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나의 선택이 누군가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LAST TALK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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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잠수하는 게임만 해서 그런지 이젠 내가 잠수하는 일이 생겼다.


이 게임 시발 너무 사악해









----------------------------------------



저...잠깐 생각좀 해봤는데...



만약 교수의 일기장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하에 있는 실험실로 가서 실험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 내용이 맞다면

어차피 탈출한다고 해도 밖은

감염체들의 세상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잘하면 백신에 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가는 도중 감염체들에게 잡혀

제가 죽을수도 있겠죠...



그리고 일기장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구요.



위험하니까 바로 탈출해요. / 백신을 찾을 수도 있겠네요.


백신....


그렇다면 잘하면 막을수도 있다.









네. 백신을 찾을 수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만약 제가 1층의 출구로 바로 간다고하면




저는 이곳에서 나갈 수 있어요.




비록 이 실험에 관한 내용을 전부 찾지는 못할것이며




탈출해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면

경찰이 이 병원을 조사할거에요.




하지만 제가 탈출하는 도중 죽게 된다면




이 실험의 비밀은 영영 묻히게 되겠죠.



그래서 어떻게 하려구요? / 당신 목숨이 가장 중요해요.


꽤나 갈등하고 있는 듯 하다.


이해한다. 자기의 목숨을 포기하고 무리하는 것이니까...


그렇다면 따로 생각이 있는걸까?





솔직히 모르겠어요....




바로 탈출하자니 교수의 일기장과

지하의 있는 실험실이 너무 마음에 걸려요.




그렇다고 지하로 가자니

도중에 감염체들을 만날까봐 겁이나요.....





그래서 당신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사실 제가 여기까지 지금까지 살아있는것도

전부 다 당신 덕분이에요.





제 목숨의 반은 당신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그러니 당신의 의견도 듣고싶어요.




바로 출구로 나가서 탈출해요! / 지하로 가서 실험을 찾아요!






흠....


 시작부터 정말 난감한 선택이다....




본래 필자는 탈출을 목적으로 생존을 우선시 하는

선택을 하였으며 이젠 지도를 얻어

탈출로를 확보하였기 때문에 그대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



허나...



정말 그때 일기장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탈출하나 마나 좀비세상이 될것이며

이 병원 안이나 바깥이나 똑같은 상황이 될 것이다.



혹은 이미 퍼졌을 가능성도 있으며

정말 그렇다면 그건 탈출하나 안하나

바깥에서 좀비 무리를 만날수도 있다....


물론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그렇다고 백신을 얻으로 가기에는

사실인지, 거짓인지도 모르는 일기장의 내용을 신뢰하면서까지 

지금 당장 탈출을 포기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며,


하물며, 도중에 백신을 보기도 전에

감염체들에게 잡혀 뜯어먹힐수도 있다.




이것이 아마 최종 중요 분기점이 될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포기할수가 없다.




허나 둘 중 무언가를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













지하로 가서 실험실을 찾아요!


난 내 선택을 믿겠다.

잘못된 것은 뿌리를 뽑아야 한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지금이 아니면 이 실험의 비밀을

영원히 못 밝힐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 바이러스가 병원 바깥으로 퍼졌다면

어서 백신을 찾아야해요!



어쩌면 제가 지금 그 바이러스에 감염됬을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왠지 그 실험실로 가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실험실로 가는 길은 알아요? / 인류의 미래가 달렸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 이건 전 인류를 위한 희생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시발 기억을 찾을 수 있다면 제발 좀 

쓸만한걸로 기억해냈으면 좋겠다.





어쩌면....

당신 말대로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여기 지도에 나와있는 길을 정리해봤어요.



실험실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중앙계단, 비상계단,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그런데...중앙 계단은 전부 잠겨있어서

지금까지 비상계단으로만 다녔어요.



엘리베이터는...아직 타본적도 없구요.




사실 이런 상황에서 엘리베이터를 탄다는게 솔직히 좀

무서워요....




제대로 작동 할지도 의문이구요.



어디로 갈까요..?



엘리베이터로 가요. / 비상계단으로 가요.


엘리베이터를 탔을 시, 작동 소음이라던가 그외 여러가지로

좀비들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자칫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인해 갇히거나

최악으로 가면 추락까지 할 가능성이 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실험실 까지 안전하게, 조용하게 가기 위해

비상계단으로 향하도록 하자.





역시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아무래도 계단이 더 안전할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도망갈 곳도 없으니까요.



일단 복도 끝에있는 비상계단으로 갈게요.



계단에 도착해서 연락할게요.



제발 가는동안 감염체들과 마주치지 않았으면....



(상대방이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







비상계단 앞에 도착했어요.




오는 도중에 감염체들 소리가 들려서

좀 기다렸다가 왔어요.




지금도 감염체들의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도대체 어느 쪽에서 나는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제 이 계단을 따라서

계속 내려가면 될 것 같아요.



감염체들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요. / 먼저 계단 아래를 살펴봐요.


다행히 오면서 접촉은 없었는 듯 하다.

기다렸다가 감염체들을 만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가야한다.





네. 그게 좋겠어요.



음.....



5층밖에 안되는데

엄청 높은것 같아요.




