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8000원.

고기퀄 자체는 8000원 넘겨도 될 퀄리티인데 나머지것들이 8000원어치를 못해서 8000원인듯. 특히 소스는 뭔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케챱맛밖에 안남. 미소시루(라고 하기에도 뭔가 부족한)도 달달한맛+미원맛이라 다 못먹겠음.

그리고 여기 가장 문제점은 생각보다 내부가 너무 어수선함. 밖에서 볼땐 인테리어도 괸찮아 보이고 해서 무작정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면 그닥 깔끔하지도 않고 내 바로 뒤에서 애 둘이서 시끄럽게 떠들어서 좀 짜증났음.

깐풍기.

만들고나니 왼 곤죽이 만들어졌는데 막상 먹으면 짭짤한게 밥반찬으로 딱이었음. 처음에 튀김옷 입힐때 흰자를 너무 많이넣어서 그런것 같더라구..... 인터넷이랑 유튜브 보니깐 전분을 많이넣고 계란흰자는 딱 하나만 넣더라.

왼쪽은 감극검정(감극의 흑)이라는 흑맥주인데 향은 자판기 블랙커피향이 나는게 인상깊지만 막상 먹어보면 무슨 탄 나무를 핥짝거리는듯한 맛이 나서 좀 별로였다.

오른쪽은 럭키 붓다라는 맥주인데 순전히 디자인때매 샀음. 먹어보니 설화맥주에서 탄산이 좀 줄고 곡물의 고소한맛이 약간 추가된듯한 맛? 개인적으로 중국맥주를 좋아하는편이라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호가든 로제도 먹었는데 이건 걍 음료수..... 후치랑 친구먹어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