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요리

청주청주

20170523_065033.jpg : 청주청주

20170523_065118.jpg : 청주청주

위에는 송순과하주
밑은 개발한 개발주
유게에 청주 담그는거 써놨는데
http://www.dogdrip.net/128551328
볼사람 있으면 보세용
료리판용은 며칠 뒤에 아마 쓸 수 있을듯
시간이 나는대로...

8개의 댓글

이제 나중에 양조장 차리고 그러는거임????
0
2017.05.24
개드립 보고왔어.

나는 커피랑 음료에 관심이 있어서 과일청을 대략 몇종류 만들면서 혼자 즐기고 있는 대학원생 게이인데 언젠가 칵테일이나 술종류에도 도전해볼 생각이었어. 칵테일이라 해봐야 깔루아나 앱솔 베이스로 몇가지 섞는거밖에 안해봤지만..

그냥 눈요기용으로 보다가 제사때 직접 빚은 술을 올렸다고 쓴 걸 보고 나도 다음달에 도전하려고 마음먹었다. 고맙다 ㅊㅊ

질문 몇가지만 받아주라.

1. 여름이니까 나름 서늘한 베란다에 보관해도 온도가 20도를 넘으니까 발효억제 안되겠지? 냉장고 넣어야겠지?

2. 발효 억제할 때 냉장고에 넣어야 된다면, 걱정되는건 내가 쓰고있는 냉장고가 작다.. 255L.. 2kg(밑술)+4kg(덧술)+6kg(덧술) 이라고 했는데, 본인이 쓴 항아리의 크기가 어떻게 돼? 비율만 맞추면 되니까 대략적으로 높이랑 단면의 지름(가장 볼록한 부분)만 알려주면 대충 부피 계산해서 내 냉장고 사이즈에 맞는 항아리를 구매할게.

3. 항아리도 인터넷으로 아무거나 사도 되지?

4. 본인이 쓴 누룩의 종류가 뭐야? 인터넷에서 아무거나 사거나 동네마트에 있으면 걍 암거나 사도 돼? 밀누룩 쌀누룩 종류가 많네

5. 물기 뺀 쌀을 방앗간에 가져갈 형편이 안된다. (신도시라 방앗간이 없다. 안알아봤지만 100%일듯) 그래서 믹서기를 써도 상관이 없어? 분쇄기라고 언급해서 햇깔리네.

사실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도 있지만, 개인의 경험에 따른 조언을 얻고싶다.

질문에 대답을 잘 해준다면 나는 삼양주를 추석 차례에 올리고 탁주는 집에 있는 각종 청을 섞어서 만들면 부모님이 좋아하시겠지? ㅎㅎ..

부모님이 반주 좋아하시거든. 집에서 술 담가 드시는데 약주나 복분자나 만들기 쉬운 과일주만 드셔서 전통주 만들어드리면 좋아하실거같다.
0
2017.05.24
@Bnign
어디 신도시냐? 신도시라도 떡 수요가 있기 때문에 떡집은 왠만하면 있거든. 그런데서도 빻아주기는 하는데.
0
2017.05.24
@함무라비
대구 현풍. 검색하니까 방앗간 나오네. 구시가지쪽에 있더라
0
2017.05.24
@Bnign
대학원생이라니 난 일개대학생이라 아는 한도 내에서 대답해줄게
1.지금 시작해도 발효억제 안됌 아마 시작하면 바로 다음날 덧술 이런식이 될거야 그리고 발효 멈추고 싶으면 냉장고에 넣긴하는데 온도 변화를 너무 자주, 급격하게 주면 술 맛이 안좋아 진다니까 참고하고 나도 저번주에 밑술 하나 버렸어발효 개판이라서 흑흑
2.굳이 항아리가 아니더라도 발효조는 다른걸 사용 할 수 있어 교수님들 의견 들어보면 항아리>=유리>>>>스태인리스>>>>>>>(넘사벽)플라스틱임 물론 온도를 맞출수 있는 발효실이 있다면 스태인리스가 좋아 가격이 싸거든 그래서 나는 항아리 말고 유리 추천함 발효 상태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고 저렴하거든 일단 내가 쓴건 20리터 항아리인데 246 쌀양도 마지막 덧술에는 양쪽으로 나눴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마 124 정도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함 자세한 레시피는 며칠내로 적어 올릴게
3.항아리는 교수님 의견으론 전통방식을 구해야하는데(유약. 굽기방식. 점토등) 사실상 힘들고 보관도 힘들고 그래서 우리한텐 유리를 추천하시더라고 발효실 있으면 스댕이고 난 그리고 인터넷으로 항아리 안사봐서... 참고로 싸구려는 쓰지 말라고 하셨음
4.난 여기저기서 얻은걸로 하곤 있는데 인터넷 구매로 산성누룩 사면돼 전통주는 밀누룩을 가장 많이 사용해 쌀누룩은 이화주라는 특수한 술 만들때정도 쓰고 이거 말고도 송학곡자나 진주곡자에서 나오는거 써도 돼
5.믹서기는 나도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오늘 수업 있으니까 교수님한테 물어는 볼게 근데 방앗간이라고는 했는데 떡집에서도 쌀 빻아줘 방앗간처럼 돈은 받는데 조금 더 받을 뿐이지 그래봐야 천원 이천원차이정도 나더라고 떡집 정도는 찾아보면 있지않을까

