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다른 분기점으로 LAST TALK 플레이 1-3






 새로운 기억은 여전히 안나고
이제 뭐할거냐고 물으니, 배고파서 뭐좀 먹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한다.


문뜩 든 생각인데.
진짜 내가 남 처먹는 거 까지 유로 앱 1000원 내고
이렇게 기다려야 하는가


빨리 먹으면 뭐라 안하겠는데
참 느긋느긋 하게
 많이 먹어서 문제다.


아무튼, 냉장고 구석에서 초콜릿을
찾아서 먹은 후, 실컷 간접광고도 하고

다시 교수의 방으로 가서
지도 같은거나 아니면 더 쓸만한 것을 
찾으러 간 후...








(유튜브 브금 클릭)

-----------------------------------------------






다행히...

복도에 감염체들은 없네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소리 안나게
조심히 들어왔어요.


우선 이 서류들부터 좀 정리를 해야겠어요.


제가 너저분한건 못보는 성격이라...


정리 하면서 찾다보면 좀 나오지 않을까요?


혹시 컴퓨터는 없어요? / 쓰레기통도 뒤져봐요.

그때 분명 암호걸린 노트북이 있었다.
그때는 깔끔하게 포기했지만

혹시 암호의 단서를 얻어 푼 다음,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컴퓨터요?
좀 더 찾아봐야...


아! 책상 옆에 노트북이 하나 있네요!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켜볼게요.


어....


화면이 깨져있긴 한데
불은 들어와요.


아 이런...비밀번호로 잠겨있네요.



생각나는 비밀번호 없나요? / 그럼 다른데 찾아봐요.

일단 아무거나 찔러보자.
혹시몰라?

하는거라고는 사람 기다리게 하고 
남탓에 먹기만 하는 우리 민서가 잭팟 터트려서
존재감을 올릴지 누가 알겠나




네..?


저 이제야 겨우 기억이 돌아오고 있는데
생각나는게 뭐가 있겠어요


좀 당황스럽네요...


일단 '1234' '0000'이런걸로 하고있긴 한데...



...역시 될리가 없네요.


이 안에 분명 뭔가 중요한게 있을 것 같은데...



아무거나 더 눌러봐요 / 포기하고 다른데 찾아봐요.

쉽게 포기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는 거기까지라고 단정짓는 것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그리 쉽게 포기 할 수는 없다!




그래야겠어요.



이것저것 한번 눌러보고
뭐 좀 찾으면 다시 연락할게요.




(상대방이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우리 민서 화이팅!
난 널 믿는단다...! (글썽)


.....

.....



....



노트북 비밀번호는 풀다가 포기했어요.
시간낭비인것 같아요...


그래서 바닥에 있는 서류들을 좀 정리했는데
정리하면서 몇가지 좀 알아낸게 있어요.


먼저....

모든 실험은 지하 2층에 있는 제 4위험군 실험실에서 
진행된 것 같아요.


병원 지도에는 그 실험실이 나와있지 않지만
여기 적힌 서류들을 보면
분명히 지하 2층에 그 실험실이 있어요.


그리고 이 실험에 관해 가장 중요한 서류들도
전부 그 실험실에 있는 것 같구요.


출구에 관한 내용은 없나요? / 다른 내용은요?

대체 왜사는걸까 얘는







그리고...확실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교수의 일기장 마지막 부분을 보고 알게된건데


아무래도 이 바이러스
병원 밖으로 유출된 것 같아요


이 기록에 맞다면 조만간 이 바이러스는
퍼질거에요. 그것도 전국적으로...



지금 이 병원에 있는 감염체들이
전세계로 퍼진다는 거죠..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 확실해요?


아 그래요?
그렇게나 어질러져 있던 수많은 문서들 중에서
그런 중요한건 찾았는데

암호 단서들은 못찾았나봐?





여기 교수의 일기장에
적혀있어요.



가장 최근 글이...




(계획대로 진행 되었고 운반만 하면 된다는 얘기)
인류는 다시 태어난다 시발아아악 구와아악



이렇게 적혀있어요...




음...제가 오해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내용 아무래도
바이러스를 유출시킨다는거 아닌가요...?


