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트라이얼로 즐겨보고 후기써봄

일단 영문임 다행스럽게 도 인퀴지션 보다는 평균적으로 쉬운난이도의 대사가 주를 이루지만 나같은 영좆못들은 당연하게도 완전하게 이해하기 힘듬.

일단 전작들과 다르게 PC에서 패드를 완벽하게 지원함

그래픽은 동시대 게임들과 비교해 아주 좋진 않아도 적당히 보기좋은정도 이고 최적화는 약간 애매하지만 개적화까지는 아님.

먼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예상과다르게 같은회사의 버젼만 다른 같은 엔진을 사용한 인퀴지션에 비해 퇴보함.

인퀴지션은 맘만 먹으면 괴인~미남도 만들수 있을 정도로 생각이상으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세세하게 구현되어 있었는데.

이번작은 마치 캐릭터 디자이너가 자신의 정해놓은 인종적 다양성과 특징에대한 틀을 강요하느라 유저들로 하여금 자기 캐릭터로 표출할 수 있는 개인의 자유를 막아버린 느낌 아무리 잘 다듬어도 기본 프리셋보다 매력적인 외모를 만들기는 어려움.

그리고 아무리 용을 써도 프리셋헤드의 인종적 특징에서 거의 벗어날수 없는 수준의 커스터마이징만 지원함.

주인공의 디폴트 디자인이 그나마 가장 나은편인데 이마저도 딱 보았을때 지나치게 평범하게 느껴짐.

위쳐3에서 이것저것 배웠다는데 아름다우면서도 개성적이고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닌 주연급 캐릭터들을 자랑했던 위쳐3의 캐릭터디자인 부분은 전혀 안배운것이 분명함.

전투시스템이 좋아진부분이 많은데 전작에서 수동으로 하던 엄폐시스템을 자동으로 바꾼게 약간 호불호가 갈림 그러나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재미있어짐.

총기 타격감은 총기에 따라 확연하게 달라서 어떤 총은 쏘는맛이 좋고 어떤총은 물총같은 느낌이 있음

바이오틱(초능력) 이나 테크 밀리터리등 다양한 스킬트리가 있고 각종 스킬이펙트나 사운드가 시원시원하고 보기 좋음 특히 각종 스킬콤보를 넣는 맛이 3편만큼이나 쏠쏠해서 전투의 재미를 더해준다 전투만큼은 흠잡을곳이 많진 않음. 

개인적으로 사운드는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움.

동료 AI는 약간 애매한 느낌인데 알아서 잘 싸울때도 있고 가끔 멍청할때도 있다 대부분은 생각보단 알아서 잘 행동하는 편이고 멍청한 짓을 할땐 손쉽게 명령해줄 수 있음.

게임 하면서 저새끼 왜저러지?? 하는 경우가 전작에선 종종있었는데 이번작에서 몇시간 정도 플레이하면서 그런 부분은 거의 못느낌

캐릭터의 기동성이 좋아져서 전작보다 더 다양한 전술적인 움직임을 취할 수 있고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해짐 적들도 적당히 강해서 전투하는 맛이좋다.

게임에 탐험하는 느낌을 살려줄수 있는 필드스캔, 행성스캔 시스템이 있는데 총 10시간중 싱글만 6시간정도 플레이 했는데 벌써부터 그 시스템들이 번거롭고 불편하게 느껴질떄가 있다 이시스템들은 전작들에서 계승한건데 안좋은 평을 많이 받았던 만큼 왜 또 사용했는지는 의아함.

개인적으로는 그냥저냥 있어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이나 분명 싫어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기때문에 쓸데없는 고집을 부렸다고 밖에는 생각하기 어렵다.

게임 초반에는 탐험하는 느낌을 주는 위한 좋은 장치로 사용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번거로움으로 다가오게 될텐데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후반부에는 SAM으로 불리우는 AI유닛이 개선되어서 이를 대신해준다는 설정등을 사용해 편의성을 도모할 수 도 있었으나 그런점을 깊게 생각하지 않은게 아쉬움.

