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아서

선지 우에 오얏남구를 숨갔다
우째선지 줄구리서 쇳내가 났다
우얏든간 알맹이가 실하니 고마 됐다

야야, 가시게 하나 가-온나
깰받구로 가지를 안 쳐놘노
가에-세 부터 치야 되는기라-
그래, 가세.

산만디 자갈빼이로 가믄
가무살이 들어가 남구도 잡풀도 미주바리를 쭉
느그 할배는 그서 모가지를 따인기라
미주바리 튀 나옹그맹키로 쌧빠닥 빼물고
그 시꺼먼 우에 숨가놔뿟다

거기까지 듣고서 송아지는 음메-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