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개부터 하자면 23살군필이다. 예전부터 그러니까 군대가기에는 집에 통금이 있었지 2시쯤되서 들어오면 담날 한소리하고 3시쯤되면 전화오고난리나지 그래서 술먹을때마다 이런 걱정이 너무 스트레스였어.

군입대를 한달정도앞두고도 실수로 외박햇다고 엄청나게 뭐라했었지. 휴가때도 이건 마찬가지였어. 어머니는 별신경 안쓰는데 아버지만 유독 그러셧지. 지금은 그래도 많이 괜찮아졋지만 외박은 웬만하면 특별한 사정이
잇지않는한 못하게하지

내가 여자라면 충분히 이해하지만 내 주변에는 이런거 신경안쓰고 노는애들이 90퍼센트야. 솔직히 남자들은 거의 통금이나 외박 크게 터치안하는 경우가 많잖아. 일단 내주위는 그래 자취하는애들은 말할것도없고

정말 좆같은경우는 헌팅하러가는경우야. 건대나 홍대가면 막차시간넘어서부터가 핫타임인데 통금+외박불가땜에 작정하지안고서는 가기도 힘들지. 이런 자유를 억압받는게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너무 스트레스받아. 난 솔직히 제대하면 다컷다이러면서 신경안쓸줄 알앗거든. 전혀 아니엇지 물론 이런 생각을 하는내가 철이 덜든거일수도 있지. 하지만 난 진짜 술관련한거빼고는 진짜 말잘듣는 아들이야

일단 아빠논리는 이거야. 보통은 다 막차시간되면 집들어간다. 새벽까지 술처먹는애들이 그게 정상이냐. 비교하지마라. 나 때는 그런경우 절대없었다 이해할수없다 본인도 너심정 어느정도 이해하니까 이정도까지 허락하는거다. 나도 니1~3시까지 들어오는거는 어느정도 이해하니까 너도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술늦게까지 늦게먹고들어오는거를 방관하는게 좋은부모인거냐

하... 사실 까놓고말하면 틀린말은없거든 다맞는말이야 근데 이게 너무 바른사람기준인거지. 맞는말이긴하지만 내 주변은 이런거 다 전혀신경안쓰고 노는데 나만 이렇게 억압받는게 너무 좆같다. 어제도 오랜만에 홍대에서 놀다가 애라모르겠다하고 그냥 밤샛는데 그걸로 진짜 개지랄하는데 군대도갓다왓는데 이런걸로 혼나니까 너무 개좆같다 나랑 비슷한경우잇냐 진짜 독립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