게임 특성상 컷신연출이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작중 등장인물간 상호작용이 게임의 핵심요소중 하나인데 

인게임 애니메이션이 부자연스럽거나 입모양이 가끔 맞지 않거나 모션블러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하는등의 버그로 인해 컷신오브젝트가 이상한 위치나 방향으로 배치되어있는 점등이 게임의 몰입을 방해하고 매끄러운 흐름을 끊는 역할을 해서 신경이 거슬리게한다.

이게임은 아시아권 언어는 일체 지원하지 않고 나같이 영어가 약한 유저들은 인물의 표정 말투 제스쳐 등에 더 많이 의존할 수 밖에없는데 부자연스럽고 뜬금없는 인물으 표정묘사등이 그런식의 비언어적 이해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됨.

이는 바이오웨어 게임들의 거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지는점들 인데 아직도 이런 문제가 자꾸 눈에띄는 점은 좀 실망스러움 그리고 지금 가장 욕을 먹는 부분도 이부분..

어설픈 영어 실력과 아직 초반부인 탓에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기는 어려웠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전작들에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았기 때문에 비교를 당할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됨. 캐릭터들의 외모적인 부분들도 "그분들"의 입김이 들어갔는지 전작들의 주연급 캐릭터들에비해 아름답다는 느낌은 받기 힘듬.

참고로 이게임 시리즈의 아사리 라는 종족은 종특이 타종족을 유혹하여 번식하는 능력으로 타종족이 바라보았을 때 몹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능력이있음(아직도 설정이 유지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리하여서 인간 시점으로 진행되는 기존작 1~3편 내내 아사리는 엑스트라까지 포함해 전부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외모로 등장하며 종족을 막론하고 외모적 호감을 사는 종족이기 때문에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 직업은 대부분 아사리가 등장하는등 게임내 섹스어필을 대놓고 담당하는 포지션의 종족이었는데.

이번작의 아사리동료는 마치 소년과 같은 장난스러움이 묻어나오는 외모를 가지고 있음 이는 분명 기존 설정과 충돌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기존 설정과 좀 무관하게 억지로 다양성과 개성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로 보이는데 이 시리즈를 줄곧 개발해오던 개발자들이 아닌 다른 인간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이런부분들은 좀 의아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임.

전작들의 인기는 상당부분 동료 캐릭터에 의존했고 실제로 게임내에서 몹시 중요한 역할을 했던게 동료캐릭터들이었음 이들은 다회차를 즐길 동기부여를 해주는데도 역할을 하였고 동료와 어떤 관계를 이어나가냐에 따라 게임의 스토리에 영향를 주는중 매스이펙트 시리즈의 감초 같은 존재들인데..

전작보다 덜 매력적으로 느껴 질 수 있는 캐릭터들은 팬들입장에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거라 생각함.

물론 동료들에 관한것은 게임을 더 진행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적어도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 셰퍼드에 비해 카리스마나 매력이 덜 느껴지는 디자인이라 생각함.

그리고 엑스트라들을 잘 살펴보면 오히려 미려해진 그래픽으로 쓸데없이 사실적이고 지나치게 평범하거나 추한 외모의 엑스트라들을 더 많이 우겨넣은 느낌.

매스이펙트 세계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보다 월등히 발달한 기술을 가진 종족들이 어울어져 살아가는 시대가 배경이고 의학도 엄청나게 우주공간에 버려지고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거의 탄화되다 시피한 인간을 억지로 되살려낼 수 있을정도의 의학기술이 존재하며 피부가 갈라지고 찢어져나간 깊은 흉터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을정도로 성형기술도 뛰어난 세계인데.

이번작에서 주인공들이나 엑스트라들의 얼굴을 보면 쓸데없이 잡티나 주름따위가 많다. 오히려 우리가보는 인종별 평균외모보다 떨어지는 외모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주를 이루는 느낌인데 아주의아함..

