의 사상으로 이루어져 있는게 아님
문학도 음악도 발전해온 길은 미술과 똑같았다
다만 문학과 음악은 대중과 자주 소통을 했었다는게 큰 차이지
0
2017.07.27
네 다음 뇌물용 물감 수표
0
2017.07.27
현대미술 새기들 '작가의 경험을 봐라 그림의 가치를 봐라' ㅇㅈㄹ하면서 '그러니 점찍고 100억 받아도 되겠지?' 하는거 존낸쉬름. 지들이 선택받은 재능을 타고 태어나서 그런줄알어

내가 보기엔 미술적 가치가 아닌 돈으로 급 나누려 하는게 딱 보임.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대량생산되는 현대미술(상업용)을 키치라고 구분해서 부르는것처럼

그런데 현대미술이 비싼 이유는 대다수의 작품들이 그 자체의 가치로 인해 돈을 끌어온게 아니라 그냥 구매자들이 돈이 많아서 그런걸로 생각됨

결국 현대미술은 거품이 빠진다면 사실상 상업미술 수준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앤디 워홀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현대미술을 대량생산 수준으로 그려내면서도 사람들에게 미술적으로 인정받음
0
2017.07.27
@긔요미티모
작가가 돈 그만큼 원해서 그만큼 받는거 아니고, 작가가 직접 파는 경매에서 그 정도 가격 매겨지는 경우도 드뭄

작품이 팔리는 방식은 두가지인데

1) 대충 자기가 작가 하면서 먹고살려면 이정도는 받아야겠다 하고 경매에 내놓거나

2) 혹은 작품 전시 도중에 관객이 구매하려고 가격을 제시했을 때 그게 자기가 생각한 최소가치보다 높다고 생각하면 그 가격에 팜

이렇게 해서 1차로 팔린 작품은 아직도 몇억 넘고 이런 작품은 극히 드문데, 나~~~중에 작가 사후나 작가가 조금 유명해 졌을 때 그 작품이 아직 가치를 지니고 있을 경우에 어마어마한 가격에 재판매됨, 이럴 때 보통 니가 생각하는 그런 사기적인 가격들이 매겨짐

그래서 미술로 돈버는 사람들은 작가보다는 미술관장이나 콜렉터가 많다 게이야, 작가가 그 돈 다 버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이렇게 작가의 1차 경매에서 팔리는 작품들은 엄청 드물고, 그렇게 해서 결정된 가격 방식도 니가 맨 처음에 말한 점 찍고 100억 받아도 되겠지? 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지, 애초에 작가 마인드 자체가 이걸로 떼 돈 벌어야지 ㅎㅎ 이러는 새퀴는 없다고 보면 된다
0
2017.07.27
@긔요미티모
그리고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미국의 신사실주의라거나 한국의 단색화 같은 경우, 조금 드문 일이긴 하지만...

같은 재단에서 후원해주는 이 미술관에서 저 콜렉터로, 다시 콜렉터에서 해당 미술관으로 계속 되팔이 하면서 가격을 올린 일이 있긴 있었음...

이 두 경우의 특징이, 해당 국가에서 미술에 대한 관심이 저조할 때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하거나, 혹은 특정 집단이 미술에 손을 뻗어서 이익을 취하려 하는 경우임(이럴 때 탈세가 발생하기도 하고...)

띄워주기가 아주 없는건 아니긴 하다, 근데 이 경우도 작가가 이 돈을 버는 건 아니올시다야
0
@아망
이게 정답.
작업하고 전시하는데 천만원은(그냥 인사동 조막만한 겔러리 1주일 빌라고 팝플랫찍고 돌리면 1000우습게 찍는다) 그냥 드는데
누가 돈벌 목적으로 파인아트 하겠냐?
작가가 돈이 되면 선호산업이겠지. 그냥 작품이 수억에 팔렸다-> 작가 돈쉽게 버네로 결론나는게 참 우습다.
0
2017.07.27
@아망
근데 작가보다 미술관장이나 콜렉터가 돈을 더 잘 번다는 게 현대미술이 투기를 목적으로 사고 팔린다는 것을 대변하는 거 아냐? 그게 더 기형적으로 보이는데...
0
2017.07.27
@크린손
미술관장은 몰라도 미술계의 큰 손 이라거나 규모있는 콜렉터는 대기업 모모 회장님 부인이라던가 딸 모모씨라던가 하는 경우가 많음...