아직 단정짓긴 일러요 / 아무래도 그런것 같네요...


네가 그런거라면 그런거겠지 
네 상상속에서만 말이야





그렇죠?

지금 제가 오버하는거 아니죠?


정말 여기에 적힌게 사실이면
어떻게 되는거죠?


우리나라 전체에 이 바이러스가 퍼지는걸까요?


도대체 왜...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끔찍한 짓을...



좀 더 조사해볼 필요가 있어요. / 사람이 제일 잔인하니까요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면...


아니 사실인지 아닌지 조사부터 해봐야되요.



그런데...
그걸 제가 어떻게 하죠?




이곳의 위치를 당신에게 알려주면 좋을테지만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으니...


저는 꼭 살아서 나가고싶어요...
꼭 제가 할 필요는 없는거겠죠?


여기에서 탈출하고, 정부기관 같은 곳에
도움을 요청하면 되는거죠?


이건 당신이 선택해야되요. / 시간이 얼마 없어요.

아니 그니까 왜자꾸 나한데 선택하라고 난리세요 ㅡㅡ

이래놓고 죽으면 나보고 선택하라고 한 니탓이지
내탓이여?

싴발년



당신말이 맞아요....

이건 제가 결정해야할 문제인데...



자꾸 당신한데 물어봐서
죄송해요.


저 잠깐 생각 좀 하고...
연락드릴게요.


(상대방이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탈출 계획은 처음부터 오로지 '탈출'

물론 첫번째에서는 괜히 뿌리 뽑겠다고
실험실 갔다가 괜히 민서 모가지까지 뽑아버렸다.

급조된 엔딩으로 내 어이까지 뽑아버린건 덤.


아무튼 그렇게 된 이유로 바이러스가 퍼졌든 아니든,
탈출하기로 했따.



바로 출구로 가서 탈출해요.






그렇게 얘기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저 사실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실험실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채
모험을 하고싶지는 않았어요...



만약 실험실로 간다면 죽었을거에요.



일단 빨리 탈출해서
신고를 해야겠어요.



그게 최선인것 같아요.


맞아요 그게 최선이에요 / 탈출로는 알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지금이 아니면 이 실험의 비밀을

영원히 못 밝힐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 바이러스가 병원 바깥으로 퍼졌다면

어서 백신을 찾아야해요!


캬 

이년 요고요고

반응 확 바뀌는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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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탈출 방법을 택해야 한다.


갈 수 있는 방법은 


중앙계단

비상계단

엘리베이터



이렇게 3개가 있다.


허나

중앙계단은 잠겨있으므로 제외,


그러면 남은 방법은 

계단, 엘리베이터



그땐 안전하게 가겠다고 망설임 없이 계단을 택했다.


근데 이번엔 분기도 다르게 할 겸 엘리베이터로 

한번 해볼까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살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선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엘리베이터로 갈 경우, 빨리 내려갈수는 있는데


중간에 멈추거나

도착해서 문 열렸는데 좀비무리가 기다리고 있거나

최악의 경우엔 추락해서 그대로 뒈짖 할수도 있다.



근데 이왕 새로 분기점 한거 

이걸로 가면 어떻게 될까...? 라는 호기심이 생기잖아



짜피 내가 죽나 시발 

김민서 얘가 죽는데



시발 솔직히 점점 얘 뭔가 마음에 안들어간다.

그 묶여있던 연구원 만큼은 아닌데...




아 몰라



엘리베이터로 가요.





조금 위험할 것 같긴 한데...



성공한다면 1층까지 바로 갈 수 있으니

엘리베이터로 가보는게 좋겠어요.



빨리 여기서 나가고싶어요...



복도에 감염체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해서 갈게요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면

다시 연락할게요!




(상대방이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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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위험하지만 엘리베이터로 가는 도박을 하기로 한 김민서


과연 그녀는 살아서 탈출 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 분기점 상황



- 식당으로


- 탈출하기


-엘리베이터로 이동






2개의 댓글

근성추
0
2017.05.12
모가지까지 뽑아바렷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ㅊㅊ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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