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성(시계방향으로)
감자튀김
닭다리
맥앤치즈
치킨링& 소스
피클& 코울슬로
김치볶음밥
소시지


2. 맛
감자튀김은 닭다리 밑에 깔려있어서 닭다리 먼저 들어야 좀 제대로 보임. 예상대로 눅눅, 특별할거 없음

닭다리는 매콤한 소스에 질기지도 않고 살도 많아서 맛있었다. 동봉된 비닐장갑으로 손 안더럽히고 먹을 수 있으나 길이가 길이인지라 자칫하면 입이나 코에 묻을 수
있으니 혹시나 그럴일은 없겠지만 썸남썸녀앞에서 먹기는 비추. 이리저리 손목 돌려가며 먹으면 은근 모양빠진다.

맥앤치즈는 치즈 점도라던가 양이 물리지 않게 적당했던거 같다. 위에는 비프칠리같은 토마토 소스가 조금 올라가 있다. 괜찮았음.

치킨링& 소스 통살은 아니고 갈아놓은 닭고기 링임.
소스는 걍 마요네즈 말고 조금 단 맛이 느껴지는 소스.
그냥 예전 급식에서 먹어본 정도의 맛.

피클& 코울슬로. 우선 다른 재료가 그냥 트레이 위에
있는 점에 비해, 다같이 데워지지 않게 분리가 가능한
작은 트레이에 올려둔 점이 좋았다. 따로 떼서 차게
먹을 수 있다. 맛은 다른 느끼한걸 조금 보정해주는 정도에 존재 의의가 있는듯 하다. 평범하다

김치볶음밥은 예상외로 매콤했다. 물론 한국인에게 맵다 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지만, 그냥 일본에선 맵다고 할 정도는 될거 같다. 안맵잖아 개놈아 소리는 삼가도록 하자.
그러나 예상보다 조금 매콤한 것 말고는 뭐 없다.
도시락에 많이 바래서는 안되긴 하지만 쌀이
군대 갔을때 먹어본 나라미같은 정도의 강도를 가지고있다. 칼집넣은 소시지 같이 갈라져 있는 밥.
건더기가 뭐 없다. 김치소스비빔밥을 예상하고 먹자.

소시지. 예상보다 간이 약하다. 너무 짠건 싫어하는
나한테는 좋지만 자극적인걸 좋아하면 좀 심심할수도?
돈육 함량이 괜찮은지 괜찮은 맛이다.


3. 총평
4500원에 괜찮은 양과 구성. 27일까진 코카콜라 무료.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4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으니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