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슈도 안될꺼고 별관심없이 별 느낌도 없이

가끔가다가 “미친놈들을 다 내보내면 내 안전은? 그냥 사형시켜야한다” 이런 또라이 볼때나 가끔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나랑 관련된 이슈고 해서 현상황에 대한 정리한번 하려고 글쌈.....

우선 탈원화에 대상이되는건 주로 SPR=정신분열증=스키죠=조현병이 될 거야

가장 많고 병원에서 잘 잡아도 흔적이 확실히 남는 질환이기도 하고

왠만하면 언론에서 여러개 배제진단이 있어도 이걸 주진단인것처럼 이야기를 하니까...

질환에 대해서 설명하면

가장 큰 오해가 해리성장애랑 해깔리는건데

정신분열이 정신이 나뉘어 진다 그래서 정신(자아?!!?)가 두세개가 된다

라는 생각을 하는데 걍 현실과 분열된다고 외우면 빠름

환각이나 환청 환촉 환미 등 환각을 보는 (없었던게 생기는) 양성증상으로 시작해서

약을 잘 복용하면 크지 않게(그래도 있긴함) 치료를 잘안하면 크게 (되던게 안되는) 음성증상의 평생 지속으로 끝나는 질환이야

그리고 탈원화의 대다수는 음성증상을 지니고 있는 환자들이 사회에 나와서 우리랑 산다는거고 양성증상을 지닌 환자가 탈원화나 인권중시 바람타고 입원 안되는 경우가 지금보다 더 발생하긴 하겠지만 정말 소수일꺼고 이거까지 이야기하면 글 내용이 너무 길어질 소지가 있어서 이건 우선 언급안할께

현재 음성증상 환자들이 뭐하고 있는지는 크게 3개의 길이 있음

1. 집에서 부모나 가족이 방하나 줘서 거기서 벽보고 있다(진짜 벽만보고 있을정도로 활동이 없음)

2. 정부에서 운영하는 기관이나 주로 교회(아무래도 인권비랑 시설비가 안드니까 정부지원대비 커버하는 사람이 많지)에서 약간의 활동을 한다

3. 병원에 입원해있다

이정도 루트가 90% 이상일 거야

정부에서 지금 신경쓰는건 3번에 있는 걸 2번으로 옮기겠다는 의도같고

옳은 방향이라는건 누구도 부정못할 거야

3번은 주로 엄청 낡은 병원에 사무장(?)이런 엄청나게 수완좋은 아저씨가 환자 오면 어떻게든 의료보호환자로 돌리고 환자분 돌아가실때까지 입원을 시키는 방식이고 보호자는 한달에 1~2만원 환자한태 간식비 정도 주고 ‘우리는 할거 다하고있어 우리 형편에 어쩔수없자나’라는 위안을 받고있음....

안에서 위생관리도 안되고, 의미 있는 행동이나 희망도 없고

그냥 숨쉬고 밥먹고 응가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존재들이 되어버림........

그럼 이게 과연 미궈나 캐나다에서도 동일하냐 라고 보면

그쪽은 같은 질환자인데 거기 SPR들은 양성증상잡고나면 뛰어나진 않아도 어느 정도 의미있고 부모가 자식 놓고 죽어도 눈감아질 정도의 삶을 사회 속에서 살고 있거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선 예를 들어 결핵치사율이 99.99%인데 다른 선진국은 5%미만인 상황에서 별 해결시도하지 않고 살아왔던 거임..............

이전까지는 이런 비교도 안 되던 정부였는데 지금은 이걸 인식했다는게 엄청 발전한 것 같고 흐믓하기도 함...

하지만 문제는 음성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상태가 완전 달라

약은 동일한 것을 쓰고 오히려 우리가 외궈보다 더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쓰는데도 예후가 나쁨........