날씨 더워서 실패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그리고 삼양주는 발효가 진행될수록 안정적이긴한데 초반 발효때 망치면 진짜 억울해서 슬퍼짐 아까 위에서도 밑술 하나 버렸다고 했지 그걸로 글 하나 더 쓰긴 할건데 인터넷에 과하주 레시피 있으면 그거 하는게 좋아보여 난이도도 낮고 실패할 가능성도 적거든 이름 뜻풀이도 여름을 나기 좋은 술 이거든
내 답변이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나도 일개 대학생이라 석박사처럼 전문가가 아니라서 흑흑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해
0
2017.05.24
@갈돼지
질문에 대답해줘서 고맙다. 나중에 글 올리면 자세히 읽어볼게.

연구하다 딴짓하면서 양조통(발효조)이라는걸 알아버렸는데 이것도 궁금하긴 하네. 발효실은 없지만 혹시 발효조 써본적 있니?
0
2017.05.24
@Bnign
넣고 발효시키는 통을 일괄적으로 발효조라고 부를거야 아마도? 항아리에 넣으면 항아리가 발효조가 되는거긴한데... 공장에서 쓰는 큰거 얘기하는건가 싶은데...
0
2017.06.02
나같은 전통주 빌런이 있다니...
여름을 넘기는술 과하주!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40559 [수제 요리] 김치어묵 국수랑 바질페스토푸실리파스타 오늘은내가오리사 0 44 분 전 17
40558 [레시피] 이거 개존맛 부자가될개붕이놈들 0 1 시간 전 28
40557 [잡담] 보빌정 근육만들자 0 2 시간 전 17
40556 [수제 요리] 혼술아재 오늘의술상 층노숙자 0 2 시간 전 24
40555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식시간..^^ 달려라부메랑 1 4 시간 전 43
40554 [수제 요리] 대파 닭날개 조림.jpg 1 쿠킹빌런 3 4 시간 전 52
40553 [잡담] 생김치 조아 ~ 두번하세요 2 6 시간 전 41
40552 [외식] 도쿄에서 먹은 것들 K1A1 2 8 시간 전 79
40551 [잡담] 파스타면 티어보고 8개인가 시켰음 소스 추천좀 5 기린은목이긴기린... 0 1 일 전 190
40550 [잡담] 보빌정 1 근육만들자 1 1 일 전 70
40549 [수제 요리] 호두타르트 1 ㅇㄱㄱㅈ 2 1 일 전 83
40548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5 1 일 전 146
40547 [잡담] 카레와 김치 두번하세요 0 1 일 전 96
40546 [잡담] 소시지 자주 사는데 슬픈게 1 년째숙성주 0 1 일 전 145
40545 [잡담] 돈까스가 진정한 일뽕음식아님? 5 쑤페셜 0 1 일 전 211
40544 [외식] 버거킹은 치즈스틱이 참 사기같아 1 Rooibos 0 2 일 전 196
40543 [잡담] 보빌정 근육만들자 0 2 일 전 68
40542 [잡담] 혼술아재 간만에 과자칸 채움 5 층노숙자 1 2 일 전 177
40541 [잡담] 초코 파운드케이크 5트 6 두번하세요 0 2 일 전 127
40540 [잡담] 맛잘알 행님들 스틱커피 추천좀 2 전운보초 0 2 일 전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