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음게이들아. 음판에서 혼자 발성딸 치고있는 게이다.

오늘은 접때 약속한데로 중성구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해.

부디 조금이나마 발성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해볼께.




중성이란.

성대의 상중하연이 모두 접촉하고있는 흉성의 성대진동패턴과 다른,
성대의 상중연만 접촉하게끔 유도해주는 소리를 중성이라고해.

중성구를 확립함으로서 오는 발성적 효과로는.

흉성발성으로 내지르는것보다 편한 소리로 중음역대 가창이 가능해진다는거,

두성으로의 성구전환이 가능하다는거,

이시대 대중음악 트렌드에 어울리는 브레시한 소리,
Jyp가 강조하던 공기반, 소리반에 가까운 소리를 유도해낼수가있지.

사실.

이 중성구만 확립해도, 어지간한 노래의 음역은 죄다 소화가능해.
실제로 가수들 대부분은 이 중성구가 확립된 소리들로 대부분 노래하고있어.

성시경이라던지, 나윤권, 크러쉬, 등등.

대부분의 요즘 대중가수들은 , 두성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지만..
중성구가 확립되어있지 않는 가수들은 거의 없어.



성악은, 역사가 너무나 오래된 분야인데
이 성악의 역사가 시작되던 시대엔
음향장비라는게 따로 있지않아서,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공연홀을 가득채워야만 했기때문에. 소리의 파장이 커야만했고.
그로인해 울림이 큰 흉성을 훈련하여, 그 소리를 기반으로 노래하는 사람들을 바리톤이라 칭하고..

하지만 현대에있어서
음향장비가 말도안되게 좋아졌고.
그로인해 성량이 부족하더래도, 음향장비의 도움을받아
공연장 가득 소리를 채울수있는게 가능해졌지.

그래서 궂이 소리를 크게 낼 이유가 없을 뿐더러
시대적으로 지금 현시점에서의 우렁찬 흉성은
대중음악적으론 어울리지않는 소리가 되어버렸어.


그래서 요새의 젊은 대중가수들 대부분은
흉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성량을 극대화시킨 발성이아닌,

저음에서부터 중성을 사용하여,
성량은 흉성에 부족할지언정, 상대적으로 힘이 덜들어가고,

그로인해 듣기에도 덜 부담스러울수있는 감미로운소리를 많이 택하고들 있어.


흉성과 중성의 차이는
성구의 음역 포지션 차이도 있지만

(중성은, 흉성보단 조금 더 높은 음역에서부터 성구가 위치되어있어.
즉, 너가 낼수있는 가장 낮은 음의 소리는 흉성이지, 중성으로 그와같은 위치의 소리를 내는건 불가능)

무엇보다 소리의 질감차이도 있는데.
앞서말했듯, 성량의 차이가 존재하고.
소리가 흉성보다 또랑또랑 하지않고,
좀더 뻗어나오지 못하는듯한 느낌이 들기도해.

흔히알고있는 가수로 비교하자면

윤도현님이 흉성의 성질이 짙은소리로 파워풀하게 질러대는 발성을 잘 사용하시고,

크러쉬같은 가수는 중성의 성격이 진한 , 브레시한소리를 주로 사용하지.

두사람의 노래를 번갈아가며 듣다보면 그 차이가 느껴질거야.



힘의 차이라고 표현하는게 좋을거같네.
분명 흉성이 훨씬 힘이 실린 소리이고,
중성은 흉성에비하면 멕아리가 없는듯하게 들리기도해.


락같은 경우,
소리에 힘이 있어야 노래가 멋지게 들리기때문에
흉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발성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흉성을 끊임없이 훈련하여 ,흉성구의 음역을 극대화시킨 발성을
'벨팅'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



그렇다면 이 중성구는 어떻게 확립해야하는걸까?

잠만안오면 더 쓰고싶은데 날을 새버려서 비몽사몽이네.
자고일어나서 방법에대해서 작성해보도록할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