국내건 해외건.

그 사람들은 그걸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그냥 고상한 취미생활 한다거나 진짜 탈세용으로 쓴다거나 함.

걔들이 미술품 가격 띄워주기 하는 목적은 탈세용이거나 자기가 ~~억짜리 OO씨 작품 있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그러거나 둘 중 하나임, 후자의 경우가 더 많음.

그건 씁쓸한거 맞는데, 돈 번거 가지고 쓴다는걸 뭐라 할수도 없고...
0
2017.07.27
@아망
너도 비싼 작품 샀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인정하네
사람들은 현대미술이 다른 게 맘에 안 드는 게 아니라 드럽게 비싼 가격을 인정을 못 하는거야
그런데 이렇게 현대미술 옹호하는 너도 그 비싼 가격은 걍 부자들 허영심이 대부분이라는 걸 인정했잖아
그러면서 그 가격에 무슨 큰 뜻이나 의미가 있는 것처럼 포장하려는 거야?
난 현대미술 설명하는 애들이 무슨 그림에 의미가 있고 작가의 일대기를 봐야하고 이렇게 설명하는 거 다 이해해
그렇게 그림을 보면 더 재밌기도하고
근데 내가 재벌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 가격은 이해가 안돼
현대미술이 그들만의 리그가 된 건 사실인데 왜 그걸 인정을 안 하는지 모르겠어
0
2017.07.27
@크린손
가격이 납득할만 하다고 옹호하는게 아니라

여기 애들이 그냥 쓰레기라고 까대는거 보고 쓰레기는 아니라고 한거임.

그리고 그 가격에 대해서 작가새끼 돈 벌기 쉽다고 하니까, 작가는 그 가격까지 올리는 주범이 아니라고 한거고.

비판하지 말자는 게 내 취지는 아니야, 비판을 하고 까도 알고 제대로 된 부분을 까자는거지.

사실 여러 애들이 말했듯이 나도 미술 감상에는 걍 지 맘에 들고 안들고 취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누구라도 어떻게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음

근데 그 자유로운 감상이 감상을 벗어나서 미술에 대한 혐오로 번지는게 싫은거임.

그림 내 취향 아니고, 무슨 생각으로 그린지도 모르겠어서 비싼거 이해는 안되지만 나만 안보면 되지 이거랑

그림 비싸니까 씨발 이건 쓰레기야, 불쏘시개야, 이거 좋다고 하는 애들 다 병신임 이거랑 같겠냐?

개드립 분위기는 확실히 후자로 가고있었고, 그게 너무 싫었던거다.
0
2017.07.27
@아망
차라리 가격이 비싸지는 이유에 대해서 쿨하게 밝히는 글을 쓰는 게 욕을 덜 먹을 것 같은데
아무리 현대미술 자체의 의의를 설명해봤자 사람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가격에 대해서는 설명이 안되잖아 사람들은 예술품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아
오히려 그 비싼 가격을 두둔하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일수도 있고.
너가 무슨 말 하는지는 다 이해해
그런데 이런 설명들로는 지금 현대미술들이 가진 오명을 씻기는 힘들 것 같다는 거야
0
2017.07.27
@크린손
글까지 쓰기엔 너무 귀찮아...

글 써도 붐업만 받을텐데...

애들이 써 주겠지 뭐...

그리고 그렇게 가격 올라가는 작품들은 추상회화만 있는 것도 아닌데, 추상회화 아닌 작품까지 끌어다가 남들 칼질하라고 도마위에 올려주고 싶진 않음.
0
2017.07.27
@크린손
근데 너랑 나랑 여기서 이러고 있을 필요도 없이 누가 이미 써놨네

http://www.dogdrip.net/134523384

심하다 싶게 비싼 작품들은 대부분 이 수법 고대로 씀 ㅇㅇ.

신현실주의와 미국, 인상주의와 일본, 한국단색화와 한국, 중국 네오팝과 중국

얘들이 이 방법 고대로 쓴 사례들임
0
2017.07.27
@크린손
그리고 가격이 쳐 비싼게 왜 그리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여기 애들 중에 저 그림들 가격 좀 많이 내리면 돈 주고 살 애들이라도 있냐?

다들 인터넷으로 사진만 클릭질해서 보고, 관심있는 애들이래봐야 미술관 가서 보는게 땡이고, 소장한다해도 저렇게 거품낀 애들꺼 말고도 요즘 젊은 사람들꺼나 아니면 인사동만 가서 무료전시하는거 보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 있으면 작가랑 협의 잘하면 수십~수백만원 정도면 작품 하나 소장한다.

