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시작은 하루에 30분을 목표로 했는데 4일만에 2시간 반을 붙잡고 있어도 끝나지가 않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박스도 사진에서 소실점 위치를 찾아서 그걸 그대로 화지에 옮기려니 쥰내 힘들더라.

투시만 붙잡고 한시간은 넘게 씨름한거 같음.

택스처 묘사는 해보려다가 때려쳤고, 명암도 일단은 내 상상대로 막 집어 넣음. 사진이 야외에서 찍은거여서 명도가 다 밝다보니까 사진보고 따라그리기가 힘들더라.

다 그리고 나서야 필터로 명도를 낮추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함;;; 내일은 같은사진으로 다시한번 도전해볼 생각.

위하고 앞면만 살살살 그리다가 집중력이 두시간 반 넘어가니까 오링나서 구멍하고 옆면은 걍 대충갈기고 끝냄.

이러다가 저녁먹고나서부터 그리다가 자러가게 생김.

원래 내 목표는 열두시쯤에 30분 그리는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