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용량주의)롤러코스터 타이쿤2-쥬라기 사파리(13.9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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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면 날마다 오는 롤코타


항상 받는 응원의 댓글 참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간단하게 한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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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메리칸 드림을 한다고 했었는데 맘이 바뀌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데 내마음은 한낱 갈대보다도 약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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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여 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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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자마자 어이터져서 평소엔 한번도 펼쳐보지 않는 지도를 꺼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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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뻥 뚤린 분지 가장자리에 놀이공원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고


두 놀이공원을 케이블 리프트가 연결하고 있다. 


손님들 유격훈련 시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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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최소 2700명 이상의 손님을 4년 10월까지 유치하고


공원 등급을 600 이상으로 유지하세요.


미하라 호노카 


죄송 너무 개같은 목표치라 나도 모르게 좋아하는 야동배우 이A름K을A 대0버2렸4다.


기간은 그저 그런데, 땅덩어리에 비해 2700은 꽤 어렵다;


빡세게 굴려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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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엉말 싫어하는 기구지만...


공원 현황이 저러하니 자주 써먹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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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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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맘에 드는 롤러코스터는 없지만 지을 게 적당히 많으니 불만은 읎다


특이한 점으로는 커스텀 롤러코스터가 많다. 쥬라기 공원이니 공룡이 열차인 건 안봐도 블루레이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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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트 있고 프리폴 있고 시뮬레이터에 영화관까지


호화로운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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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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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다 있고 먹을거 마실거 있음. 


쓸모없는 질문 있는 사람 뚝배기 부숨(여기서 뚝배기란 머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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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만족스러운 금리에 25000달러까지 대출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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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거 공원 입장료 받고 깨라고 했으면


제작자 1달동안 저스틴 비버 노래만 나오는 독방에 가둬놓고 크림빵만 줘서 먹여도 무죄 아님.


그렇다고 놀이기구 입장료 받게 해줬다고 딱히 소이어 씨에게 감사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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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안보이지만 오른쪽 공원의 잡다한 길이나 기구들도 제거했다.


케이블카가 필요한 건 사실이긴 한데 지금 필요하진 않으니까...


얼마 지우지도 않았는데 돈이 확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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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수입의 근간이 되는 롤러코스터를 짓기 전에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스릴있는 놀이기구를 지어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손놈에게서 돈을 뽑아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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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릴 놀이기구를 잘 시마이 했으면


좌 우에 각각 다른 종류의 롤러코스터를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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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막 지으면 이딴식으로 나온다. 


공간도 협소했으니 양해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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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가다 테스트 중에 열차를 부숴먹은 전과가 있는 롤러코스터는


손놈들이 귀신같이 알아채서 안 탄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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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런 쫄보 아싸 손님들 안받는다.


혹여나 이 롤코 타기를 두려워 하는 여러분에게 고한다


오늘이 내 살아있는 남은 나날 중 제일 젊은 날이니


질러라. 


핫하







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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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에 플로피 디스크 아이콘 눌러서 저장한 뒤에 


기존에 지어져 있던 위험한 롤코를 삭제하고 저장했던 트랙 불러와서 새로이 지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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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좌우 스샷


저 하얀 롤코 짓기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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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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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리를 이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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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ㅡ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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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본금 50000 에서 놀이기구 한 10000달라어치 짓고 남은 돈 40000원 중에


무려 절반이 이 다리 한 줄 짓는데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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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리스 롤러코스터를 지었다. 서서 타는것이 플로어리스랑은 무슨상관인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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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새하얘서 이렇게 이름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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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는 필자의 상징과도 같은 쌍둥이 롤러코스터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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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버지니아 릴. 원통형 열차 차체가 돌아가면서 트랙을 도는 롤러코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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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두번 돌아서 격렬도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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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도도 두 배 ^오^ 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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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미로를 이런 식으로 열심히 꼬아준 다음 입구를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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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출구를 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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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배고프고 목마르다는 손님들이 많아 


다리 중간에 빠지는 내리막길을 내려 멀티플렉스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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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만 있으면 심심하니 최근 개발된 우ㅡ든 롤코를 밑에 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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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예전 공원에서 써먹었던 용검을 다시 꺼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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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겐지가 싫다. 