근데 굳이 저런 작가들꺼 보면서 왜 굳이 열내가면서 욕하는지도 절대 이해가 안돼, 그냥 보고 좋으면 됐고 싫으면 그만 아니야?

솔직히 내가 비싸서 싫은건 당장 내가 사먹을 치킨값이지, 평생 내 돈 주고 살 일 없는 저런 그림쪼가리 가격이 아님.
0
2017.07.27
@아망
당연히 예술과 그 작품에 아무런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고 평소에 보러 가지도 않는 애들이 열내가면서 욕 하는거지
그니까 그런 애들한테 이런 작품들의 의의 같은거 설명해줘도 씨알도 안 먹혀
가격이 비싸든 말든 우리랑 상관없는 거 맞는데, 너가 그런 상관없는 일에 열심히 댓글 달고 설명해주고 있길래 예술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중요한 점이 뭔지 말해준거야
난 불쏘시개라고 한 사람도 아니고 열내가면서 욕하는 사람도 아냐
왜 이런 글에서 현대미술 옹호하는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듣고싶어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 것인가? 이게 궁금할뿐임
0
2017.07.27
@크린손
*참고로 굳이 소장하고 싶다 하면 일러스트 페어라던가 ~~페어라고 이름 붙은 전시를 가서 거기서 아트웍들 사면 됨

그런 곳은 돈 없는 신인 전업작가들이 어디 전시할 곳도 없어서 각종 지원 받고 전시&판매 하는 행사들인데, 그런 곳 가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작품들 소장할 수 있음.

그리고 그런 곳에 나오는 작품들은 정말 대중적인 취향인 경우가 많다, 굳이 우리 취향에도 안맞고 살 일도 없는 그림들 보면서 열받지 말고 그런데서 사면 됨.

그것도 싫다면 유명 작가들의 경우에도 예술을 한 사람만이 전유하는 것에 반대해서 자신의 미적 추구를 각종 상품등과의 콜라보를 하거나 심지어 복제도 꺼리지 않으면서 파는 사람도 찾아보면 있음. 그런 사람들 미술작품은 몰라도 아트상품은 많이 구할 수 있으니까 그런쪽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음.

굳이 소유의 형태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치 유명 여자 연예인 OO가 대기업 회장 자식 XX랑 결혼했다고 XX 욕하는 거 보는 기분임...
0
2017.07.27
@크린손
참고로 위에 예시로 든 사례 중에 미국 사례같은 경우는 모더니즘 추상회화는 아니고, 그 바로 다음에 그거 비판하면서 떴던 미국 신현실주의계 작가들을 MOMA라는데서 띄워준건데, 이건 미국이 유럽에 비해 문화예술적 영향력이 적다는 열등감에 미국 정부에서 사주했다고 의심받고있음

한국 단색화 같은 경우는 리움미술관과 삼성 사모님께서 개입했다는 의혹이 강하고

가장 최근 사례들로는 중국작품들의 가격이 진짜 억소리 나는데, 거기엔 중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다 달려들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더라.

개드립에 요즘 가장 비싼 작가라고 잠깐 소개됐던 http://m.blog.daum.net/ultra-sound/166 이 사람도 중국작가임.
0
2017.07.27
결국
잘그리는건 노오력하면 누구나 다 가능 - 여기에 자기만의 개성을 더함 - 일반적인 사람들은 ??하지만 몇몇사람들은 알아봐주고 그런 돈많은사람들이 비싸게 사주니까 걍 그렇게 팔고 그리고 계속하는거
노래도 잘하는거를떠나서 넬/김범수처럼 자기만의 개성이란건가
미술은 온니 개성으로떢칠해도 비싸게 팔리니까 ㄱㄱ 중산층은 그림같은거 잘안사니까 걔네 기호에 맞춰서 그릴필요도없고
노래는 걍 얼굴 잘생긴애 데려다가 노력해서 걍 잘부르기만해도 잘팔리니까 그러는거고
일케이해가능?
0
2017.07.27
@안친함
온니 개성으로 떡칠한 작품이 정말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그건 작품을 구입한걸까, 아니면 크리에이터의 애장품을 구매한걸까?