왜냐면 외궈에선 처음에 우리처럼 하다가

약이 좋아지면서 ‘증상 잡는것도 좋은데 기능들 가능한 많이 살리면서 증상잡자’로 갔다가

흠 ‘증상잡고 남은 기능들을 살리는데 뭐가 도움이 될까?’까지 갔다가

지금은 ‘행복한 환자가 제일 잘 적응하고 약도 심리치료도 재활치료도 치료 빨을 잘받네“까지 와있거든

우리는 ‘증상 잡는것도 좋은데 기능들 가능한 많이 살리면서 증상잡자’가 우리의도가 아니라 외궈 약들이 수입되면서 자동으로 승급되었는데

‘증상잡고 남은 기능들을 살리는데 뭐가 도움이 될까?’라는 걸 생각할 사람들이 대학병원들 늘어나면서 패컬티에서 날라가고 인풋이 준상태에서 쭉가고 있거든............

근대 정부가 ‘행복한 환자가 제일 잘 적응하고 약도 심리치료도 재활치료도 치료 빨을 잘받네’를 목표삼았어........(이걸 recovery orientation이라고 하는데 국내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할 때 안 밟을 수 없게 내 논문하나가 길목에 잘 박혀있음 인용지수 효자임)

3에 계신분들을 2로 옮기면 3으로 넘어가기전에 이런것들에 대해서 개입을 해놓아야지 안그러면 사회가 받아들일 수준의 SPR들이 아닌 분들을 옆에서 보게될 꺼야........

그리고 더 큰문제는 2에있어......

2가 병신도 너무 병신이야....

대부분 사회복지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병에 대한 이해도 없고 그마저도 사람이 조~~~~~옷나 부족함

건물만 좋음.....

정부에서 직접운영안하는 종교단체는 그냥 개독이고.........

‘증상잡고 남은 기능들을 살리는데 뭐가 도움이 될까?’라는 사람들은 상당히 규모있는 병원이나 돈되는 아동쪽으로 빠져있어서 사람이 없음(정부에서 초봉으로 5천 이상 챙겨줄까? 아니 이쪽에서 가장험한일이니까 6000~7000이상 줄까? 아님 앞으로도 못구할꺼임. 강재징집을 해도 한국에있는 사람 다 털어도 700~800명정도 될껄?)

3번으로 가게 되면 가장 효과적인게  피어딜리버리드 서비스라고 재기가 잘되어있는 환자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돌리는게 서비스 제공받는 환자들의 수용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들이 많아서 새로 사람들을 키울 필요는 크지 않지만

적어도 ‘증상잡고 남은 기능들을 살리는데 뭐가 도움이 될까?’라는 단계를 거친 환자가 아니면... 피어딜리버리트 서비스 제공자로 되기가 매우 어려워...

그리고 치료자로서의 환자를 키우는것도 나도 해보지 않아서 자신없지만

나보다 잘할 것 같은 사람들 대한민국 털어도 3명도 안돼..............

왜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냐면 관심있는 주제라 내 지뢰 밟고 지나간 사람들 연구들 다 보고있으니까....

음성증상환자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한여름에 패딩입은 노숙자들 가끔 본적있지?

그분들 99.99%확률로 SPR 예후안좋은 음성증상임

음성이 욕구나 즐거움 감정뿐 아니라 flat해진다고 하는데 전반적인 감각이 평평해져버려

통각도 없어져서 아프고 덥고 춥고도 잘모르고 간지러운거도 보르고 이가 다 썪어 문드려져도 모르고 그냥 삼..........

재기지향으로 방향을 틀수있게 양성증상을 깔끔하게 잡고 기능 많이 남기는 준비도 안되어있고

기적적으로 기능이 남은 상태에서 사회에 진출해도 재기지향으로 틀어줄 사람은 아쉬운대로 털어도 5명도 안됨

거기에다가 만나면 코 및에 핸드크림 5분마다 안바르면 반경 1m이내 접근 불가능한 위생상태의 환자들이 세상에 나옴

일리단 말대로 우린아직 준비가 안되있어...........

섵부르게 시작하면 다음번 시작때에는 환자에 대한 지금보다도 더 큰 오해푸는과정부터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