그냥 짓다보니 용검같이 생겨서 그렇게 이름지은거지.


아니 그냥 요즘 옵치가 재미가 없다.


다들 롤 듀오나 하러가자, 필자는 캐리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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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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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복구한거고, 하필 출구 쪽에 길을 잇지 못한 걸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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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하단 보면 공원 등급이 곤두박질 친 것을 볼 수 있다.


등급이야 좀만 내버려두면 알아서 쑥쑥 다시자라지만 손님 수가 준 것이 짜증난다.


그래도 뜻깊은 희생이다.


저들은 선캄브리아대 퇴적층에 묻혀 현재 우리 산업의 기반인 석유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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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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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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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 리프트는 양 공원 간 이동수단이 아닌 땅굴망 탐사로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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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좀 므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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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컴터생각은 나랑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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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보트 슬라이드를 뚝딱했다.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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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필자는 이거 짓는덴 소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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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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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나머지 빈 공간에 우든 롤러코스터를 크게 한번 지어서 흥미도 극한을 찍어보자


사실 필자는 롤러코스터 흥미도 극한을 한번도 찍어본 적이 없다. 


오랜 숙원을 이뤄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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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를 두번 해야 겨우 화면 안에 잡힌다.


그렇담 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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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높음도 안 떴다. 통수 지리구연


나중에 따로 함 시간내서 보고 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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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배우기로 하고 반대쪽에서 한번 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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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도를 소폭 올려주는 자연요소들을 빼곡히 박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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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배신당했다. 하 진짜 열심히 지었는데... 


저번보다 훨씬 철저하게 꼬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스샷은 한장이지, 이거랑 저거 짓고 고치는 동안 열차 엄청 부숴먹었다.


지금 좀 눈물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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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래야 만날 수 없는 두 우든 롤러코스터가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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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못하는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롤러코스터


이렇게 짓고 나니까 진짜 씹덕드립은 칠 게 못된다.


그래도 이름선정 자체는 괜찮았으니 이대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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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가 막바지에 접어든다 (4년 6월)


그렇고 하니 간단하게 에어 파워드 버티컬 롤러코스터 하나 만들고 쫑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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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조합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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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씨발롤코타새끼야 


이 존마난 거 하나 지었더니 흥미도 9를 쳐주냐





흠흠


잠시 추태를 보였던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근데 저 수치 봤을때 진짜로 책상 내리쳤다.


정말 화났다. 화났지만 그래도 좋은거 하나 배워간다.



롤코타는 노력하는 자를 배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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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쌍엿이나 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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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나무가 대단한 게 


별 볼일없는 길가에 엄청 박아놓으면 


뭔가 있어보이게 한다.


손님들도 좋아하니 일석이조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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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까지 의외로 조바심없이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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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다리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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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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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전경 


이제보니 나무 참 뭣같이 박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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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놀이공원을 잇는 다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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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쓸데없이 커다란 우든 두개 짓는다고 자승자박 한거지


실제론 별 거 없었다. 2700은 무슨 막짤보면 3000명까지 찍었다.


별개로 공원 자체는 재미있었다. 돈이 하염없이 들어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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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 만나요~


12개의 댓글

여윽시 잼따!ㅋㅋㅋ
담에는 입장료만 받는 공원해서 고통받는것을 보고싶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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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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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아아 재밌따
0
2017.03.15
미쳤다 진짜 너무 대단하다 멋지다
0
2017.03.15
잘봤다 혹시 시간되면 플래닛 코스터도 연재가능하냐? 롤코하다 넘어갓는데 어렵다.
0
2017.03.15
@호뤵
떵컴에다 비싸서 못해요 못해
0
아 글 진짜 재밌게 잘 쓴다 ㅋㅋㅋㅋㅋㅋ 추천박고감
근데 난 m인가 글쓴이 입장료받는 공원에서 존나 고통받았으면 좋겠다... 지옥을 맛봤으면....
0
2017.03.16
ㅋㅋㅋ 개웃김 계속 연재해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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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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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롤 씹초보랑 듀오해도 캐리해주냐
글구 오픈롤코타 받았는데 뭐 어떻게 네트워크하고 오브젝트같은거 추가있다는데 그런거 어찌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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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NO CONDO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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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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