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여러개랑 소고기전 동그랑땡 동태?명태? 생선살 전으로 구운거랑 너비아니 전복같은거 간장에 졸인거 생선 구운거 등등 있지않음?

거기에 수육이랑 나물이랑 탕국

수육은 처음봤거든 ㅋㅋㅋ

우린 머릿고기

위에 집집마다 제사음식이 조금씩 다르다라는거 처음 안 개드리퍼들도 있나보네
어떤곳은 문어도 올리는곳도 있고, 산적(상어고기) 올리는곳도 있고, 과일도 바나나 올리는곳도 있고 등등 버전들이 다 다름

원래 제삿상이라는게 고인을 그리워 하며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이나 그당시 정성을 들여서 만드는 고오오급 음식들을
고인들에게 진상하고 고인을 기리기 위해 모인 가족들과 나눠 먹는 거임

사실 요즘은 좀 "전통" 이랍시고 전, 산적 과일도 배,사과,밤 등등 이런거 딱 딱 정해서 올리는거 보면 좀 이건좀 아님....
(집이 불교 집안이면 몰라도... 불교에선 금기하는 몄가지 과일이 있음)
개인적으로....솔직히 지금 돌아가신 세대 고인들의 시대에는 평소 잘 먹지 못하는 고오급 음식이 과일이나 떡은 그렇다고 쳐도
전, 조기, 탕국,나물 이런것들은 아니지 않냐?;;;
특히 개드리퍼들의 아버지나 어머니 세대가 고인일 경우 정성이 들어가는 고오급 음식이나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 하면....

아이스크림 케잌이나 스테이쿠, 갈비찜, 킹크랩 이런애들 아니냐?

제사상 이라는게 시대에 맞춰서 조금씩 변하는게 맞는건데, 요즘같이 제사음식보다 더 맛있는것도 많은 시대에서 잘 먹어지지도 않는 "제사음식" 하는거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함...
(참고로 우리집은 할아버지께서 회를 좋아 하셧어서 회를 꼭 올림)

+ 가끔 우리집 제사때 우리 큰 매형 우리 누나 따라서 집에 내려오는데 누나나 매형이나 난 기독교니까 불교 의식인 제사 안지내야지~ 이러는거 극혐... 매년 고인이 돌아가신날 마다 가족들이 모여서 고인을 기리는게 우리나라의 전통인데. 이걸 "난 기독교니까 특별해!" 또는 "난 기독교니까 절 이나 묵념도 안할꺼야!" 이러는거 보면 진짜 노답...

제사는 불교가 아니라 유교야

절에서 지내는 제사 따로있음

예를들자면 49제

그리고 팥 고추 복숭아 등등을 금지함
불교에선 망자의 령이 내려 온다고 믿기때문에 (불교에서 귀신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재료들)
대문도 열고 촛불도켜고 하는거

49'재' 이고 확실하게 불교식으로 하면 우리가 아는 제사랑은 차이가 난다고 하네 나무위키 출처고 우리나라에선 비슷한 의도니 어느정도 뭉뚱그려진것도 있는듯 나도 처음알았다 정확한 정의로는 제사랑 재는 차이가 조금 있는듯

친가는 안본지 오래됬고 외가는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 다 정정하셔서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