내가 입던 난닝구보다 연예인이 입던 런닝셔츠가 비싸게 팔린다는 건 이해를 하겠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런닝을 작품이랍시고 수백만원에 팔아먹으려는 건 도둑놈 심보지ㅋㅋ
0
2017.07.27
쟤 히스토리를 들어도 첫짤은 뭔지 모르겠음
0
2017.07.27
@번째 개헌
나도 첫짤 10분들여다봣는데 뭔지모르겟음 ㅋㅋ
0
2017.07.27
이게 이렇게 된대에는 아무래도 타국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운동이 일어날때 우리는 정치,경제 격동이 일어나서 늦게 도입된것에 책임이 있다. 그러니 사람들인식이 이렇지
(물론 타국도 포스트모더니즘은 이해할 사람만 이해함)
0
2017.07.27
물에 비친 도시야경 같기도한데 아몰랑
0
2017.07.27
난 왜 이해불가지 .. .. . 왜 알아보기 힘든 그림을 보면서 생각을하고 고민을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설령 그런걸 가미해서 그림을 그려야 작품성이있다고 하는거라면 적당히 알아볼수는 있어야 하지않을까 ????
0
2017.07.27
문학에 비유하면
처음에 나오는 그림들이 장편소설
그리고 점점 단편으로 바뀌다가
형상을 겨우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을 시 같다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추상화가 시와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미술은 일반인이 보면 음절같이 보인다.
어떤사람이 '앏', '뒑'이런 한글자만 커다랗게 써있는 책을 사서 읽나
그리고 그 한글자로 작가가 무슨의미를 쓰려했는지 고민하나
글쓴이는 알고도 부정적이겠냐 하지만 알아도 전혀 공감이 안되니 부정적이게 되는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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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으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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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결론: 유명해진다음 대충 똥싸면 비싸짐 크으 병신 허세충들은 결국 이름에 메달리면서 개소리만 찍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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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인간의 미술은 일단 형태의 아름다움을 느낌에서 시작해야되는데.

만인이 좋아할 그림보단 한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이 어떤 의미로 다가와야 할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인간의 눈과 뇌가 알 수 없을 정도의 형태와 의미를 담는다는게, 통상적 최고의 가치를 달린다는건 좀 위치가 이상하지.

'이래 저래 해서 이런그림이 탄생 되었다. 자 이젠 어때?'

라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거 자체가 미술의 범주에선 새로운 시도긴 하지만, 좀 무리가 아닌가 한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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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똥을 싸도 박수쳐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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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그냥 못 배우고 돈 없는 우민들의 열등감 분출이지 뭘. 얘네끼리 물고 씹게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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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그래서 현대미술이라는 게 실체가 있다는 거야 없다는거야?
진중권이 장동민 그림 구분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객관적인 기준 하나 없이 우덜식으로 고평가 해버리는거 보면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긴 힘들어 보임
물론 돈많은 거부들이 사겠다는데 니네 대중들이 인정하니마니 지랄이냐? 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음.
근데 그런 식으로 대중의 인정을 전면 거부한다면
내가 꼬추로 그려도 저것보단 낫겠다 라는 비아냥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
애초에 그걸 비아냥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임ㅋㅋ
현대미술의 논리에 따르면 작가의 권력은 없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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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d
현대미술 특히 1900년 프로이드가 무의식을 설파한 이후 1950~1990년대 무의식에 기반한 파인아트가 주류를 이뤘고 이들은 알아먹기 힘들지. 지 무의식을 시각적으로 나타낸거라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들어. 내 무의식도 모르는데. 이러한 허무한 예술계에 반하는 예술운동이 나오는데 이게 개념미술이다. 그냥 무의식의 모호한 이미지, 느낌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예술이 아니라 작가의 사상이나 생각을 담는 예술이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지. 개념미술은 그나마 알아먹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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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결론은 현대미술은 쓰레기 맞다는거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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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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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싫은걸 싫다고 별로인걸 별로라고 할뿐

흔히 인디빠 힙빠 애들도 자기 좋아하는 아티스트 노래 별로라고 하면

이런 일 많이 벌이는데, 취향이란게 케바케인데

본인이 좀 알고 있고 좋아한다고 해서

까는 사람을 "너희는 몰라서 까는거야" 란 식으로

비하조로 폄하하는것도 몰상식해 보임

너도 이런건 좀 알고 까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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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올라오니까 걍 싫어서 싫다는걸 좋아하라고 강요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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