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아는 동생과 다녀왔는데(남자임ㅠ)

폰 사진좀 정리할겸 가서 찍은 사진들 올려봄.

삿포로는 눈이 '자주', '많이' 오더라.

이렇게 맑은 날이...

갑자기 이렇게 됨...

눈꽃축제 기간에 맞춰서 여행을 갔는데 너무 큰 기대를 한건지.. 이상한 곳만 돌아다닌건지.. 기대 이하였음!!

큰 조각상들은 많이 있었다. 얘는 파판인듯..?

첫째 날 저녁.

아무생각없이 유명하다길래 간 회전 초밥집이었는데...

여기서 3시간이나 대기했다..........

삿포로 중국인들이 다 여기서 밥을 먹나 싶을 정도로 많더라.

그래도 맛은 있었음ㅠㅠ

둘째 날 점심.

스프카레!!

채소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걸 처음 알게 됨.

정말 신선하고 맛있더라.

카레 먹고 나오는 길에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

카레를 배터지게 먹고 나오는 길에

너무 맛있어 보이는 수제 버거집이 있길래

또 쳐먹었다ㅎㅎ

그리고 다시 2시간 정도 후에

쉴 겸 들어간 카페가 핫케이크로 엄청 유명하다길래

또 시켜서 먹었다ㅎㅎ

둘쨋 날 마지막 일정.

맥주 공장인지 박물관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유명한 거기.

삿포로 맥주를 종류별로 시켜서 먹을 수 있는 게 있었는데

다 맛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난 클래식이 제일 좋아서 한 컷.

숙소 돌아오는길에 삿포로 클래식 사들고 와서 또 마셨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설정샷도 하나 찍어주고 귀국하는 날까지 숙소 돌아오는 길에 하나씩 사고 꼭 마시고 잤다.

셋째 날은 삿포로에서 기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오타루를 갔었다.

오르골 가게가 엄청 크게 있다길래 첫 번째로 방문함.

이거 정말 사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곡이 아니여서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보내줬다..ㅠㅠ

그리고 2층에는 짱짱비싼 오르골들을 팔고있었는데 소리가 기가막히게 달달하더라.

돌아다니다가 만난 물댕댕이

와 고양이.

몰랐는데 오타루에서도 촛불축제를 하고 있더라.

오타루에 있던 맥주집.

무슨 창고를 개조한거라고 했던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여튼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게 뭔가 이색적이더라.

점원들도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호빗주모 같은 옷을 입고 있었음.

삿포로 숙소에 돌아와서 한 컷.

적막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는데 폰 카메라로는 잘 전달이 안되네ㅠ

넷째 날 점심.

무슨 라면거리가서 먹었는데 짱 맛있더라.

이 날은 기념품 산다고 시내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했는데 지나가다가 건물 위에 관람차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봄.

나중에 알고보니까 나름 유명한 건물더라.

저녁으로 게 뷔페에 가서 대게 실컷 먹고 바를 갔다.

처음에는 적당한 맥주집이나 찾아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신기했던건 술집 안에서 야시시한 코스프레를 하고 유혹?을 하던 점원들.

뭔가 문화충격이었음. 사진 찍어둘껄ㅠ

일본 귀국하는 공항에서는 키츠네 우동을 먹어야 하는 나만의 전통이 있음ㅎ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사 먹었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사게 되더라. 

결국 배불러서 남김ㅠㅠ

그리고 공항 돌아다니다가 만난 낙서.

삿포로 눈꽃축제 마스코트가 하츠네 미쿠라면서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상품 만들어서 파는것 같더라.

여기는 관련된 행사를 하는 곳 같았는데 일반인들 낙서 실력에 몹시 놀랐다.

우리나라 pc방 조기교육이 일본에서는 이런 느낌인가 싶더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