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내 친구에게 벌어진 일이야. 나는 고등학교 동창이구

헌데 원본작성자가 잘못알고 있던지 과장한거 같아.

내친구 안죽었어.
3년 지난 지금은 재활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며
나름 잘 생활하고 있어.
사고이후 전신과 안면부 측면 후두부까지 얼굴이 부풀어 완전 정상적인 얼굴로 돌아가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10년이상 걸린다더라 수술하고 재활하고 반복하면서.

저사건 중 제일 x같은건 그 사고친 개.새끼는 찾아와선 빌빌 기며 사과 하더니 사건 마무리 이후에 페북에 '인생 좆될뻔'이라고 올렸더라. 내친구는 전신과 얼굴에 붕대 칭칭감고 아파 뒤질것 같은데 그 아픈것보다는 억울함과 분노로 몇날 며칠을 울었어.

정말 정말 착한 친구고 나쁜짓 한번 안하고 살은
친구야. 운동좋아하구 사람좋은...
근데 그친구가 그때 들은 생각은 조금만 회복되면 넌 그냥 찾아가서 죽여버린다는 복수심으로 가득찼었어.
그래도 천성은 못속이고
자기가 살기위해서 그 화를 가슴에 묻으려 노력하더라.

3년지난 지금
그래도 나름 잘 살아가고 있는 친군데
사람들이 죽었다고 알아버리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 그래서 이렇게 글올려.

내친구 안죽었구 나름 잘 살아가구 있어.


출처-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page=0&number=68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