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ic hedgehog protein, 소닉이라고 쓰기 귀찮으니까 그냥 SHH 단백질이라고 줄여쓰는 이 단백질은 우리몸에 엄청 중요한 역할을한다

옛날에 초파리로 실험을할때, 에벌레가 월래 배쪽에만 있어야할 기어다닐때 사용하는 돌기를 온몸에 뒤덮고있는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이 단백질이 없는 돌연변이는 온몸에 돌기를 가지고 태어나기때문에, 이 단백질 이름을 hedgehog, 즉 고슴도치 단백질이라고 부르기 시작해.

딱봐도 좀 이상하게 생기긴했지. 근데 이 단백질과 비슷한게 인간을포함한 여러동물에게 있어. 

인간에 있는 단백질을 찾은과학자는 91년에 자기아이들이 sonic the hedgehog 소닉게임을 하길래 

그냥 소닉고슴도치로 이름을 붙였다고해, 비슷한 구조를 가진 단백질끼리는 이제 hedgehog family 안에 들어가니 뒤에 hedgehog 라고 이름을 붙여야되고. (http://blog.timesunion.com/healthcare/behind-the-name-of-the-sonic-hedgehog-protein/3273/)

이렇게생겼다는건아니고

자 그럼 소닉단백질이 인간의몸에서 어떤일을하냐면

뱃속에서 몸이정상적으로 자라나는걸 도와줘.

-세포를 자라게하고

- 눈, 척추, 뇌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데 중요한역할을해.

 특히 눈과 뇌를 좌우로 나누는데 아주중요해.

눈과 뇌가 좌우로 나누어지지 않으면 우리가 본 외눈박이 염소처럼 (혐짤이라 안올림) 태어나는거지.

그리고 짤을 기억하고있는놈들 많겠지만, 눈위에 있는 튜브같이생긴게 월래 코로 되어야할부분이야.

뇌가 나누어지지않은걸 holoprosencephaly 라고하고, 

그중에 더심하게 눈도 같이 나누어지지않은걸 cyclopia 라고해. 

인간도 이렇게 태어날수는있지만, 보통 다 태어나자마자죽어.

10만 태아분만(유산포함) 중에 1.05명이 외눈박이 (cyclopia) 로 태어난대.

인간외눈박이 사진은 다 갓난아기들뿐이라 (태어나고 얼마안가서 죽으니까...) 올리기 너무 힘들다.

정궁금하면 구글이미지에 human cyclopia 쳐서 봐라. 근데 진짜 극혐주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