그냥 똑같은 계단만 이어져 있어요.




저 밑에 1층이 보여요.

바닥이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는데....




...감염체가 보이지는 않아요.



어서 내려가요! / 조심히 내려가요.


밑에 감염체도 없겠다

주변 감염체들을 자극 시킬 필요없이

천천히...가도록 하자.





네. 조심히 내려갈게요.



내려가서 다시 연락할게요.



(상대방이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저 내려오다가 잠깐 멈췄어요...



지금 2층이랑 3층 사이인데....



아까부터 무슨 소리가 들려서요...!!



이상하게..



감염체가 내는 소리는 아닌 것 같아요.



이건 마치...

사람이 내는 것 같아요!



더 자세히 얘기해줘요. / 그냥 무시하고 내려가요.


으음?? 사람?


생존자일까?


좀더 자세히 들어봐야겠다





그렇게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난 다음

어렴풋이 사람 목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아까부터 반복적으로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가까이 가봐요 / 감염체가 내는 소리가 아닐까요?


정말 사람이 내는 소리일까??


한번 알아보자.




알겠어요.



어짜피 내려가는 길이니까

더 가까이 가볼게요.



아무래도 사람이 맞는것 같아요!!!



지금 2층 비상계단 출입구 앞인데요.



문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까

사람 목소리가 작게 들려요...!



"살려줘...제발 살려줘..."



이렇게 말하면서

무언가를 두드리고 있는 것 같아요...




어...어떡하죠...?



어떡하긴요 빨리 도와줘야죠. / 괜히 도와줬다가 위험해질 수 있어요.


고민 참 많이했다.


물렸을 수도 있는 생존자이기도 하며,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그 누구도 믿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험실 까지 가는데 적어도


한명 보다는 2명이 서로가 지킬 수 있지 않을 까 싶어

좀 찝찝하기는 하나, 도와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게 최소한의 내가 인간이라는 증거로 삼고싶었다.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일단 문을 열었어요.




....복도에 감염체는 안보이네요.




이제 소리가 더 잘들려요.





이 앞 병실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세상에!!!




병실 안에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 상태는 어때요? / 병실 안에 사람이 갇혀있나요?


상태에 따라 데려갈지 안데려갈지 정해야 한다.







모르겠어요.




병실 문에 작은 창문이 있어서 들여다 봤는데




어떤 남자가 침대에 묶여있어요!




아 그 남자가 저를 봤어요!



제 이름을 알고있어요!




제 이름을 부르면서 제발 도와달라고 하고있어요!



누구냐고 물어봐요 / 조심해요. 바이러스에 감염됬을 수도 있어요.


...??


분명 김민서는 남자를 처음보는 것일텐데


저 남자는 김민서의 이름까지 부르면서 도와달라고 하고있다.,


뭔가 의심스러운데....


한번 신분을 알아보자.





제가 물어보니까

자기를 왜 기억못하냐고 해요.




남자가 자기 이름을 말해주는데...

누군지 전혀 기억이 안나요.




저 남자가 빨리 풀어달라고 소리치고 있어요...




이러다가 감염체들이 듣기라도 한다면

이쪽으로 다 달려올텐데..



기억을 잃었다고 얘기해요. / 일단 진정시켜요.


시벌...

지금 저런 흥분상태로는 앞뒤 사정 다 말해줘봤자 

이해 못한채로 더 날뛰기만 할것이다.



일단 빨리 진정시키도록 하자.






지금 진정할 상황이냐고

빨리 풀어달라고 하길래....



일단 제 상황을 얘기했어요.



기억을 잃어서 그렇다고 하니까



어떻게 기억을 잃을수가 있냐고 하면서

그래도 살아있으니 다행이라고 하네요.




저보고 지금 휴대폰으로 뭐하고

있는거냐고 해서



그냥 휴대폰에 메모하고 있다고 둘러댔어요.




전화는 안터진다고 했고요.



잘했어요. 저랑 연락하는거 절대로 얘기하지 말아요 / 어서 그 사람부터 풀어줘요.



아무래도 뭔가 불안불안한 사람이다.


만약을 위해 연락하고 있다는 정보는 킵 해두기로 하자.





네...저도 그러려고 했어요.





당신 말고는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서...





일단 이 사람부터 풀어주고 얘기를 해봐야 겠어요.





적어도 저를 해칠것 같지는 않아요.





이따가 다시 연락할게요.



(상대방이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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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의미심장한 생존자를 구출하게 된 김민서.


그는 대체 누구일까? 어째서 김민서를 알고있는 것일까?



과연 그녀는 실험실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분기점 상황


- 옥상으로 이동


- 출구로 이동


- 실험실로 이동





5개의 댓글

2017.04.30
이거 lifeline 배낀듯 하던데 다른가

게임이 스토리만 다르고 너무 똑같던데
0
2017.04.30
@월요일이다
라이프라인 재밌게 플레이했던 사람이 언어장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인이 똑같이 만든 것으로 보임 ㅇㅇ
0
2017.04.30
중간에 그냥 무시하고 내려가요 에 취소선 안그어져잇름
0
2017.04.30
@응슷응찡
ㄳㄳ 수정했어양!
0
다음편이 절실하다 핫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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