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스터가 한 얘기가 흘러나오는건 아래 글처럼 '폭스 뉴스 선데이' 나와서 인터뷰한거임. 

뭐 어디 NSC 브리핑이 나오는건 아니라는걸 일단 알아두시구여.

1. 싸드 재협상 --> 한국 속보 제목처럼 '싸드 재협상, 재협상 이전까지는 협의 준수' 라고 나올텐데

정확한 워딩은 이렇습니다.

"What I told our South Korean counterpart is, until any renegotiation, that the deal's in place, we'll adhere to our word," McMaster continued. "But what the president's asked us to do is to look across all of our alliances and to have appropriate burden-sharing, responsibility-sharing."

"내가 한국의 안보실장에게 말한 것은 어떠한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 협상 조건은 준수될 것이라는 것이며 우리가 했던 말을 지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은 우리에게 미국이 동맹국과 부담을 적절히 공유할 수 있도록, 책임을 적절히 공유할 수 있도록 미국의 모든 동맹관계를 살펴보라고 요구하였다."

any renegotiation 이 있으면, 이라고 했으니까 '재협상이 있으면 그때까지 준수' 라는 약간은 애매모호한 워딩이라고 볼 수 있슴다.

2. 폭스에 지금 떠있는게 '필요하다면 미국은 북한에 군사 작전할 준비를 해야' 라는 기사임. 

이 관련 정확한 표현은 이렇습니다.

When asked whether the United States has to do something regarding North Korea, McMaster said, "Well yes, we do have to do something, and so we have to do something, again, with partners in the region and globally, and that involves enforcement of the UN sanctions that are in place.

북한과 관련해서 미국이 무엇인가를 해야 하냐는 물음에 맥마스터는 "뭔가를 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지역 및 세계의 동맹국과 또다시 무언가를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건 유엔 재제를 시행하는걸 포함합니다."

"It may mean ratcheting up those sanctions even further, and it also means being prepared for military operations if necessary," he said. 

맥마스터는 "그것이 현재의 재제조치를 더 강화한다는 뜻이 될 수도 있고 또한 필요하다면 군사작전을 준비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http://www.foxnews.com/politics/2017/04/30/mcmaster-says-us-must-be-prepared-for-military-operations-in-north-korea.html

이렇게 말했음. 

+) 행복회로용 정리.

1. 맥마스터는 안보 보좌관이다. 

2. 트럼프의 말과 맥마스터의 말이 다르다는 것은 NSC 자체에 균열이 있을 수 있다는 것

3. 너무나 큰일이다. 그래서 맥마스터는 뒷수습을 해야한다.

4. 그래서 트럼프의 '사드 재협상 해야' --> '재협상이 있을 수도 있고 있어도 그때까지 우리 말은 유효' 정도로 순화

5. 이 말을 하면서 어차피 나와야 할게 북핵문제, 대응 문제 --> 그냥 뻔한 이야기 '지금 있는 제재 조치 시행 하거나 강화 하거나, 뭐 군사 옵션도 배제는 안 하구여' 정도의 말을 했다.

6. 긍정적인 신호다. 햐피! 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