이시대에는 지금수준의 성형이나 화장따위는 애들장난취급도 못받을 정도의 시대인데 어째서?? 라는 느낌이 듬.

다음으로 멀티플레이

멀티플레이는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하고 중간중간 오브젝트를 찾아서 상호작용을 하거나 부수는등의 미션등이 주어지는 전형적인 '호드모드' 시스템인데 이는 전작과 거의 동일한 구조임 그런데 전작에선 아주 호평이었던게 멀티플레이고 이번작에선 전작보다 조금더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음.

캐릭터의 기동성이 좋아진만큼 맵이 입체적으로 변했고 적들도 더 강한 포위망을 갖추고 몰려들어오기 때문에 가장 낮은 난이도에서 조차 위기감을 느끼며 플레이할 수있고 파밍을 하면서 강해져도 분명 긴장의 끊을 놓지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았다.

전작에서도 멀티플레이에 적지않은 콘텐츠가 추가되어 멀티수명을 늘려주었고

게이머들의 손발만 잘맞으면 입체적인 기동을 활용하여 적들과 맵에따라 다양한 전술적 움직임으로 재미있는 게임플레이를 오래 이어나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RPG형식으로 여러 캐릭터들을 키우면서 레벨을 올리고 파밍을 하고 꾸밀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파밍은 상자를 까서 랜덤으로 템이나오는 랜덤 상자 방식임.

같은 캐릭을 2번 얻으면 그 캐릭의 레벨이 오르고 같은 무기를 2번3번 얻을때마다 강화가 되어 조금씩 성능이 좋아지는데 이는 전작과 동일한 요소.

이방법은 상당한 운빨좆망 방식이라고 느낄 수도 있으나 다행스러운건 가장싼 상자부터 차곡차곡 템을 파밍해나가다 보면 그단계에서 파밍하는 템들을 전부 얻을 수 있고 더높은 단계의 상자에서 저단계의 템을 구경하지 않아도됨 그러니 게임을 오래하면 결국 모든 템을 누구나다 파밍할 수 있기때문에 노력만 하면 누구나 최고수준의 템들도 무장할 수 있으니 적당한 동기부여도 되고 나쁘진 않다고 봄.

허나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트라이얼 버젼 기준으로는 멀티네트워크 환경이 몹시 불안정하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음.

일명 러버밴딩 이라고 불리우는 고무줄을 늘렸다 줄였다 하는것과 같은 캐릭터가 이동하다가 네트워크 지연시간때문에 이동을 시작하기전 원래 자리로 튕겨나듯 돌아온다던가 하는 짜증나는 증상이 시도떄도 없이 벌어지는데 이는 호스트의 네트워크 상황이 조금만 열악해도 이런 스트레스를 겪게됨.

그래서 직접 호스트를 해본결과 훨씬 나아지긴했지만 의문의 슬로우모션 현상이나 느린 반응현상들이 나타나면서 게임자체의 본질적 재미를 방해하는 불편한 현상들이 자꾸 발생함.

그리고 호스트가 튕기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은데 이런경우 남아있는 인원들은 아주 높은확률로 프리징 현상을 겪거나 형편없는 렉과 러버밴딩 현상속에 게임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발매전 혹은 발매당일에 반드시 패치로 수정을 해야지 미적거린다면 유저들의 엄청난 반발을 사게 될 것임.

-요약-

1.게임의 본질인 재미면에서는 괜찮은 게임 대작은 아니라도 평작이상은 될것,

2.해당게임에 관련된 이슈는 대부분 사실 그러나 일부 과장된것이 있음 따라서 팬들에겐 실망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존재함 허나 개선된 부분도 있어서 선물이 될 수도 있다. 

3.멀티플레이는 네트워크 환경 개선 패치에 따라 평가가 확실하게 갈릴것.

4.싱글 스토리면에선 아직 평가하기가 이르며 지금부터 나오는 스토리에대한 평가는 신뢰성이 떨어짐.

5.예구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극성팬이 아니라면 반드시 전문 리뷰어들의 리뷰를 기다릴 것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